
구글에 스케이트보딩 두들이 나오길래 보니까 내일 여자 스트릿 예선으로 시리즈가 시작되더군요.

경기장은 콩코르드 광장(La Concorde)에 있는데 비가 계속 내려서 안전이랑 선수 컨디션 영향 때문에 남자 스트릿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파리 2024 최종 올림픽 출전권을 결정하는 부다페스트 올림픽 예선 시리즈에서 치뤄졌던 스트릿 스케이트보딩 남자 결승전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제목에 왕의 귀환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2020 도쿄 올림픽 스트릿 남자 금메달 우승자인 유토 호리고메를 비롯한 일본 선수들이 순위를 모두 휩쓸었습니다. 집중적으로 투자한 일본과 스폰서인 Nike SB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싱글벙글할 듯...
여성 스트릿 예선 결승전에도 일본이 모두 휩쓸었습니다.
파크도 멋진데 비슷한 상황이라 따로 영상은 링크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이 죄다 메달을 휩쓸며 돌풍을 일으키는 상황에 대해서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천박하고 뇌가 없는 일뽕이야 뭘 해도 마냥 기쁘겠지만요.
스케이트보딩, 브레이킹, 서핑 등등 이런 종목이 괜히 올림픽 종목이 된게 아닙니다. 기존에 우리가 알던 종목들은 이제 대중적으로 별로 인기가 없어요. 그래서 IOC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홍보하는 것이고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전혀 감도 못 잡고 있어요. 기본적인 준비나 투자도 없고 국민들 관심은 더더욱 없는 게 처참한 현실입니다.
추측이지만 아마 돈으로 투자한 걸로 치자면 중국의 국가체육운동총국이 일본보다 더 했으리라 추측되는데 중국, 러시아, 대한민국으로 대표되는 과거 냉전시대 공산국가들의 소위 엘리트 체육이라는 집단 육성 체제가 이런 종목에서 더더욱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 냉전시대 유물의 실패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런 종목들은 다양한 문화가 엮인 서브컬처 같은 문화가 뒷받침 되어야지 오직 금메달만 목표로 국위선양한다고 적당한 애들 모아다가 집단체육 한다고 인정받고 그러는게 아니거든요. 여전히 종목 이름 표기에 '스케이트보드'와 '스케이트보딩'의 차이점 조차도 모르는 대한체육회 같은 곳은 자신들 자리 보전을 위해서 절대 인정하지 않겠지만요.
아무튼 다른 종목에서 신체적 약점이었던 동양인이 스케이트보딩이나 브레이킹 같은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데 은메달 딴 선수는 죄인처럼 고개 숙이고 금메달 따는 종목 아니면 일말의 관심조차 없는 국민들과 정부 그리고 외국 대회에는 스폰서 하면서 국내에는 안 하는 대기업들의 투자와 인프라가 참 아쉬워서 넋두리 적어봤습니다.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림픽에서 잘하려고 세계적으로 인기있는걸 억지로 할 수도 없고요.
국민적 관심은 과거 개도국 시절 선진국 열망에 돈 벌이만 하고 먹고 사는 것 외엔 가치없는 것으로 여겼죠. 문화같은 건 등따시고 배부른 소리였고, 동시대에 다른 국가들이 겪던 문화적 경험의 맥락을 함께 겪지 못하고 건너뛴 탓에 완성되지 않은 빈 퍼즐처럼 많이 비어 있어서 그렇단 생각이 듭니다.
그런 빈 퍼즐을 맞출 수 있도록 소개하는 것이 미디어의 역할인데 기레기들은 아는 게 없으니 맨날 똑같은거죠.
우리나라와 차이점은 그런 제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케이트파크를 시와 학부모 같은 지역 커뮤니티가 협동해서 동네마다 지어준다는 점이죠.
미국처럼 자전거 타긴 애매하고 걷기도 애매한 거리에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데 그런 환경이 아니니 애들에게 사줘도 안 타더군요
트릭할거 아니면 무관심이라 봅니다
그래서 저도 보기만 합니다
저도 이젠 늙어서 가끔 영상으로만 봅니다...
불모지인 아프리카팀 자메이카?인거
그나라가 금메달딴거 보면
어떤종목이든 환경같은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