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손님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6월 25일에 내놓은 5불짜리 세트메뉴를 먹어봤습니다. 지난주에 회사 동료가 먹어보고는 (제가 햄버거를 좋아하는 것을 아니까) 저에게 5불짜리 세트가 예상과 달리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했었거든요.
아래 그림은 맥도널드 웹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햄버거는 고기 2장이 들어간 치즈버거 (야채는 다진 양파와 피클.)
- 치킨 너겟 4개
- 작은 프렌치 프라이
- 작은 음료

실물은 아래 사진입니다. 음료는 추가요금 없이 탄산음료에서 우유로 대체 가능합니다. 저는 종종 맥도널드 세트 메뉴에서 우유를 시켜 먹지요.

프렌치 프라이가 정상 세트메뉴에 시키는 것 (medium)보다 한치수 작은 것입니다. 예전에는 어린이 세트메뉴에 넣어주던 사이즈입니다.
치즈버거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1/10 파운드 무게의 고기 패티 2장
- 치즈
- 다진 양파
- 피클
- 캐첩과 겨자. (마요네즈나 다른 소스는 없음)

고기는 빅맥(Big Mac)과 똑같은 양입니다. 1/10파운드짜리 두장. 제가 종종 시켜먹는 다른 햄버거인 쿼터파운더 딜럭스 (1/4파운드 고기)에 비하면 고기 양이 적은데, 그래도 성인 1일 권장 칼로리와 비교해본다면 적당한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빅맥이나 쿼터파운더가 사실 양이 무리하게 많았죠.
감자튀김도 양이 적지 않습니다. 정상 세트메뉴가 양이 너무 많은거죠. 미국의 정상 세트메뉴는 한국의 라지 크기가 기본입니다.
제 총평은, 재구매 의사가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 양이 부풀고 가격이 부풀었던 것을 끊는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햄버거에는 칼로리를 확 높이는 마요네즈나 다른 기름기 베이스 소스가 없어서 칼로리 측면에서도 유리합니다.
다만 체인이 아니라 개인이 운영하는 햄버거집 중에는 셀프 서비스인데도 (굳이 원한다면) 팁을 낼 수 있도록 해 놓은 곳도 생겼지만, 맥도널드나 버거킹 등 큰 체인점은 적어도 팁을 받게 놓아두지 않습니다.
그럼요 요즘 외식하기가 참... 어려운 시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