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 되지 않은 루머가 여럿 있지만 그런 점을 빼고도,
있기 어려운 일이 발생했네요.
루머 중 하나는 완전 군장 안에 책까지 더 넣어서 40kg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제가 못 본 것인지 확인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언론기사에 나오는 20kg라는 것도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얼차려 시키는 사람이 직접 관리 감독을 하면 FM대로,
그렇지 않고, 관행적으로(지휘관도, 그 누구도 다 앎) 적당히 넣어서
군장 메고 연병장을 돌게 하는데,
이게 사실 일반화해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마다의 경험이 제각각이니까요.
제 경험에선 부대 내에서 군 복무 내내 연병장을 도는 얼차려가
몇 번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병 사이 구타가 일상이었죠.
물론 죽을 만큼 때리는 경우는 없었는데,
그 억압된 분위기 속에서 1주에 하루 쉴 까 말까 할 정도로,
매일같이 집합시켜서 때리고, 모욕주고, 그랬죠.
유격 같이 힘든 훈련을 할 때도
사고에 대비를 아주 허술하게 하는 곳도 있었겠지만
본인이 아프다고 하면 그냥 빼줬습니다.
(아픈데 아프다고 말 안 할 까봐 주의를 계속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수가 많지 않았죠.
왜냐...뭐 아시다시피
내가 상병 또는 병장인데....별일 아닌데 아프다고 빠지면
자존심이 크게 무너지니...그냥 이 악물고 버티는...
오히려 병장이 더 열심히 하고 그랬습니다.
물론 말년(이전에는 빼줬는데, 제가 있을 무렵엔 말년도 불러서...)
중에는 일부 꾀병을 부리기도 했고,
실제 열이 나거나 하면 뒤도 안 보고 바로 얘기해서
빠지고...
암튼,
사망 사고가 나는 것이 예기치 못한 무언가로 인한 것이 아니라
가혹한 얼차려 때문이라는 것은 28년 전 시점으로 봐도...
심각한 문제로 보입니다.
완전군장 메고 구보, 발굽혀펴기, 선착순 들을 했다는데,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음에도 강행했다고 합니다.
완전 군장 메고 구보를 한다는 것은 해본 사람만 알 것입니다.
거의 죽어나죠.
그런데 얼차려까지 주었다는 것은....
그 자체로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관련 규정은 완전 군장 상태에서 1회당 1km 이내의, '걷기'만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뛰기는...너무 위험하니 하지 말라는 얘깁니다.
제가 군 복무 하던 시절에도 없던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송도 제 때 못했다고 하고...
훈련소는 생각 보다 타이트하지만 생각 보다 경험 축적으로 인한
사고방지 관련 노하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훈련 첫날, 둘째 날, 셋째 날 해야 하는 훈련 커리큘럼이 있는 것인데,
그럼에도 이 모두가 사람이 하는 것이라,
틈이 벌어지게 되고 사망사고까지 나게 되는 것은,
아무래도 얼차려를 준 이가 이 얼차려의 강도를 제대로 모르는 것이 아닌가 싶은 의문이 듭니다.
27도의 날씨는 한참 무더운 여름 기준으로는 그렇게까지 엄청난 더위는 아니지만,
시점이 중요하고, 현 시점에서의 27도는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 맞습니다.
28년 전에도, 아프다고 하면 빼주던 것을,
지금 오히려 더 가혹하게... 꾀병이라며 얼차려를 강행한다는 것은....
분명한 책임 소재를 판단하여, 책임을 지워야겠습니다.
오래된 드라마보고 지도 한번 안해본걸 시킨거 같습니다
맞습니다.
그 부분도 생각했는데 ... 까먹었군요. 추가해야겠네요.
부대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이건 저 지휘관? 간부?? 의 문제가 심각한걸로 보입니다.
애들 개같이 굴려서 죽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군대 돌아가는거 보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구보만해도 죽을것같은데..
사실이라면, 지휘관 본인은 직접해봤는지 묻고싶네요.
완전군장 구보는 커녕 도보도 안해봤을 겁니다.
FM군장 메면 가만히 서있는 것도 힘들죠.
군장 검사 받다가 쓰러지는 이등병도 봤습니다.
작전장교가 홧김에 분대장인 저를 군장돌린 적은 있지만, 군장 40 채워서 돌리는 저런 얼차려는 안했습니다...
35년전에 제대했는데 완전군장으로 뺑뺑이 돌아본 기억이 없습니다.
이유가 휴가미귀였습니다(복귀날 폭설(경남기준)이 와서 차가 못 다니고 비행기는 당연히 결항이고 기차를 타고ㅡ가지고자 했으나 그마저도 안되어 tmo담당 장교와 중대장과 통화후 익일 복귀로 결정후 익일 복귀했습니다
그래도 미귀는 미귀이니 완전군장후 연병장 돌았는데 사람들 눈에 띈다고 부대담벼락 따라 돌았습니다
그때 고참들이 군장 챙겨 줬는데 베개 4개와 포단 넣었네요
신병이 무슨 대역죄를 지었다고 군장 돌렸는지 모르겠지만
체벌을 안 받아 봐서 그런지 그런거에 너무 감이 없다 생각합니다
제가 어떤 빈 메모가 되었을지 궁굼하네요?
박제될만한 행동과 언행을 한게 있을까요?
왜했냐면 대대장이 지는 차타고 오면서 바로옆에서 속도맞춰가며 개갈궜습니다.
병장새기가 뛰지도 못한다고..
그냥 쓰러져버릴껄 후회가 되네요. 진짜 죽을뻔했는데..
