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대 아줌마입니다.
저도 더위를 안 느끼는 건 아니지만 집이 선선한 편이라
요즘 같은 날씨에는 낮에 창문 열고 선풍기 켜고 지냅니다.
그런데 아들이 학교 마치고 집에 오면 덥다고 합니다. 그러면 에어컨을 켭니다.
밤에는 아들 둘이랑 같이 에어컨 킨 안방에서 자는데...
남편 포함 남자 셋은 반팔 반바지에 이불 없이 잡니다.
저는 당근 이불 덮고 자고요....
그런데 어젯밤에 자다가 이불이 걷어진 거예요
진심 너무너무 추워서 잠에서 깼어요. 그리고 울 아이들 보니
맨 살이 드러난 채로 자고 있는데... 감기 걸릴까봐 너무 놀래서
황급히 이불을 덮어주는데......
큰애가 진짜 1초도 안 돼서 이불을 발로 팍!!! 차내는 거예요...(신경질 적으로...)
저는 순간 당황.... 얘는 설마 지금 안 추운거야?!!!
저는 당연히 애들 이불 덮어주고 에어컨을 끄거나 온도를 높이려고 했거든요;;;;
근데 큰애의 반응을 보고...... 그러면 안 될 것 같아.. 저만 이불 돌돌말고 다시 잠들었네요 ^^:;
그러고 아침에 깨어난 큰애한테
"너는 안 추워?" 하고 물어보니
안 춥다네요 ㅎㅎㅎㅎ
남편한테 말하니 이불 덮고 자려면 에어컨 온도를 3도는 더 낮춰야 할 거라네요 ㅎㅎㅎ;;;
어르신들 각방 쓰시는게 이해가 갑니다.
운동 열심히 하는 여성 분들은 추위 안타시더라고요.
외국 분들도 그렇고...
정답입니다!
/Vollago
물론 체온을 맞추기위해 몸은 열을 배출하지만요
더워할수록=발열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감기같은 병에 덜 걸리긴 합니다.
그리고 더우면 널부러져자고 추우면 쪼그려자니까 자는 자세 보시고 이불덮어주세요.
살찐사람, 근육질, 마른사람, 혈압높은 사람 정상혈압 저혈압이신분 다 다르죠.
말라도 체내 발열량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 아들내미요 ㅎㅎ
임신했을때는 추운거 싫어하던 와이프가
불덩어리 삼킨거 같다고 임신 내내 얼음 달고 살았어요
같은 체중 대비 근육이 열량을 많이 소모하죠..
저도 삼실에서 더워죽겠는데 옆자리 여직원은 추다고 이불에 겉옷에..
전 에어컨도 부족해서 휴대용선풍기까지 틀어놓고 있습니다 ㅜ
근육량이 많은 분들은
성별나이 상관없이 비슷할거에요~
공공 도서관 같은데 가면 긴 팔 옷은 필수로 챙겨가야 하는데.. 안 그러면 너무 추워요.
이게 성별 차이가 있는 것이었군요.
성별 문제는 아니고 체질 문제인거 같아요
저도 추워 죽겠어요 ㅜ.ㅜ 회사에서 잠바입고 일합니다.
여자인 저는 더워 미치는데
저희 아들은 이불 꼭 찾네요
회사에서도 저는 에어컨 바람이 약하다고
툴툴대는데 남자직원분들 다들 불만 없으시더라구요
피부층이 얇은 부분도 있겠지만 여성호르몬이 잘안나오는 갱년기 여성들은 얼굴이 갑자기 화끈거리는걸 느끼는데
그게 남자들 평소 온몸에서 화끈거리죠 다만 인지를 못할뿐이고 근육량도 차이가 있구요
그래서 전 겨울 수면 잠옷 두꺼운거 입고 겨울 이불 덮고 자요.
저도 새벽에 깼는데 남편은 이불을 안덮고 자더라구요?
전 이불 덮어도 서늘한데요 ㅋㅋ 확실히 온도 차이가 큰거 같아요
애가 바보도 아니고 덥고 추우면 다 알아서 합니다.
울 아들 겨울에도 반팔입고 나가려해 싸우기도 많이 했는데
남편은 몸은 뜨거운데 이불꽁꽁 싸매고 잡니다
시가 어른들은 어머니는 더워서 에어컨켜야하고 아버지는 에어컨키면 못주무셔서 수십년째 각방쓰세요
님의 기초체온이 낮은건 아닐까요..
저도 1도쯤 낮아서 가족들과 비슷한 경험을 합니다.
특히 여자분이시면 혈액순환보다 혈액의 양 자체가 적은경우가 많다니 체온에 신경 써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저는 3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겉옷을 입더라도 무조건 반팔을 입습니다. 초봄이나 늦가을에 냉방 안되는 실내에 들어가면 더워서 못 배기거든요. 이런 여름에 긴팔 셔츠에 양복 자켓까지 입고 다니는 분들 보면 정장을 입을 일이 없는 직업이라 다행이네요. 에어컨도 4월부터 10월까지 사용하고 선풍기도 방에 한대는 사계절 내내 놓아둡니다.
그저 각자 다르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에 맞게 상호 조율하는 것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