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크몽에서 활동 중인 훌륭한 개발자나 업체 분들께는 해당되지 않는 내용입니다.
두달 전 쯤 작게 아이디어를 고민 중에 간단한 기획안을 만들고 MVP를 만들어줄 개발자를 크몽에서 찾아보다가
메시지 회신도 꽤 빠르고 리뷰도 좋고 비슷한 종류 해봐서 자신있다는 업체와 진행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일정대로 디자인도 나오고 수정도 빨리 되며 진행 상황도 공유를 잘하길래 이번에는 괜찮겠지 싶었더니
납품 일정이 가까워지면서 점점 회신이 늦어집니다.
뭔가 안좋은 예감이 들긴 했지만 다음 날 테스트 apk를 보내 주겠다는 말에 기다리니
다음 날 또 연락이 없고 주말이 지납니다..그리고 또 늦어서 미안하다고 다음 날 준다더니 또 연락이 없습니다.
다음 날은 서버 배포에 문제가 있어서 빨리 처리하겠다는데 알겠다고 하고 중요한 API 적용해 봤는지 물어봐도
읽지도 않고 잠수가 시작되더니 크몽 고객센터 연락도 안받습니다..그렇게 며칠이 지나고는 갑자기 일방적으로 거래 취소 요청이 옵니다..
MVP에 크게 바란 것도 없는데 왜 그랬을까요..늦어지면 기다려 줬을텐데 왜 잠수를 탈까요.
크몽에서 세번째 겪은 일이라 당한 제가 바보지만 크몽에 정상적인 개발자는 유니콘 같은 존재인가 싶습니다.
보통은 죄송하다고 하며 취소해주기를 부탁하는데 잠수를 타버리니 직접 잡으러 가지 않는 이상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것도 웃기고. 크몽은 중개만 한다고 분쟁은 알아서 하라고.. 수수료 받아 먹는거라면 의뢰인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판매자에게 적극적인 페널티라도 줘서 이런 행동을 못하도록 해야할텐데 페널티 요청한거 어떻게 됐냐 물어보니 고작 경고만 하고 말았더라구요.
의뢰인은 피해 회복이 안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판매자는 아무 일 없는 듯한 상황이 기가 막힙니다.
책임감 없는 사람들이 문제인지 책임 안져도 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플랫폼이 문제인지..크몽 뿐만 아니라 Fiverr 에서 활동하는 해외 개발자도 똑같이 잠수 타는걸 보면 이런 중개 사이트의 한계인가 싶기도 하구요.
오늘 용역업체 관할 경찰서에 사기와 업무방해로 고소했던거 고소인 조사를 하고 왔는데 상황 파악을 위해 수사관 분이 전화를 해도 안받으니 수사관도 당황스러워 하고..내용을 파악하고 너무 괘씸해서 도와주고 싶지만 크몽에 돈이 들어가 있어서 피고소인이 금전적 이득을 취한게 없고 고의로 업무방해를 했다고 입증 하기도 쉽지 않아 형사고소가 성립이 어렵다고 고소 취하를 해주기를 바라네요..변호사를 데려 갔어야 하나..
꼭 민사로 진행해보라는데 손해배상 받아내는게 쉽지는 않아도 그냥 둬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소액청구심판이라도 해보려고 합니다..
며칠동안 이 일로 답답하고 머리가 아파서 한번 써봤네요..감사합니다.
맞습니다..중요한 일은 맡기면 안되는게 맞는데 MVP라서 방심 했습니다..이 정도는 충분히 하겠지 싶었어요ㅠ
MVP가 그 밸류어블 펄슨이 아닙니다… ㅜㅜ
역시나 제대로 하려면 같이 갈 개발자를 구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급히 크몽통해서 했었는데...역시나 글쓴이님이 겪으신것과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크몽특성상 최저가 입찰과 비슷한 가성비를 생각하게되어서인가 싶긴한데...
저런 중계사이트 통해서는 만족스런 결과물이 나오지 않더군요.
저희는 지방에 있는 조그마한 업체를 컨택해서 작업했고, 2차 작업도 하고 있는데 아직 문제는 없습니다.
가끔 실력이 의심스러울때가 있긴 하지만요...;;;
그래서 꼭 개발자는 소개 받아서 진행하시는게 좋아요. 소개받는다는 의미는 지난 프로젝트에서 만족했다는 의미가 되서요.
간단한거 테스트 삼아 만들어 볼려다가 마상을 또 입었습니다..소프트웨어협회 노임 기준까지 적용해서 견적을 주길래 정상이겠지 싶었더니..잘하면 시간이 없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역시 아는 분과 해야될 것 같아요.
싸고 좋은건 세상에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분이 말씀해주신것처럼 쓸만한 개발자는 그런 중개사이트에서 일감 안따옵니다.지인통해서 아니면 한번 맡았던 곳에서 알음알음 계속 소개를 통해서 이곳저곳 연락해와서 일감이 넘쳐납니다..주변 소개를 통해서 진행하세요..
그 외에는 위시켓이 나을 수도 있고, 어렵더라도 수소문해서 소개 받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크몽에서 내 상상하는 프로젝트 결과물을 일주일씩 컴포넌트처럼 쪼개서 의뢰하는게 퀄리티는 떨어져도 MVP로는 나을 수도 있습니다. (...)
맞는거 같습니다..3D나 일러스트 같이 바로 나오는건 쓸만했는데 개발은 말씀처럼 쪼개서 가던지 해야 리스크가 덜 할것 같습니다.
요즘은 사람 구할때 지인이나 지인 지인까지만 찾게 되네요..힝
광고에 보이는 단가는 거의 미끼용 같고 실제 견적은 다르긴 합니다.
아는 사람이나 아는 사람 소개까지가 맞는거 같아요. 이건 뭐 잠수를 타 버리니 대화 자체가 안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