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슈퍼내츄럴 떳네요. : 클리앙 (clien.net)
댓글로 초반 같은 압도적임은 느껴지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당연히 개인적인 감정이고,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런데, 왜 어린 친구들을 미워하냐느니 이상한 댓글이 달리네요?
음악, 음식, 사진, 영화 등등 이런 것들은 개인적인 취향이 엄청 들어가는 분야 아닌가요?
우리나라는 이런 취향과 느낌을 존중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취향과 느낌조차 줄세우는 게 습관인 나라인 것 같아요.
내가 볼 때 최고면, 남들이 볼 때도 최고여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건 그냥 그룹 또는 나에 대한 공격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연예인도 촉법 뭐뭐 있는건가요 ㅎ
기본적으로 취향이라는건 답이 없기 때문에 딱 싸움을 붙이기 좋은 주제죠.
그러다보니, 언급자체가 불편한 분도 계시구요.
그래서 우리는 살다보면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살거나 친하게 지내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사이트에서
누군가에 대한 비판을 하는건 뭐 싸우자는 의도가 명확하다 보면 되긴합니다.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 일은 비판 받을 일은 아니지만, 다툼의 여지를 만들고 싶다는 의도성은 뭐 피하기어렵죠.
90년대 뉴잭스윙사운드가 반갑긴한데 딱 거기까지.
뉴진스팬이라면야 거기에 의미를 많이 담겠지만
딱히 팬이 아닌 저한테는 컨셉이 신선하지도 않았고
음악자체도 귀에 감기지도 않더군요.
90년대 음악영상들을 종종 찾아보는데
그때의 작업물들이 저한테는 훨씬 더 좋습니다
아들이 음악을 깊게 듣는데
아들은 이번 곡 영상 좋아합니다
90년대를 못겪은 10대들은 신선한가보다 했네요
그런데 좋다! 고 하는 글에 나는 별로다 라는
댓글을 남기지는 않습니다
제목보고 패스합니다
자본주의 민주주의사회에서 상품이 별로면
소비안하면 되고 피곤하게 싸울일이 생길까봐
반대하는 댓글보다는 새 글을 파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더라고요.
다만 그걸 표현의 자유로 인정하냐 마냐는 그런 발언을 하지 말라는 강제력이 투입될 때 문제죠. 서로의 취향과 느낌에 대한 반박("초창기이까요", "선입견입니다."등)은 자신이 발언을 한 후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글 속 발언이 크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뉴진스에게 초창기의 느낌이 안 난다는 댓글이나, 그런 건 데뷔 초니까 안 나는 게 맞다 혹은 선입견이라는 댓글들 말이에요.
90년대 문화를 관통해본 사람은 임팩트가 없을 수고 있고
각자 살아온 경험이 다르니 느껴지는게 다른데
강요하는 분들이 있습죠..
저 사람들이 그 단 한 줄에 확대해석한 걸 안타까워 하시는 분이 특정시기의 몇몇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우리나라는 취향존중이 안된다 or 줄세우는게 습관이다' 처럼 똑같이 확대해석하는 우를 범하진 않으셨음 좋겠네요
저는 님의 댓글이 할 수 있는 말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그냥 본인의 입장을 피력하시면 그걸로 끝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들이 뭐라고 떠들던 님이 그게 아니잖아요 그럼 된거죠 뭐
뭔가 돌려까기로 받아들이신 분이 있는게 아닐까요?
뉴진스도 한물갔네 처럼요...
그냥 부정적으로 받아들인 사람이 반발심이 느낀거 같은데 각자의 취향이 존중받지 못하는 거는 좀 다른 얘기 같습니다.
뉴진스 까는거처럼 해석하며 과민반응하는거 같아요.
최근 민희진사태 이후로 다들 예민해있는듯합니다.
다른 가수들 뮤비나 곡들으며 예전같은 느낌이 없어 아쉽다 하면 그러지 않았을거예요.
생각 없는 사람들이 문제죠 ㅋ
클리앙이라고 뭐 멀쩡한 사람들만 있겠습니까. 조금만 다르면 공격하기 바쁜 사람들 많죠 ㅋㅋ
칭찬은 가능하고 비난은 안된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칭찬과 비판을 감내할 용기가 없다면 시장에 상품(노래)를 내놓지 말아야지요.
별 시덥쟎은 사람들이 다 있지요.
아이폰 혁신은 없어... 이제까지 이걸 말하는 것도 자유였고, 또 시작이네 하는 독자의 반응 또한 자유입니다.
내려치기가 아니라 평가처럼 보이려면 충분한 설명이 있어야 하고요.
내가 왜? 라고 생각하시면, 읽는 이도 똑같이 왜 시비? 라고 생각할 법 합니다.
쓰인 글에 성의에 비례한 반응을 얻는거죠. "얜 평범하네 벅벅" 이렇게 안 보이려면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