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잘 달렸는데 새벽에 장거리 갔다 돌아 오며 혼쭐이 났습니다.
엔진 온도계는 통상 4칸까지만 올라 가는데 갑자기 삐~~~ 소리가 나며 경고음이 나더군요.
이게 뭔 일이야 싶어 계기판을 보니 엔진이 7단계와 8단계를 왔다 갔다 합니다.
이걸 눈치채지 못하고 계속 가면 불 나는거죠.

새벽 고속도로에 다음 휴게소는 40키로 남은 상황이었어요.
졸음 쉼터에 차 대놓고 먹던 생수 일단 채워 넣었는데 이걸로는 택도 없죠.
자연 냉각 시켜 3단계까지 떨어뜨린 후 5키로 가고 또 쉬었다 가고 이짓 해서 겨우 휴게소 도착해서 물 채워 넣었습니다.
대략 2리터가 들어가더군요.
이렇게 위기를 모면하고 정비 받아 보니 냉각 호스가 낡아 물이 새는 거였습니다.
라디에터 터진 것보다는 이게 쌉니다.

14년 써 먹었으니 그럴만도 하죠.
지금까지 잘 버텨 준 것만 해도 고맙고 고치고 나니 또 잘 갑니다.
상식적으로 알아 둘 것
- 과열 경고등 켜지면 즉시 정지하고 냉각수 채울 것. 부동액 아니라도 일단 채워야 함
- 냉각수는 생수보다는 수돗물이 더 좋습니다.
- 냉각수 통 뚜껑 깔 때 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수건이나 옷 등으로 손을 감싸고 잽싸게 여세요. 스팀이 엄청 뜨거워요.
- 냉각수 넣고 엔진을 돌려야 물이 순환하여 빨리 식습니다.
- 위기 모면 후 부동액으로 전부 갈아 줘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
안 그러면 압력 때문에 그대로 얼굴에 뜨거운 냉각수가 분출되는 수가 있습니다.
별일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통상은 긴급을 부르겠지만 새벽 2시에 고속도로에서 긴급 기사 호출하는건 좀 그렇더라구요.
대처는 잘 했지만 사실 식겁했어요.
그나마 날이 추워서 엔진이 빨리 식었어요. 냉각수 없이도 공랭으로 식혀 5키로씩 짬짬히 기어가 겨우 휴게소 도착했어요. 새벽 아니었으면 졸음 휴게소에 있는 차한텐 물이라도 얻었을텐데 아무도 없더라구요. 영천 상주 고속도로였어요.
졸음쉼터 화장실??? 은 없었을까요?
2월이면 물이얼어서 안나올수도 있었겠군요...
노란 경고등= 좀 서둘러서 가까운 정비소 방문.
경고음이 날 정도면 온도가 상당했을텐데 냉각 후 다시 멀쩡해졌어요.
차는 쌍용 코란도 C입니다. 요즘은 빌빌거리고 있지만요.
길가다가 펑 하더니 본네트에서 김이 나고 시동이.갑자기.꺼져서 봤더니. 라지에이더와 연결호수 클램프가 빠져서 냉각수가 다 샜고, 물이 튀니까 시동이 꺼졌더라고요. 근처 횟집에서 수돗물 2리터 받아서 냉각수 채우고, 부서진 플라스틱 과 호수 추려서 클랩프로 대충 체결했는데 냉각수 압력이 세니까 자꾸 빠지더라고요.. 겨우 집까지.갔단 기억 납니다 ㅜ 집에서 견인차 불러서 수리점 갔습니다. 러지에이터 연결부위까 깨진거라.. 라지에이터도 갈았죠 ㅜ
'이런 부품이 찢어지는 경우도 있나요?'
하고 정비 하시는 분께 신기하다는 듯이 물어 봤더니
'여기 있네요'
이러더라구요. 아~~ 했죠.
미네랄 수치를 알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지질 토양 자체가 연수지대입니다
강물이던 지하수던 죄다 연수에요
생수중에서 경도가 높다고 하는 아이시스8.0이나 평창수도 총경도가 3도가 안됩니다
삼다수는 총경도가 1도가 안되는 극연수입니다
현재 서울 수돗물 총경도가 3.5도 정도입니다
2차나 3차 증류수를 구할수없는 급한 상황이면
삼다수가 가장 베스트입니다
냉각수가 부족하면 히터가 작동 안합니다
히터또한 냉각수로 가열하는것입니다
한번씩 예방정비 해주시면 좋구요, 냉각수 저기 교체하면서 타이밍벨트도 한번씩 다 잡아 수리해주심 좋습니다.
미미는 옵션이구요. 안운하세요!
자동차같이 톤 넘어가는 물건은 나뿐아니라 남에게도 책임을 져야하니 말이죠...
특히 호스류 같은 경우에는 예방정비의 개념을 도입하기는 조금 애매하기는 합니다. 그나마 냉각수 쪽은 냉각수가 다 빠져도 엔진이 완전 뻗기 전에 대처를 할 수 있는 여유는 조금이라도 있기 때문에...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냉각수가 엔진에 튀니, 앞뒤로 흰연기가 막 나더면서 빵구차가 되더군요.
급하게 차량세우고, 근처 편의점에서 생수 2L 2개 구입해서.
중간 중간 물을 보충하면서 정비센터까지 간적이 있습니다.
다행이 완전히 냉각수 호스가 터진건 아니고
구멍이 난거라서 천천히 운행할 수 있었죠.
30여년전 인생 첫 차 탈 때 어느 겨울인데
신호대기하느라 서 있으면 엔진온도가 치솟고, 달리면 내려가고, 엔진온도는 높은데 히터는 안 나오고...
냉각수 문제 같아서 본네트 열고 냉각수 리저브 탱크 확인했는데, 리저브 탱크에는 물이 차 있어서 이상하다 했었거든요.
며칠 지나서 마침 현대차 방문서비스가 아파트에 왔길래 가져가 보니, 라디에이터에 냉각수가 하나도 없다더군요 ㅎㅎ
리저브 탱크랑 라디에이터 연결되는 부위에도 문제가 있어서 리저브 탱크에는 냉각수가 남아있었다고 하고요.
다행히 그 때 잘 고쳐서 이후로는 문제 없이 잘 탔습니다.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본네트를 열어보니 본문의 사진처럼 라디에이터와 엔진을 연결하는 고무호스가 빠져 수증기가 분출되고 있었습니다.
보험사 긴급견인서비스를 신청, 가까운 정비소로 견인하여 고무호스를 교체했지만 지난 달 자동차 정기검사시 냉각수 부족현상이 발견되어 점검결과 결국 라디에이터를 교체해야 했습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천만다행이네요. 항상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운전하다가 혹시 경고등이 뭐 뜨면 대충 넘기지말고 잘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