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드디어 신혼 가전을 졸업했습니다.
카페, 블로그, 인터넷 후기 검색해보면서.. 평가 좋은 담당자 연락해서 비교했네요.
디지털프라자 2, LG 베스트샵 2, 하이마트 1, 이마트 1
백화점 삼성 3, 백화점 LG 2
10군데 넘게, 일주일 동안 퇴근 후 계속 가전만 돌았네요.
먼저, 집 근처의 LG 베스트 샵으로 갔습니다. LG 뽑기운으로 휴대폰/그램 노트북 모두 보증기간 종료되자마자 고장난 경험이 있어서.. 저는 사실 LG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 안좋았어요. 근데 세탁기/건조기 색감이 너무 예쁘고, 다들 가전은 LG라고 하니까.. 저도 모르게 LG에 호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제일 먼저 베스트샵으로 갔습니다.
근데 직원이 친절함이 없고, 가격적 메리트가 없더라고요. 인터넷 최저가 1000만원 견적 기준, 베스트샵은 1400정도. 기능에 대한 설명도 꼼꼼하지 않고, 여기도 견적서를 안주네요. 모니터 화면으로 막 설명을 해주는데, 어떻게 할인되는지 뽑아주시면 안되냐니까 안된대요. 그래서 패스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동네에 있는 베스트샵 갔는데.. 여기도 기본적으로 친절함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설명은 해주고, 견적은 봐주는데.. "살거면 사고, 말거면 마라"는 느낌? 귀빈 대접을 바라는게 아닌데.. 묘하게 그런 느낌이 있었어요. 역시 견적서는 안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근처의 이마트에 가서 상담 받았는데, LG 직원분이 계셨어요. 역시 비슷한 느낌. 역시 견적서 없음. 점점 주위 사람들한테 들었던 LG의 호감이 깨지기 시작..
그래서 삼성도 비교해보자 해서 하이마트로 갔습니다. 삼성은 원래 비교대상이 아니었거든요. 가급적 LG로 하려했어요. 유튜브나 인터넷 글 보면 "가전은 LG다, 삼성은 해외 생산이 많다. LG는 주요 제품들이 다 국내생산이다." 이런 글들이 많았거든요.
근데 앞서 LG 직원 세 번 경험하고, 삼성 사자 싶었어요. 그래서 하이마트로 갔습니다.
방문한 곳 중 제일 친절했습니다. 삼성/엘지 장단점을 적절히 비교해주고, 정식 견적서는 아니지만 종이에다가 삼성/엘지 품목별로 정리해서 총액비교를 해주더라고요. 아쉬웠던 점은 가격적 메리트가 크게 없었어요. 예를 들어 인터넷 최저가로 1000만원 정도인데, 비슷한 기능으로 구성하면 한 1300~1500만원 정도.(삼성~엘지) 300만원의 세세한 기능 차이가 있었지만... 크게 메리트가 없었습니다. 고성능도 아니고,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 애매한 느낌.
그래서 디지털프라자 갔는데, 깔끔깔끔 했습니다. 품번이 표시가 안되는 견적서를 뽑아주셨는데, 가격 정책 설명해주시면서 큰 품목들은 옆에 품번을 적어주시더라고요. 확실히 인터넷 최저가 제품보다 기능 차이가 좀 났어요. 냉장고로 따지면 위스키볼 메이커, 스테인레스, UV 탈취 등. 인터넷 제품은 기능이 뭐가 빠져서 얼마고, 이건 뭐가 들어갔고, 어떻게 다르고를 잘 설명해주네요. 디지털프라자를 2군데 방문했는데.. 둘 다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깔끔 차분하게 설명. 견적서도 깔끔. 어떻게 혜택/할인이 나오는지 딱 정리.
그러다 디지털프라자 직원이 백화점도 권해줍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혹시 제가 다른 가구도 백화점에서 살거면.. 같이 한 번 보시고 VIP도 생각해보라고요. 그리고 백화점 다녀오면 확실히 자기네 지점과 비교가 되니까, 비교한번 해보시고 우리 견적 마음에 들면 와서 구입해달라면서요.
그래서 토요일: 롯데 삼성/LG, 신세계 삼성/LG 예약잡고 방문합니다.
처음에 롯데 삼성갔는데, 오. 친절하고 깔끔했어요. 그리고 견적서가 제일 투명했습니다. 공식 견적서에 품번이 다 나왔어요. (절반은 가려졌지만) 이상한 카드 혜택, 가입 이런거 없이 깔끔했어요. 성능도 비교한 제품 중 제일 좋았습니다.
