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훈련 영상을 종종 찾아 봅니다.
2년 전에는 시골에서 진도개 여러 마리 키우면서
오랜 노하우 덕인지 진도개가 무리를 이루고 있음에도
평화롭게 잘 키우는 분의 채널을 오랬동안 보기도 했었죠.
음...그저 마음의 평안이 온다고나 할까요.
최근에 발견한 영상 중에는 목줄 채기로 대부분의 문제 행동을 고치는
훈련사가 있었는데요.
이 목줄 채는 방법이, 똑바로 선 자체에서 빠르게 탁탁 치기만 하면,
이게 참 신기하게 거의 모든 문제 행동이 교정이 됩니다.
왜 그런가 생각해 보면,
강아지는 일단 동물 중에서도 집단에 특화된 늑대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서열 의식이 배우든 안 배우든 확고합니다.
무리가 아니었다가 갑자기 무리를 짓는 경우에 바로 드러납니다.
이런 까닭으로 인간 주인이 있어도 미덥지 못하면, 자신이 앞장서야 됩니다.
즉, 일정한 영역이 있고(견종마다 영역 의식이 강하거나 약한 차이 있습니다)
DNA에 새겨져 있는 거죠. 설사 그렇게 해서 자신이 죽거나 다치더라도,
집단의 관점에서 생존하는 방법은 서열을 두고, 잘 하는 개체가 대장이 되어
대장의 뜻을 따라 자연과 투쟁하며 생존하는 것이 유전자에 새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인이 못 미더운 상황이 발생하면 자신이 나서야 합니다.
타고난 본성입니다.
그럼 개가 낯선 이를 보고 짖는 이유를 아시겠죠.
집에서는 집이 그 영역이고, 밖으로 나가면 어느 정도일까요.
네. 주인의 팔을 쭉 폈을 때...넓다해도 약간 더 정도.
딱 그 정도의 범위가 지켜야 할 영역입니다.
문제 행동은 대부분(강아지가 견종에 따라 지나치게 과민 반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견주에서 비롯 된다는 얘기는 99% 못 미덥단 얘기가 됩니다.
그럼 어떻게 믿음직한 주인... 이라 여기게 될까요.
자! 앞서 말씀드리기를 설사 내가 죽거나 다치더라도...라고 했었죠.
네. 주인의 전투력이나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확실한 맺고 끊음. 정한 길로 가는 뚝심. 바로 리더쉽입니다.
개들끼리는 강하고 약하고를 서로 다투며 서열 정리를 하는데,
개와 인간의 독특한 관계는 약간 다른 것입니다.
결국, 개에게 주도권을 쥐는 주인은,
우유부단한 행동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은 쥐약입니다. 개를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오냐 오냐 하는 것이 전부 다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글 내용을 보셨다면,
오냐 오냐 키우더라도 개가 잘 못 했을 때 힘든 표정 짓고 낑낑 댄다고,
확실히 잘못 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전에 안아주고,
허리숙여(훈육은 무조건 선채로) 보듬어 주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잘못 된 훈육이라는 점을 아시겠죠.
누군가에게는 사소해 보이는 이런 행동이
실은 개의 사회성을 망치는 가장 잘 못 된 교육입니다.
오락가락 하는 주인을 개는 한심하게 봅니다.
한심한데 그래도 지켜야 할 존재로 봅니다. 그래서 자신이 나섭니다.
자! 답은 간단해 졌죠.
개가 오락가락 하게 느끼지 않게, 그런 태도와 일관성을 보여주면,
거의 만사 오케이가 됩니다.
목줄 채기 두세차례 빠르게 탁탁 치는 것이 통하는 이유는,
확실한 효과 두 가지 때문입니다.
나름 이름 있는 훈련사도 포기할 정도의 강아지도
이 방법이 통합니다.
그 이유는 앞서 말했듯 강아지의 잘못임을 바로 즉시,
특히, 전송 오류가 나지 않는...즉 개가 확실하게 인식하게 되는 방법이어서
안 통하는 개가 없습니다.
너 잘 못 했어 라는,.
개가 잘 못 전달 받을 일이 없는 100% 정확도인 것입니다.
부가적 효과도 있는데, 개와 인간의 관계는 아주 독특하다고 말씀드렸죠.
왜 그런지는 아마 아무도 모를 겁니다만,
개의 시선, 개의 관심사가 주인에게로 향하게 하면....
이게 말이 되나 싶겠지만 개는 주인이 믿음직하면,
주인이어만 하고, 주인이 모든 관심의 우선 순위가 됩니다.
즉, 목줄을 잡아채는 부가 효과는
엉뚱한 곳에 관심을 가지지 말라는 주인의 의사가
너무 확실하게 전달이 되어서,
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너는 잘 못하고 있어. 주인을 봐야지 어딜 봐."
라고 해석하면 됩니다.
더불어 주인에게 맡기라는 의미가 됩니다.
신기하게도 마치 정해진 암호처럼,
목줄을 탁탁 하고 치면, 위의 언어를 개가 알아 듣고 순종합니다.
그런데 웃픈 것은,
개가 이런 것을 원합니다.
믿고 따를 수 있는 주인이 보내는 신호를 기다리고 순종합니다.
목줄을 탁탁 채면 움찔 움찔 하다가도, 이내 실실 거리면서 주인에게 꼬랑지를 칩니다.
오직 고통일 뿐이도록 감정을 실어서 하면 안되겠습니다.
그래서 막무가내가 아니라 탁탁 빠르고 가볍게 채는 것입니다.
