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술을 잘 못 마십니다.
제 의지로는 단 한번도 마신적이 없고, 주량은 소주 3-4잔이라 생각됩니다.
많이 마셔도 기분이 좋아지기 보다는 머리가 무척 아프고 토하고 졸립니다. ㅠ
일이 많은건 상관 없는데, 팀 회식, 회사 회식, 발주처와의 미팅 후 회식 등 모든 술자리가 너무너무 힘이 드네요…
회사 분위기가 올드해서 술자리 거부가 엄청 큰 일이기에 뺄수도 없는 현실입니다.
어릴때부터 술을 못 마시니, 술자리만 가면 경직되고 얼어버립니다.
그리고 술 마시면 사람들이 거칠어진다?(풀어진다) 는 것과 같은 말을 반복하는게 술을 못 마시는 사람 입장에서는 곤욕스럽습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풀어지려고 마시는걸텐데 말이죠.
그러다 보니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술자리에서 저를 재미없어 하죠
(일반 맨정신에서는 나름 유쾌한 사람인데, 술자리만 가면 경직됩니다…)
와이프는 술을 좋아하고 잘 마십니다.
그래서 이런 저를 한심해 하고 이해를 못합니다 ㅎㅎ
저보다 더 사회성이 높아서, “회사 돈으로 맛있는거 먹고 팀원들이랑 신나게 떠들고 술마시는게 왜 싫어??” 라고 하는데, 저 또한 이해가 안갑니다.
나이가 들수록, 직급이 올라갈 수록 빠질수 없는 회사내 술자리가 점점 많아 지는데, 어떻게 버텨야 하나,,, 라며 오늘도 회식후 혼자 힘들어하다가 이렇게라도 글을 남겨봅니다.
참 이런 사람이 사회생활을 한다는게 한심하기도 하고 ㅠㅠ
술 못 드시는 분들 중 사회생활 잘하는 비법좀 알려주십시요!!
/Vollago
그냥 술 없이 즐기시더라구요.
노래방 같은데서 모르는 분들이 보면 저 사람은 왜이렇게 취했냐고;
/Vollago
우리 회사에도 술한잔 안마시는 분들이 많은데, 회식을 좋아하진 않지만 옆에서 술을 많이 줍니다.
쌍팔년도도 아니고 술안마신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어차피 회식이라는게 정상적인 정신으로 말못하는 말들을 하는 자리죠.
술을 못마셔도 하소연 같이 들어주고, 같이 고민해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죠.
저는 사이다 만 마셔도 분위기에 취해서 잘 놀 수 있습니다.
마음가짐을 바꿔보세요.
괜히 억지로 드셔도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수밖에 없으니
최대한 1차까지만 지금처럼 참여하셔서 적당히 윗사람들 잔 비우면 가끔씩 따라드리고
분위기 맞춰서 대화 하는게 최선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작성자님 입장에서 사회생활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못먹는 사람이 억지로 먹을순 없습니다.
/Vollago
이 날 이후로 이 친구에게 술을 권하지는 않더라구요. 지금은 상상 할 수 없지만 술 좋아하는 사람이 권력을 가지고 하던 일이었습니다. 물론 예전에 벌어진 일이지만 술 안먹으면 괴롭히는 사람들도 있었답니다.
지금은 그런일은 없겠지만 보통 술자리에 적응하거나 아예 나는 술에 부적응자라고 대놓고 사는거 밖에 없더라구요. 그러면 사회생활이 꼬이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선택이 중요해집니다. 지금은 없지만 예전에 법카로 매일 술먹는게 낙인 사람을 상사로 두면 정말 힘들거든요
/Vollago
반복되니 다들 그러려니 합니다.
/Vollago
맥주중에 도수낮은 애들 (켈리) 같은걸 시켜놓고 짠할때만 짠 해주고 조금만 마시면서 분위기만 맞추면 됩니다.
본인이 불편한 내색을 보이면 더 불편해지는 법이라...
그것만 조심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중간중간 취했는지 체크하러 화장실 가면서 스텝이 꼬이는지 어지러운지 확인하는건 덤입니다.
취기가 있으면 물을 마시면서 달달한걸 먹어서 풀어주세요.
/Vollago
4 차 까지 달려요. 술자리의 메인은 술이 아니라. 입담입니다.
속이 울렁거리거나 머리 아픈 것 같은 술 안 받는 현상이 많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술은 주량껏 마시는 거라 내가 3, 4잔을 마시고도 취할 수 있으면 그 자체로 좋은 거죠.
술 값도 많이 올랐는데 조금만 먹고 취할 수 있으면 얼마나 개꿀입니까!
어쩌면 '나는 취하기 싫어' 라는 생각이 무의식에 자리하고 있으니 술을 더 먹고 싶지도 않고 마셔도 즐겁지 않을 겁니다.
술을 마시면 릴렉스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 거니까요.
그러니 다른 사람들도 술 안 마시는 사람이 재미가 없는 거구요.
술을 안 마셔도 술 취한 사람들이랑 잘 놀아줄 수 있으면 안 마셔도 누가 뭐라하지 않습니다.
(하면 그 사람이 나쁜 사람!)
그런데 술 취한 사람들은 했던 말 또 하며 헛소리도 하고 풀어지기를 바라고,
때론 술 기운을 빌어 마음에 담아 둔 말을 꺼내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럼 거기에 어울려 줄 수 있으신가요?
보통 술자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런 분위기에 어울리는 자체를 싫어하는 게 크더라구요.
그러니 내가 싫어하는 게 술인 건지, 그런 분위기인건지 한 번 생각해 보시고 답을 찾아 보세요.
약국 해장 세트 같은거 미리 준비해서 술은 못마셔도 다른 사람들 케어해준다 뭐 이런 이미지 해도 괜찮구요..