그리고 롯데 LG 갔는데.. 저는 LG랑 안맞나봐요. 시장 같았습니다. 삼성보다 훨씬 상담 고객도 많고, 매니저도 많고. 근데 제품에 대한 설명보다는.. "우리는 삼성보다 무조건 낫다. 삼성은 카피다." 이런 식의 설명. 그리고 가격 중심의 설명. 삼성보다 이게 비싼데, 무슨 프로모션/카드를 쓰면 삼성 가격으로 할 수 있고... 정신이 없었어요. 근데 여기서도 LG는 또 견적서를 상담용 따로, 출력용 따로 주네요. @.@
그리고 신세계 삼성, LG를 갔습니다.. 백화점 분위기 때문인지. 아니면 입점한 동네 분위기의 차이인지. 신세계 삼성이 더 전문적이고 차분한 설명을 해주네요. 똑같은 제품으로 설명을 해주는데, 롯데 삼성에서 못들었던 제품 기능 설명 꼼꼼하게 해줍니다. 견적서는 역시 똑같고요. 깔끔합니다. 롯데나 엘지나 큰 가격 차이가 안나서, 그냥 집 근처 여기서 구매할까 싶었어요.
그리고 옆 매장 LG를 갔는데.. 롯데 보단 차분한데 여기도 시장 느낌. 테이블 간격 너무 좁고. 다 똑같았어요. 베스트샵보단 적극적이고 친절한데... 제품에 대한 설명보다 삼성과의 비교. 삼성의 단점. 그리고 이중 견적서. 그냥 LG는 나랑 안맞나보다. 여기서 접었습니다.
그리고 삼성에 비해 LG 백화점 매장 2곳이.... 너무 뭘 써야하고, 제휴 뭘 해야하고 이런게 많아요. 특히 상조 가입 4구좌 하고, 얼마 쓰면 얼마 지원되고.. 이런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정작 상조에 대한 설명은 없고, 상조 가입으로 어떤 가격 혜택이 주어지는지 그게 중점.
그래. 신세계 삼성에서 하자. 딱 결제하자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시몬스 침대사러 백화점에 갔는데.. 마침 삼성 매장이 있네요. 비교차 들어갔어요. 직원 분들 인상이 좋으셔서..ㅎㅎ 설명이야 다 똑같고. 여기 지점이 직원들 성격이 좀 서글서글하더라고요. 신세계 삼성이나 큰 가격 차이는 없는데..
점장님이 돌아다니면서 직원들 상담하는거 케어해주고.. 자잘한 냄비, 그릇 이런걸 되게 잘 챙겨주시는. 신세계보다 조금 더 저렴하기도 하고요. (근데 거의 차이 안났어요. 뭐 한 50만원. 크다면 크지만.. 구매에 큰 영향은 없는...ㅎㅎ)
그래서 드디어 예약금 결제하고 가전은 종결했습니다.
더는 못할것 같네요.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평에 LG에 호감을 가졌는데, 매장 여러 군데 경험하고 다시 안 좋은 이미지가 생겼네요.
분명히 LG만의 장점이 분명할텐데.. 좀 아쉬워요. 둘 다 잘 됐으면 좋겠는데.
제가 만난 매니저들이 유달리 그랬을 수도 있는데...
LG 직원들은 유난히 삼성과 비교하면서.. LG가 무조건 최고다, 삼성은 별로다. 이런 마인드가 깔려있더라고요.
제가 만난 삼성직원들은 "이거는 LG가 원조가 맞다. 근데 우리는 이런 지점에서 메리트가 있다. 근데 고객님이 이걸 더 중시하면 이 품목은 LG로 가는게 맞다." 이런 느낌.
암튼.. 결론은..
1. 75인치 NEO QLED+사운드바+벽걸이
2. 빔 2세대
3. 삼탠바이미
4. 비스포크 키친핏 냉장고+김치냉장고
5. 비스포크 원바디 세탁기 건조기 25+22
6. 아기사랑 세탁기
7. 비스포크 스팀 로봇청소기
8. 비스포크 인덕션(인피니티 라인)
9.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10.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11. 비스포크 정수기
12. 비스포크 공기청정기(필터 교체 필요 없는 워셔블 모델)
13. 인버터 제습기
---------------------하여튼.. 이렇게 해서 대략 1700만 정도에 끝냈습니다. ---------------
처음에 인터넷 최저가로 하면서 한 1200~1300예상했는데.. 400이 오버됐지만..