주특기 특성상 후반기 교육후 자대배치를 받는데 신병들 이 훈련때 쓰러지는건 기본이고 일부 기절하기도 했죠.
일병때까지 상병들이 일대일로 붙어서 기를쓰고 체력을 올리려 애썼었죠.
90년 정찰대에서도 신병들은 체력봐가면서 굴렸는데 훈련병을 완전군장후 뺑뺑이 돌렸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쉬는시간마다 수통에 물 이빠이 채우고 소금으로만든 사탕알갱이 같은거 먹어가며 간신히 버텼었는데..
뺑뺑이 돌리면서 물이나 소금 보충이나 했을런지..
이건 명백한 살인이라고 봅니다.
간부라는 사람이 완전군장 뺑뺑이를 경험했으면 고의적인 살인이요, 안해봤다면 무식의 소치로 과실치사 입니다.
짬밥차고 병장쯤되면 그나마 퍼지지 않고 일과후 혼자 군장 벗을수 있을 정도였는데요.
정말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근데, 일반 병 말고, 대대장이 간부들 완전군장 꾸리게 해서 대대연병장 돌게하는건 몇 번 봤습니다.
이건 말이안되는게 병아리들입니다.
입소한지 9일된 애들이랍니다.
이건 그냥 상식적으로든 뭐로든 말이 안됩니다;;;;
9일된 애들이 완전 군장????????? 아무리 시대가 지났어도;;; 아니 이건 아니지않나요
아니;;; 9일째면 그냥 애들 아직 완전 사회인인데;;; 이런 애들을;;
그리고 완전군장채우고 3시간뻉이채운다구요?
이건 그냥 말이안되요
무슨 동기가 있는거에요
단순히 얼차려로는 절대 말이안되요;;
무슨 밤에 9일된 애들이 떠들었다고;; 일과끝나고 저런 고문을 시켜요;;
뭐 대통령암살모의라고 했으면 모를까;;; 이건 진짜 도저히 상식적으로 말이안됩니다
분명히 개인적 원한이나 어떤 동기가 있을겁니다. 반드시 죽이고자했던 이유가있을거고
실행했던이유를 찾아야할것같네요
책임 제대로 져야죠
전재산 탈탈 털어서 보상해줘야하구요
자대도 그렇게 안하겠지만
훈련소에서 뭘 그렇게 까지 해야하는지?
군장 40kg에서부터 멍해졌습니다.
저때도 신병 뺑뺑이는 안 돌렸어요. 겁만 줘도 말 잘 듣는 애들을 왜 뺑뺑이씩이나 돌리나요?
완전군장 시에는 보행만 명령할 수 있고, 팔굽혀펴기 같은 얼차려는 금지래요.
확실히 불법이 자행됐기 때문에 경찰로 수사권을 넘긴다고 보도 했습니다.
나라 지키라고 부른 애들을 그 지경을 만들었고, 거기다 바짝 겁먹고 있을 게 뻔한 훈병들이 잘못을 하면 얼마나 했겠다고 불법까지 자행하며 연병장 뺑뺑이를 돌린 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제가 군생활 하던 90년대 초반에도 그런 건 겪질 않았었습니다. 단독군장으로 연병장 돈 적은 있고, 선착순 달리기를 한 적도 있지만 그것도 단독군장으로 한 거였고요.
선임병들이 속칭 줄빠따를 때린 적은 있었지만 그것도 딱 한번 경험했었고요.
어찌 이번 국방부 장관 취임 후 부터 군대가 거꾸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선진 군대에서 구식 군대로요.
2. 사실 확인 및 공유차원에서 00 군번입니다. 우리 중대에서 다른 부대 산 꼭대기 중계소에 파견을 3개을씩 갑니다. 파견가서 산 속 속초에서 도박하다가, 현지 부대 간부에게 걸려서 복귀한 일병 2, 상병1 - > 완전 군장 비슷 (총 무게 25킬로 이상, 매일 아침 점심 군장 무게 재고 착용) , -> 오전 오후 내내 연병장 돌기 (뛰다가 걷다가..) 2시간반(점심식사), 4시간반,(저녁식사) -> 그냥 죽으라고 고문을 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해내긴 하더라구요. 한 열흘 시킨거 같습니다.
굉장히 쎈 강도 였네요.
거의 비슷한 사례를 직접 본 적 있습니다.
작은 문제가 아니어서 군기훈련으로 자대내에서... 3일이었고, 나머지 부분은 말씀하신 내용과 같은 결이었습니다.
걷다 뛰다 걷다 뛰다....
본문 사례와 다른 점은 군생활을 1년 반이 넘게 했던 사람이었다는 점.. 정도랄까요.
40Kg이 얼마나 무거운지 아십니까. 날씬한 여자사람 하나 업고 다니는 거에요. 서있기도 힘듭니다.
훈련소때 들은 기억으로는(30년전 이라 정확하지는) 군장+따블백을 얹어야 전시때 사용하는 완전군장이라고 들었습니다 이게 40키로 정도 된다고 들었었는데...
훈련병에게는
어떤 군기훈련? 이었어도
큰 부담이었울 겁니다.
호랑이 담배피던 얘기하면, 예전 40년전에도 완전군장에 소총둘고 연병장 뺑뺑이 돌렸죠. 그런데 잘 안시켰어요. 그땐 구타를 더 많이 했고 그로 인한 사고가 훨씬 많았죠.
그렇기 때문에 훈련의 강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훈련병이 느끼는 두려움, 심적 부담과 위축됨에 더 큰 원인이었울 거 같아요. 그게 모믈 더 힘들게 할 수도 있죠
훈련병을 저렇게 얼차례 준다는게 상상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