주량은 되는데 술이 땡기지는 않아요.
그래서 남에게 술을 권하지도 않습니다.
총각때 365일 내내 동료들과 기숙사에서 술을 마셨지만 결혼후 단번에 금주상태로 지내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어요.
담배도 23년간을 피우다가 한번에 끊고 13년을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커피를 끊고 있습니다.
지금도 술자리에서 같은 소리 반복하는 동료들의 술주정을 견디는 건 고역입니다.
주정을 물에 희석해서 싼 맛에 먹는 그거 말고 진짜 술을 드시는거 추천합니다.
중견 기업들 술값 예산이 예전같지않아 못간다하면 비싼거 먹는다고 기뻐하는 서람들도 있는데
요즘세상에 몇차까지 하다니 제가 사는 세상과 다른 세상도 있군요.
음주노동이 필요한 환경을 벗어나시는 게 낫지 않나 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대학시절부터 강압적 술강요 너어무 힘들었죠....
물론 사회분위기가 많이 바뀐것도 있지만, 오히려 당당하게 거절해보세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아 물론 술자리 분위기 잘 맞추는건 필요합니다. 술 마시지않아도 함께 하는 거죠!
술문화가 좀 괜찮은곳에 이직하는 것도 좋구요.
힘내세요 :)
술 못 먹는 사람은 이것도 힘들어요 ㅎㅎ
저는 집에서 반주로 훈련해보려 했는데 집에서 오히려 더 취하더라구요.. 막걸리 반잔 먹고 평소보다 2시간 일찍 자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진짜 안느는 사람 있어요. 그게 접니다;
본인 한달만 따라다니면 소주 한병 먹게해준다는 사람들 많았는데, 전 진짜.. 안된다구요..ㅜㅜ
참 ... 문화가 그렇네요.
회사 만족도가 엄청 높은게 아니라면 이직도 고려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꼭 보면 소주 1~2병 주량인 사람들이 술을 많이 권하지요.
전 1년에 한번 갑니다.
혼자 책도 봐야라고 가족하고 보낼 시간도 부족한데 일하면서 계속 같이 있는 동료하고 퇴근 후까지 같이 있으면서 관심도 없는 얘기 듣고 있어야 하니까요.
그래도 팀웍 깨지 않는 선에서 한번 거절했으면 다음번엔 1차까지만 참여하고 하는건 좋은것 같아요.
저도 작성자님과 같이 주량 한계가 소주 2-3병 정도이고, 늘려보려고 애를 쓰던 시기도 짧았지만 있었습니다.
사회 초년생이던 초반 1-2년은 술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사수를 만나서 항상 1차로 가는 식당 앞에서 전(??) 쏟아놓는 민폐를 벌이는게 일상이었죠. 사수는 못먹어도 억지로 먹는 모습을 보여야 그게 '신입사원'의 자세라고 하던 야만의 시대였네요 ㅎㅎ
그 사수가 다른 부서로 가고 나서야 그나마 제 회사생활의 회식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도 이제는 어느정도 연차가 차기도 하고 회사의 회식 문화가 바뀌면서 회식에서 술을 마시는 선택권 정도는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경험상 술을 안마셔도 회식자리에서 '함께 즐기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은 좋은 동료들...
결국 '사람' 이더라고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보다는 회사에서 '좋은 동료들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팀장이라 저희팀 회식은 무조건 1차만 2차부터는 가고 싶은 사람만 합니다.
물론 저는 1차하고 집에 갑니다.
팀원들 끼리 알아서 마시고 영수증 가저오라고 합니다.
어쨌든 고통을 당하시는 분들도 적극적으로 문화를 바꾸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여러번 반복적으로 계속 술 못 마시는 걸 어필!!!
저희 회사는 최종적으로 저녁 회식은 1년에 딱 하루로 정착되었습니다. 망년회,,,
근데,,, 평소에도 술 회식, 저녁 회식 없는 조직이 망년회라고 부어라 마셔라 몰아서 마시는 것이 되지는 않습니다.
망년회조차도 기껏 맥주 몇잔 정도가 최고입니다.
소주잔에 사이다 넣어서 짠이라도하라는 사람들도있는데
그렇게 짠만하다가 이젠 그냥 짠도 안합니다
그냥 재밌는 이야기나 관심분야 이야기하는쪽 가서 잘 듣다보면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Vollago
술 한잔만 들어가도 머리 아프고 잠오고 심하면 두통이 장난이 아니죠
근데 이거 아무리 말해도 주변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고 아프다고해도 그냥 남의 일이니 관심도 없어요
위에 댓글들 보면 "일해라 절해라"라고 하시지만 이거 다 해봐도 안먹힙니다.
상황이 더 안 좋아지면 술자리, 회식은 더욱더 어렵고 가기싫고 힘들고 괴롭죠
반대로 친구들과 만나서 가볍게 한잔 먹는건 힘들어도 또 그나마 견딜만 합니다. 또 조절도 가능하죠
제 경험으로는 체질도 문제지만 상황이 맘에 안들면 더욱더 힘들어지는것같습니다.
대충 짬이 좀 차고 불편한 자리에서도 내 나름 조절이 가능해지고 분위기 안 따라도 괜찮은 상황에서는 그나마 좀 나아지더군요
암튼 비슷한 체질이라 고생이 많으신걸 아니 더 짠하네요! ㅠㅜㅠㅜ
주변 사람들이라도 좀 알아주고 배려해주면 더 좋으련만요 힘내세요!!
술 드시기전 삼각김밥 같은 당류를 한시간전에 드시고 아르기닌드시고 술드시면 그나마 천천히 취합니다.
숙취해소제도 드시면 그나마 다음날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