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4개월차에 접어든 쌍둥이를 키우는 초보 아빠입니다.
다음주면 육아휴직이 끝나고 아내가 직장에 복귀하는데요.
지금은 아이들은 얼집에 오전 10시~오후 4시에 하원시키는데
다음주부터는 오전 7시 50분~오후 7시 하원예정입니다.
심적으로는 아이들을 너무 오래 외부에 맡기나싶어 걱정되는데
또 현실은 그럴 수 밖에 없으니 지금도 심란하네요..
다행히 같은 시간대에 얼집에 남아있는 원아가 몇명 있지만
그걸 떠나서 다른 맞벌이 부모님들도 저희랑 비슷하게 등원시키고 하원시키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나마 제가 금요일은 오전근무만 하는지라 금요일은 일찍 하원시킬 수는 있는데 말이죠.
오늘부터 하원시간을 조금 늦추고 있는데 아니나다를까 얼집 담임선생님 표정이 썩 밝아보이지 않네요 ㅠㅠ
착잡합니다.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어떻게든 17시에는 하원을 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쉽지 않으시겠지만 방법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어요..
방법이라면 단축근무인데.. 사실 이것도 기한이 정해져있다보니 쉽지 않네요ㅠㅠ
그 방법도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네 참 거시기 하죠.
저희도 처음에는 너무 이르지않나 걱정했는데 의외로 다른 또래 아이들이 많이 들어와서 좀 무뎌진 것도 있습니다.
마침 아내의 회사도 제 본가 근처라서....
가물가물한데, 9~10시 등원해서 오후 2~3시 정도 하원했던 것 같아요.
등원은 아내가 출근하면서 하고, 하원은 부모님이 도와주셨죠.
부모님께는 적었지만 월급을 드렸고요.
저의 출퇴근 시간은 헬이 되었지만요. T_T
등하원이 어려우면 하원도우미라도...
제가 작년에 저희 아들 돌 지나자마자 복직라느라 바로 어린이집을 보냈는데요, 6개월을 글쓴 분처럼 오후 6-7시에 하원시켜보니 아이도 힘들고 부모도 너무 힘들었어요.
저희 애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7시에 데려간다고 눈치 주시는 곳도 아니고, 아이가 친구들 없다고 심심해하진 않았는데요. 문제가 7시에 데려오면 저녁도 늦게 먹고 목욕도 늦게 하고 엄마 아빠랑 놀다 잠도 늦게 자게 되더라고요;; 그러면 부모의 휴식시간도 저멀리 뒤로..
이제는 하원도우미 이모님 고용해서 오후 4시에 하원해서부터 돌봐주시는데 아이도, 부모도 훨씬 좋아요. 하원도우미를 적극 추천하고 싶은데 쌍둥이인 점이 좀 걸리네요. 비용도 훨씬 비쌀 거라 말이죠;;
지금은 뭣 모를때라 그렇지 조금 더 크면.. 문 벨소리듣고 우리 엄마인가 아이 친구들보면 문앞에서 쳐다봅니다.. 7시는 뭐가 됐든 아마 맴찢 가능성이 있어요..
그 당시는 저도 맞벌이였고, 이 지인 두분은 한번도 맞벌이를 쉬어본적이 없는 소위 회사에서 잘 나가는 부부였습니다.
그 지인의 답변은 "애는 남이 키우는 거야" 였습니다.
그 지인은 맞벌이로 발생한 수익으로 아이를 키웠습니다. 집에 입주 도우미가 있었던 거죠.
맞벌이의 사정이 여러가지겠지만, 절실한 상황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투자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무것도 투입하지 않으면 사실 아이는 부모보다 남들이랑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한거거든요. 뭘해도 방법이 없죠.
그나이때 아이들이 그나마 집에서 편히 있을수 있게 해주심이...
보통 주변보니 비용이 150이상 들던데 이모님비용빼면 급여가 얼마안남더라도 커리어유지를 위한다면 몇년은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14개월에 얼집에서 거의 12시간은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ㅠㅠ
7시까지 있는 집은 1명도 없어요.
돈버는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3살전까진 서로 번가라 휴직해서 키우시길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