기능이 엄청 많이 올라갔네요.
밥솥, 안마기,다리미, 냄비 뭐 이런것도 많이 받았고...
근데 아직도 LG에 대한 미련이 있습니다. 언제든 취소 된다고 해서 삼성에 예약금 결제 했는데...ㅎㅎ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그래도 가전은 LG다라는 평이 되게 많네요.
한 주 내내 가전으로 고민하다가 정리할겸 글 올려봅니당..ㅎㅎ
그쵸. 근데 신혼 가전은 원브랜드 해야 할인 혜택이 커지다보니.. ㅎㅎ 비교적 우위군에 있는 제품이 많은 회사로 선택하고 싶더라고요. 특히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는 뭔가 LG로 자꾸 마음이 가는 느낌.. ㅋㅋㅋ 영업 방식 때문에 너무 하기 싫어서 패스했지만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세탁기건조기청소기 삼성으로 바꿨는데...
건조기에서 먼지가 계속 묻어나와서 실망중입니다..
청소기도 영...
엘지 매장에서는 거의 구독 제품만 추천해줘서..
짱나서 인터넷으로 죄다 구입해버렸네요...
아 에어컨은 삼성이 예뻐서 삼성으로했지요;;;
몇주 돌아다니니까 진짜 못할짓이더라구요
저도 비슷한 경험입니다. 베스트샵 간 곳에서 계속 구독 서비스 이야기하더라고요. 구입보다 구독으로 유도를 하는듯한. 그리고 구독을 해서 가격을 낮게하려면 결국 뭔가 카드를 만들어서 또 써야하고, 뭘 가입해서 조건을 달아야하는... 전 이건 판매 실책이라고 봅니다.. ㅠㅠ
삼성제품들은 중국 OEM제품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모니터나 TV는 삼성도 괜찮았구요.
모다는 엘지다..이런말들을 기억하고 있긴합니다.
건조기 에어컨에 피봤습니다
냉장고 빼곤 동의하기 힘드네요
심지어 엥지 냉장고 요즘껀 예전처럼 오래쓰지도 못해요
메이디가 나쁘다는건 아니고.. 저가격으로? 이런거죠;;
이제 직접 사용해보시면서, 가전의 세계에 본격적으로 입문하시게 되는 겁니다
예전에 당근으로 견적 내보니 가전에 가구까지 100 언더에서 다 되더라는..
아무튼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딴지를 걸려고 하는것은 아니며 진지하게 답변드리면 가전 매출은 엘지가 세계1등은 맞습니다.
컴퓨터가 이해하기 쉬운 예인데 겉은 같더라도 내부 부품(파워나 하드를 어디것으로)으로 뭘을 넣느냐에 따라 가격과 성능이 달라지죠.
본문을 요약하면 엘지 매장은 시장같고 삼성 직원들이 친절하다군요.
친절해서 삼성을 택했다.
그리고 매장과 인터넷은 수백만원 차이가 납니다.
저도 매장에서 사긴 했지만 제품번호만 볼줄 알면 인터넷이 훨씬 낫긴하죠.
제 글에 오타가 있었네요. 제품 코드가 같으면 인터넷이 기본적으로 쌉니다. 백화점에만 있는 별도 고급 품목이 있다는 것은 못믿겠습니다란 말을 한다는게 잘못썼네요. 구매당시 하이엔드가 아니라면 인터넷에서 다 구매 가능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그돈주고 중국산 텍갈이 제품살바에 그냥 엘쥐산다는 마음입니다
다만 엘쥐는 그놈의 씽큐앱이 ㅂㅅ이라…..
좀 나아진거 같긴한데 그래도 아직은 멀었습니다ㅠㅜ
저도 이번에 가전 구입하면서 3주 가까이 발품 팔았습니다. 베스트샵2, 하이마트, 전자랜드, 삼성스토어2 했습니다. 5월 중순 이후에 알아본터라 5월초 혼수행사는 안되더라구요. 비슷한 가격이었으면 엘지를 했을겁니다.
시스템에어컨4, 75인치 qled 80 급tv, 2522 세건, 정수기, 매직스페이스 있는 냉장고 이렇게 견적을 냈었습니다.
엘지1은 오픈행사를 진행하지 않았구요.
오픈행사를 하는 엘지2는 엘지1대비 70-80정도 저렴했습니다만. 견적이 1600 정도였습니다.
하이마트는 삼성제품으로 tv 가 67라인이었고
1150 정도 였으나, 카드실적과 인터넷 강요를 했고 가전as 3년이 되지 않아서 보류했었습니다.
