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리뷰어가 아토3와 니로EV(구버전)을 비교하는 영상을 본 적 있습니다.
평가는 니로EV가 압도하는 결과가 나오지 못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구형 니로EV가 조금 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세부 항목에서는 엎치락 뒤치락 하더군요.
그런데 어떤 것을 살까...라는 대목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네. 아토3가 해당 국가에서 1천만원 가량 더 싸게 출시 되었기 대문에
가격 논리가 소폭 뒤지는 부분을 만회하고도 남는다는 평과 함께 아토3를 선택하겠다고 하더군요.
국내에 많은 분들이 중국 가격을 그대로 국내로 들여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그렇게 될 수 없다는 얘기를 아무리 해도, 듣고는 이해하는 분도 있지만
그 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중국 내수 가격을 그대로 생각하거나
관세 정도 붙는 것 아닌가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습니다.
https://www.autohera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876
아토3의 가격은 꾸준히 내려 깡통을 한화 2300만원 가량에 구입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입관세 및 인증, 운송, AS 등을 이유로 드는 비용을 일률적으로 계산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가장 간편하면서도 가장 객관성 있는 자료는 곧 비슷한 조건의 타국의 수입가격과
비교해 보면 좋겠죠.
위 기사에 의하면 동남아는 3천대, 유럽은 4천~5천 사이. 일본은 3300선이라고 합니다.
그럼 한국은 어떨까요.
동남아와 일본 사이일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게 대략 3200선을 잠정 기준치로 잡아 봅니다.
EV3의 공격적인 가격정책은
단순히 볼륨모델 중 엔트리급의 보급에 박차를 가하자는 원론적 의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아토3와의 경쟁도
고려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차는 LFP를 탑재하고 WLPT 기준 420km의 주행거리를 갖는데,
이것은 국내 환경부 기준으로하면 EV3 스탠다드와 비슷합니다.
참고로 EV3의 롱레인지는 WLPT로 600km정도 보면 된다고 합니다.
서울 기준으로 EV3 스탠 깡통이 3100선에서 구입이 가능하면,
아토3 보다 더 저렴해집니다.
그런데, EV3의 특징은 온갖 옵션이 시작 트림에 대부분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 하나 밖으로 끄집어 내면 상당한 액수가 됩니다.
기존 현기 전기차가 시작트림에 상당한 옵션을 기본 구비하곤 하였는데,
이번이 역대급입니다. 이 정도는 없었다는 얘깁니다.
전 이 부분을 아토3에 옵션 (이 이하일 리는 없다고 봅니다) 비용 200을 붙이겠습니다.
그럼 아토3의 가격이 총 3400이 됩니다.
다시 여기서 보조금을 빼 주어야겠죠. 그런데 LFP를 비롯해 보조금의 제약이 여러가지
발생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후하게 절반 정도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럼 약 3000만원 초반대가 됩니다.
자! 3200짜리 EV3, 3000~3100 사이의 아토3....어떤 쪽을 선택하실까요.
참고로 여기서 계산한 부분은 아토3 가격을 최대한 낮춰 계산해 본 것입니다.
실제는 동급 옵션 장착을 기준으로 200이상 더 높을 가능성이 농후하지만요.
전 아토3이 국내 출시 된다고 하니...결과가 궁금해지겠지만
폭망일 것이라고 추정해 봅니다. EV3가 아니었다면 ....경쟁 붙일 차종이 없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자가용은 A/S도 고려되야하기 때문에 힘들꺼에요.
EV3는 중국차 진출을 막기 위해서 등장한 차가 맞다고 보긴 하는데요... 결국 현기차의 자충수가 될 것 같습니다.
동급인 니로EV, 코나EV 뿐 아니라 위로는 아이오닉 5/6, EV6에 아래로는 레이EV까지 이 위치의 수요의 매우 많은 부분을 EV3가 가져가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 위에 언급한 모든 차의 가격 경쟁력의 문제이긴 합니다.)
아... 제 차도 이제 중고로 팔긴 글른 모양입니다. -ㅅ-
그보다 개발 엔지니어를 SK에 많이 털린 LG가 생산 공정팀들 만큼은 잘 관리해서 배터리 가격-성능, 공장 완공후 단기간 수율까지 다 잡아낸 경우라 아예 레이EV 하나만 놔두고 배터리 탈중국, 탈 LFP하고 홍보 포인트로 잡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더군요.
그래서 byd 가 보조금 받기전 3000 초반 이상이면 엥간한 보증 옵션 다 때려박아도 힘들다고 봐야져....
/Vollago
작년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BYD텍갈이차 렉스턴EVX 출시 직전 BYD 임원들이 KGM 임원들 앞에서 거의 왕노릇 하는 모습이 목격됐었죠. 그 결과물이 거의 가짜뉴스 수준의 과장된 성능을 유튜버를 비롯한 홍보시 명시하라는 문서가 유출되기도 했구요.
그렇게 KGM으로 시장 간보고 한국식 바이럴 홍보 연습도 하더니 갑자기 친위 유튜버들을 만들고 설설 기던 KGM은 생까고 직도입을 시도하는 형국이죠.
BYD는 미국의 IRA법안에 대비해서 한국에서 여러가지 형태의 텍갈이 국적세탁 연습도 병행하는 겁니다.
중국차가 500만원이 더 싸다고 해도 EV3를 살것 같네요.
3000만원이 넘는 차를 사는데 모험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단순히 싸다고 선택 할수 있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https://www.mynrma.com.au/electric-vehicles/news/ev-sales-april-2024
저 가격은 중국 당국의 막대한 보조금을 감안 해도 마진 없이 파는 가격이라고 봅니다.
이 정도의 공격적 가격 책정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왜냐면 비슷한 사례로 일본에 진출 한 바 있었기 때문인데요.
말씀하신대로 렌트쪽으로 의도하는 바가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