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선 엄청 막히고 3,4차선 뚫려있는 그런 도로에서
(길이 크게 갈리는...)
제가 2차선에 있었고 한 10분 대기해서 이제 빠져나가나 싶은데
벤츠 한대가 우측에서 달려오더니 머리부터 넣고 깜빡이 하더군요.
제 앞차는 괘씸해선지 양보 안하고, 뒤따르는 저도 양보는 안해줬습니다. 그 사이에 닿을듯 말듯해서 경적을 울렸고요.
제 뒤로 들어온 후
한 3분뒤 제 옆에 나란히 서더니 창문 내리고 갓길에 세우라더군요.
저야 그냥 가던길 갔습니다.
운전도 저렇게 하는 인간이 갓길에 세워서 뭔짓거리 할 줄 몰라 무섭더군요.
궁금한게... 이런 상황에서 갓길에 차세우면 하는게 뭔가요?
격앙된 상태에서 욕하고 심하면 경찰이 와서 말리는게 끝일건데...
목적지 가는 길에 갓길에 차세웠으면 어찌 끝났을지 궁금하더군요.
서로 허허 웃으면서 악수하며 마무리 할일도 없을테니....
벌금이 꽤 셉니다.
보복운전 생각만큼 인정 잘 안됩니다. 보복운전이면 형사사건으로 되는거라서
인사사고도 아니고 물적피해도 없으면 거의 인정 안되더군요.
험한일 당하셨네요. 상대 안하는게 답 같습니다.
이젠 벤츠 bmw가 과학차에요.
근데 제차 뒤에 있던 suv가 갑자기 상향등을 켜고 지×지×하네요.
상황을 보니 제차뒤에 바짝붙어 같이 좌회전하다가 제가 비틀거린걸로 알고 그런듯 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떨어져서 돌아야지 꽁무니에 딱 붙어 오니 거의 위협운전수준이지요.
운전하는거 보니 성미급하고 앞차에 붙어가는거 좋아하네요.
쌍라이트로 항의했더니 차를 세우고 저더러 내리라고 하더라구요. 그 막히는 길에서...
저는 당시 트렁크에 호신용 야구빠따를 넣어두고 있었는데 혹시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리자마자 트렁크를 열고 야구빠따를 꺼냈습니다. 시비꾼 아저씨도 자기 차에서 내려서 저에게 오고 있었는데 빠따를 보더니 다시 자기차로 호로록 돌아가더니 차를 돌려서 사라졌어요. 뒤에서 구경하던 차들중 일부는 잘했다고 응원을 해주고 일부는 아저씨 그러다 경찰 신고당해요~라고 하셔서 그 이후로는 야구빠따는 집에 두고 다녔네요.
몇 번 시비 걸린 경험으로 봤을땐 꼭 쌈에 자신있는 사람이라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자제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일종의 뇌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무시하는게 상책인듯 하여요.
혹시라도 덤벼들어서 무기를 쓰게되면 한국 법상 정당방위도 인정이 안 되기때문에 위험합니다
한문철 방송보면 온갖 미친자들 많죠..
내리는놈은 제정신 아니라고 봐야죠
지금 사는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길 막아서 비켜주니.. 쫒아와서..
여긴 오른쪽으로 돌아야 된다는데..
처음 이사왔을때는 벤츠 아줌마가 왼쪽으로 돌아야 된다고 하고...
그래서 관리사무소 돌아보니.. 방향 없다고 하더군요.
퇴직할때까지는 차를 몰아야 될 것 같은데... 스트레스 중 하나네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 전혀 이해가 안가던 상황이었던지라
'아, 죄송합니다. 제가 신호를 잘못봤네요. 죄송합니다.' 했더니
잠시 침묵이 이어지고 머쓱했는지 '다음부터 조심하세요'하고 가더라구요.
제가 진짜 신호를 잘못봤던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철 버스에도 별별...
** 총량 불변/보존의 법칙인거 같습니다
내가 해주고 싶어야 양보를 하는거죠
이후에는 무효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