전자랜드는 말 안하겠습니다.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삼성스토어는 제가 있는 곳의 2곳이 박빙이라
두어번 오가며 직원을 바꿔가며 견적을 새로 짜보았습니다. 직원의 재량이 제법 크다고 느꼈습니다.
3주 기다린 최종견적은
무풍시스템4 (와이파이내장) 리모컨1
85db9421 냉장고
75인치 80라인 qled 벽걸이
2522 원바디 세건기
94421 정수기
+ q800c 사운드바
이렇게 1200 초반으로 했습니다.
스마트싱스 너무 편해서 만족합니다.
가전은 코스트코죠. ㅎㅎ
엘지 세탁기+건조기 세트, 식기 세척기+인덕션 세트가 갖고 싶어요.
이 문제는 엘지도 동일할 것 같은데 삼성 가전의 문제는... 전 2010년도에 산 아직도 TV를 쓰네요. 제발 좀 망가져라 기도하는데 너무 잘나옵니다
저도 제습기 제외하고는 삼성이고요.
근데 원바디 세탁기 건조기는 잘 생각해 보세요.
부피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지만 이전설치 할때 좀 머리 아파요. 거의 해체 수준으로 작업해야 해서 기사 불러야 하고 비용도 비싸죠. 그래서 저는 분리형 했습니다. 분리형은 어지간한 이사 업체들 다 만질 줄 알더라고요.
삼성이든 엘지든 결국 자기에게 맞는 가전 사는게 맞는 겁니다. 가전은 엘지 모터는 엘지 ㅋㅋㅋ 좀 지겹네요.
여튼 팁하나 드리자면 세제양 생각보다 조금 넣으셔야 합니다. 25mg 넣어도 거품지옥이 나오더라고요. 헹굼 탈수 최대로 돌려야 하고요. 자동세제 투입에서 농도 3배, 투입량 절약으로 바꾸세요. 투입량 10mg 중반대로 설정하시고요. 이러니 거품이 거의 다 사라지더군요.
그리고 한마디 더 하자면 엘지 제품은 고작 제습기 하나지만 어플 완성도가 삼성과는 넘사벽입니다. 초급 개발자도 이것 보다는 잘 만들거 같네요. 삼성 스마트 싱스도 반응성 구리고 접근성 별로지만 엘지보다 나아요.
전 삼성 스마트허브도 구입 할 예정입니다.
그래야 알리에서 구매한 iot 제품들과의 연동이 수웧한거 같더라고요.
사실 신혼가전은 평소처럼 뭐뭐뭐 저건 붙여서 쪼금 싸게하고 이런게 성가시죠. 그래서 딱 얼만데? 하는 느낌.
저도 신혼때 디지탈프라자 백화점 삼성/엘지 갔다가 저도 백화점이 깔끔해서 결국 백화점 엘지로 갔는데 카드 제휴할인 하나 붙여서 했었네요. 요즘엔 더 뭐가 많이 붙나보네요.
참고로 세탁기건조기는 엘지에서 밀레로 갈아탔고 식세기로 밀레로 갈아탔습니다. 에어컨은 삼성에서 엘지로 갈아탔구요. 스타일러에서 코트광 죽는거보고 이사올때 지인 줬는데 조금 후회합니다. 슈드레서는 사보고싶어요!
저희집 냉장고 4~5 년 되면 어딘가 고장이 남(LG).
LG LG 라는 이유가 다 있음. 삼성 써 보시면.
써봐야 암. 이번에는 삼성으로 써보세요. 그러그 만족 하면 계속 삼성 가는거고. ㅋㅋ
제가 물건에 정을 붙이는 스타일이라서 오래오래 마르고 닳도록 쓰는 것을 좋아해서요. 지구에도 그게 좋으니까 지구를 아껴야 잘살기도 하니까요.
(핸드폰 그만 만든다고 발표했을때 너무 아쉬웠거든요. 1위가 아니라도 적자가 아니라면 계속 만들어 주면 좋을텐데 싶어서요. 그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제품이 좋아도 결국은 사람이 더 중요하구나 싶네요.
근데 저도 견적서는 따로 때어주진 않더군요, 이건 전 지점 공통인가 봅니다. 대신 적어가는건 괜찮다고 해서 적어서 갔었습니다.
살 때 동일 스펙의 더 싼 걸로 사고 있습니다.
엄청 부지런하시군요 ㄷ ㄷ
저는 LG에 끄덕끄덕 했습니다
현재도 만족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