사람이 감정이 실려 욕하고 나무라는 상대와
아닌 것을 구분할 줄 알지 않습니까.
전혀 다를 것이 없어서, 개가 바로 알아챕니다.
모르는 개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이렇게 교정 되고 나면, 평생 주인이 신호를 안 보내도,
변치 않고 산책 거리에서 낯선 개를 봐도 미친 듯이 발광 모드로 짖는 습관은
거짓말처럼 사라집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popup/userInfo/posts/normCLIEN
저희집 개가 7년동안 교육 없이 살아 한참 개망나니일 때 1년간 목줄 교육을 통해 버릇 다 고치고 이제 하네스로 변경하여 고통을 주지 않고 소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하네스로 하니까 잘 안되더군요. 좋은 글이네요.
만약 타국 사람과 연인이 되었다고 칩시다. 간단한 말은 섞겠지만
못 알아듣는 어려운 한국어로 대화 하진 않죠
동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동네 돌다보면 개가 사람을 산책시키는 느낌을 주는 상황이 많이보입니다
근데 개주인이 지 친구들이랑 대화하면서
“이게 사람말로 치면 안아달란 뜻이야” 이러면서
짖을 때마다 어구 그래그래 이러면서 안아주는거에요..
그게 그 개한테는 보상이 되어서 요구성으로 더 짖게된다는 걸 모르겠죠? 좀 짜증났어요 ㅠ
최악 중에 최악이군요..ㄷㄷㄷ;;
버릇없는개도 한대 맞으면 바로 고쳐집니다.
문제 행동이 심각한 경우만 골라서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블러킹 까지 필요 없는 개가 대다수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미 심각하기에 의뢰를 하고 교정을 하기 때문에
블러킹 까지 섞게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개는 목줄 훈련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또한 맞는다고 무조건 고쳐지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에 적었듯이요.
내가 어릴 때 감정이 실리고, 사랑 받지 못하는 것을 느끼는 구타를
당하게 되면..순종하기는 커녕 반항하게 되죠.
개도 그렇습니다.
제가 어릴 때 동네에서 그렇게 구타를 많이 당한 개도,
계속해서 탈출하고 잡혀와서 탈출하고 그랬습니다.
사랑으로 교육 하는 것이어야만 효과를 봅니다.
목줄 채기 및 블러킹 등은 주인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 자체가 목적임을
잊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니 망하고 제멋대로
되는것이죠 개는 개답게
인간사회살려면 멋대로 하게 내비두면 안되고요
그러니까 목줄 채워서 아프게하고 그러는 게 애 학대하는 것처럼 보이죠.. 저도 길거리에서 항의 들어봤어요.
말씀하신 내용 그대롭니다. 사람이랑 생각하는 것이 같지 않으니,
개의 언어로 대하기만 하면 훈련이 쉽게 진행이 됩니다.
오늘 본문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다리로 슬쩍 밀어내는 것 만으로도
강아지가 바닥에 엎드리게 되는 이유는
개에게 있어서 주인이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엎드리는 것이고, 그 의미는 '주인 뜻대로' 가 되겠습니다.
즉, 상황의 주도권을 인정하고 있다는 수긍의 의미.
이 때 영상처럼 간식을 주면, 내 더 확고히 굳어집니다.
사람처럼 대하는 것이 아니라
개의 언어로 대화 하면....쉬운 문제로 바뀌어 버리는 거죠.
개를 의인화 하는 문화는 적응하기 어렵네요.
얘가 남아예요 여아예요...하는 물음엔 기가 막힙니다.
문제행동을 할때 원인분석부터 철저하게 하고 분석된 원안에 따라 그에 맞는 행동교정이 들어가야 하는데 훈련영상은 그런 부분이 제대로 표현이 안됩니다. 일반인은 분석할 능력도 안되구요.
특정 행동에 공식처럼 정해진 답을 대입하다보면 문제가 더 커질 수 있으니 함부로 따라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을 하세요.
개의 서열에 대한 설채현 선생님의 글입니다.
개에게 늑대의 서열이론을 대입하시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
읽어 보았는데요. 같은 말입니다.
늑대의 서열이론이 틀린 것이 아니라
그것이 인간과 만나서 변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원을 얘기 하는 것은 틀렸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본문에 제가 적은 내용과 일치 하는 이야기에요.
그리고 설 훈련사의 이야기에도 모순이 있습니다.
모든 개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예를 하나 들어 드리죠.
한번 서열이 정해지면 받아들이는 견종이 있다고 치죠.
그럼 무한대로 참기만 할까요.
이 서열은 힘으로 주로 이뤄집니다.
그러나 리더가 본문에 적은대로 오락가락 하면 어떨까요.
처음엔 참는데, 반복되면...
반격하게 됩니다. 여러 마리가 힘을 합쳐서요.
물론 이것도 예로서 개가 다 이런 다는 뜻은 아닙니다.
본문에 적은대로 사람과의 관계 역시 좋은 예입니다.
못 미더워도 사람을 주인으로 인식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개들 사이에서와는 달라요.
개들 사이에서 서열이 유연하다는 말도
실은 더 정확히 하자면 주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개들 사이에 서열은
사람이 같이 있기 때문에 늑대무리와 다른 것입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주인이 사랑으로 대하지 않고, 견종은 서열 싸움이 심한 견종인데,
방치를 자주 하면 어떻게 될까요.
죽을 때 까지 물어 뜯고 싸웁니다.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죠
강아지에게 줄은 벗어나야하게 아니라 자기를 보호해주는것이라 여기게끔해야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