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버라고 IT / 남성패션의류 쇼핑몰 좋아서 잘 썼었는데
어느순간부터 PC로 접속해도 모바일 웹페이지 형식으로만 보여주더라고요.
저같은 경우 쇼핑할때는 여러개 탭 띄워두고 가격이나 상품 비교하면서 사는걸 좋아해서
PC로 주로 이용하는데 잘 쓰다가 모바일뷰만 제공하길래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량도 적고 불편해져서 안쓰게 되었거든요.
무신사도 갑자기 PC 버전 사이트 제공을 중단하고 모바일 웹 형태로 제공하네요.
물론 웹앱형태인 쇼핑몰 앱들 특성상 모바일뷰로만 제공하면 앱-웹 통일해서 보여줄 수도 있고
대응해야할 레이아웃이 하나 줄어드는 셈이니 그럴 수 있겠구나 싶긴 한데...
PC 버전 지원안한다고 유입퍼널이 준다거나 하지는 않는 모양인가봐요.
그뜻은 요즘은 어지간하면 다들 모바일기기로만 쇼핑한다는 뜻인데
헣...시대에 뒤떨어져 가는건지ㅜ영 불편합니다.
신기하네요
유저들 편의성보다 관리하기 편한 방법을 선택한듯 해보여요
pc로 쇼핑하는 수요가 분명히 있을텐데 포기해도 될만큼의 수요였나봐요.
웹디자이너 인건비가 들어간다는 소리죠.
그에 맞춰 기획자 인건비가 추가됩니다.
프론트엔드 개발도 한사람 더 있어야할테구요.
뭐... 기존인력이 커버할 수 있겠지만 그것도 기존인력이 그만한 시간+열정+능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겠구요.
무신사의 PC 순수익이 월 1000도 안되고 있었을 것이란 추측을 해봅니다. 최소 인건비의 몇 배는 남아야 뭘 유지를 하겠죠.
그렇게 된건 이제 시대가 PC 켜서 뭘 하는 사람이 점점 사라져가는 시대기 때문이란 생각입니다.
저랑 마누라만 PC 켜서 만지작 거리죠. (01410 할매할배 ^^)
요즘은 PC 키면 노인입니다. ㅋㅋㅋ (개인적 소회에요.)
요즘 아쉬운 점이 텍스트 위주의 HOWTO는 점점 사라지고 무조건 유튭 기반이 대다수인데...
문제는 내가 찾는 정보 부분을 빨리 찾기가 동영상이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시간도 걸리고요.
그림과 글 기반의 텍스트는 번개같이 훑으면서 찾아내는데...
이게 노인인거겠지요? ㅎㅎ
무신사 정도 되는 업체가 비용 문제로 모바일 전용으로 바꾸진 않았다고 봅니다.
반응형이 모바일 전용보다 구축시에 인건비 소요가 조금 더 발생하는건 맞지만 일단 구축해 놓고 나면 운영에서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가 발생한다면 그건 구축을 잘 못 한거에요.
여튼... 단순히 매출 발생으로만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는게 저는 PC의 큰 화면으로 물건 자세히 보고 결제는 모바일에서 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단순 매출 기준으로만 PC버전 운영을 없앴다면 실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뭐 복합적인 이유가 있긴 하겠지만요.
pc에서 디테일 보고 로그인이나 결제 불편해서 모바일로 들어가서 사는 편이거든요. pc 앞에 있을때는.
기획, 디자인, 개발에서 qa까지 모든 공정에서 유지보수에도 공수 차이 많이 납니다.
구축을 잘못한게 아니라 지원해야하는 환경이 늘어나면 각각의 환경에 맞는 사용자 경험 제공을 위해 당연한겁니다.
환경으로 인한 공수 추가는 비용문제를 넘어 민첩하게 움직이기 어렵게 만드는 장애요소라 더 오랜기간 돈쓰고 고생하고 오히려 매출을 까먹을 수도 있습니다.
특별히 더 많이 든다면 우리가 견적내는데 돈을 더 달라고 하죠. 당연히 우리도 돈 많이 받는게 좋으니까요.
현재 특정 섹터에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1위 대기업 근무중이고 저희도 그러한 이유로 pc에서 모바일 사이트 제공하기 시작한지 거의 2년 되어갑니다.
맨날 디자인 다 뜯어고치지는 않아도 새로 개발해야하는 기획전과 이벤트 수두룩하고 알게모르게 디자인도 계속 뜯어고칩니다.
아시다시피 규모가 커지면 철저하게 문서 기반로 일하기 때문에 환경만큼 만들어야하는 기획 문서도 늘어나고 기획 문서가 늘어나면 이후 공정도 그와 비례해서 다 늘어날수밖에 없죠.
1명 쓸거 2명 쓰지는 않아도 100명 쓸거 120명 써야하는 상황은 옵니다. 인원이 늘어날수록 효율은 저하되고 구멍이 늘어나는 건 당연한 수순이고요.
뭐 두고 보면서 PC사이트들이 전부 사라지는가를 지켜보면 알겠죠.
그렇다쳐도 무신사 정도의 기업이 이렇게 할 줄이야.. 쇼킹하긴 합니다.ㅎㅎ
저같으면 둘다 유지할텐데요...
윗분 말씀대로, 초기 개발에 반응형 틀을 잘 못짜 놓은경우 유지보수 비용이 2배로 들어서 이런결정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반응형이 만사는 아니지만요
무신사 정도 되는 업체가 이정도 비용도 감당 못하지 않을꺼라고 봅니다.
아니면 비전이 그정도이거나요...
아니면 제가 생각하는게 구식이겠죠..
저는 웬만한 구매는 PC에서 하거든요
그놈의 노안 때문에
저도 쇼핑몰하니까 대충은 아는대 7-80%는 모바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이트마다 고객이 다를테니 좀 더 높은 비율이라면
포기할만 하기도 합니다.
PC 죽인거 맞네유; 저는 처음에 실수 아닌가? 생각했는데 ㄷㄷㄷ
공지에보면, '모바일에서만 제공되던 서비스 PC에서 이용 가능' 이러고 있음 ㅋ
PC 사용자는 화면 개판된건데 그건 뭐 상관 없는 모양임;
무신사가 아무래도 젊은 층이 많이 사용 할거라
pc버전을 f/o 시키는게 맞다고 생각 한거 같네요
웹쟁이로서 보기에
결정적 요인은
desktop web의 legacy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애시당초 오래된 서비스였고
당시에 작은 규모로 시작했기 때문에
기술력이라고 할 것도 없이 어떻게든 돌아가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철학적 접근 없이 새로 뭔가 필요할때마다 덕지덕지 하나씩 붙여가면서 연명한거죠.
잘나가는 어느 시점에서 legacy를 폐기하고 새로 만들었어야 했지만
오너는 그럴 의지가 없었던거고요.
실무진 입장에서
적당히 손볼 정도여야 legacy를 폐기하고
새 기술로 새 단장을 하겠지만
도저히 사이즈가 안나올정도일겁니다.
계산해서 desktop을 포기하자
이렇게 결정한걸테고
내부 프론트 개발자들은 축배를 들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거의 10년째 pc로 구매 안해서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당시에는 pc결재 하려면 뭐깔고 인증받고 번거로웠거든요 ㅎㅎ
반응형으로 안해서 지금 얘기하고 있는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