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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진로 상담] 교수 임용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53

11
2024-05-01 10:09:23 수정일 : 2024-05-01 10:28:22 165.♡.150.176
구슬동자1

회사를 다니면서 15년 만에 박사학위를 어렵게 마무리 했습니다.

현재 나이 40대 초반의 애 아빠이며 맞벌이 중이며 전공은 전자공학(반도체)입니다.

조금은 늦은 나이이며,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으나 또 지금 아니면 준비를 못할 거 같고 

시도 조차 안 하면 평생을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저의 생각에 대해 주변 지인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항상 답은 비슷합니다.

학생 수 줄어든다, 서울 권 대학 아니면 메리트 없다.

탄탄하고 정년보장 된 회사 잘 다니고 있으면서 왜 그러냐 그냥 참고 회사 다녀라

지방사립대 가면 많이 실망스러울거다 등등 많은 의견이 있네요


회사생활도 갈수록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박사학위를 받은 만큼 원래의 꿈이었던 교수 임용 도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이 와중에 모교 교수님도 연말에 교수모집 공고 뜰 예정이니 한번 지원이나 해봐라 사람 일은 모르지 않냐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시니 갑자기 잔잔했던 마음에 파도가 일어나는 기분입니다.

저의 모교에 최근 임용 된 교수들의 이력을 보면 최저 스펙이 서울대 박사 + 해외포닥 출신이고

대부분 미국 박사 + 포닥이라서...

내가 무슨 역량과 능력으로 교수직을?? 에이 말도 안 돼...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박사학위자들의 대기업, 정출연 진출 선호 현상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교수 임용 문턱이 낮아졌다는 말이 들리기도 하고 예전부터 박사학위 받으면 제 성격 상 기업 보다는 학교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쭉 해왔기에

한번 만이라도 도전해볼까?? 꼭 모교가 아니더라도 지방대학교에는 자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용기가 생기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최근 3~4개년 연구실적이 교수 임용 지원 기준에 부족한 상황이라서 

회사를 그만두고 포닥이나 연구교수를 가서 추가적으로 논문을 내야 할 상황 입니다

집단지성의 힘을 빌려 많은 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구슬동자1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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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3]
더미코코
IP 223.♡.165.237
05-01 2024-05-01 10:14:07
·
무슨 연유로 대학원형을 15년씩이나 ㅜㅜ
대단하십니다!!
구슬동자1
IP 165.♡.150.176
05-01 2024-05-01 10:17:08 / 수정일: 2024-05-01 11:43:33
·
@더미코코님
경제적 어려움으로 회사생활 병행 + 이전 지도교수와의 갈등으로 인해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란데
IP 211.♡.165.55
05-01 2024-05-01 10:15:49
·
꿈을 품고 노력하시는 분들 응원합니다!
구슬동자1
IP 165.♡.150.176
05-01 2024-05-01 10:17:46 / 수정일: 2024-05-01 11:13:29
·
@그란데님
감사합니다. 꿈과 이상은 이러하지만 현실이 녹록치 않네요
어머
IP 132.♡.67.220
05-01 2024-05-01 10:16:17
·
일단 지원을 하고 합격하면 고민하시는건 어떤가요?

지원을 하려면 지금 회사를 그만둬야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구슬동자1
IP 165.♡.150.176
05-01 2024-05-01 10:17:28
·
@어머님
아무래도 회사를 다니면서 최근 3개년 연구실적을 만들기가 좀 어려워서 그렇습니다.
어머
IP 132.♡.67.220
05-01 2024-05-01 10:20:11
·
@구슬동자1님 아 회사를 그만두고 해외 포닥 같은걸 지원 하셔서 실적을 쌓으시려는 건가요그럼
구슬동자1
IP 165.♡.150.176
05-01 2024-05-01 10:23:06
·
@어머님
아이가 어려서 해외포닥은 좀 어려울 것 같고 국내 정출연 + 대학 중에 포닥을 알아볼 까 합니다.
올드블루
IP 121.♡.21.165
05-01 2024-05-01 10:18:43
·
일단 트라이 해보시고 판단하시는게 낫습니다
제키찬
IP 118.♡.49.183
05-01 2024-05-01 10:21:23 / 수정일: 2024-05-01 10:23:06
·
대학도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 올라가기 어렵고. 해당 대학에 연고 , 지연, 학연 등등과 해당학과 교수파벌등

하나도 쉬운게 없습니다..

회사 생활보다 더하면 더했지 학연,지연,연줄 없으면 최소 해외박사 예전에는 해외박사면 됬지만 . 지금은 ㅠㅠ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 .. 도전을 응원합니다.. ^^;
티모원챔
IP 210.♡.10.199
05-01 2024-05-01 10:22:26
·
지방대는 학생이 없어서 미래가 암울해서 교수 지원을 안하는 편입니다.
breeze
IP 220.♡.32.163
05-01 2024-05-01 10:22:36
·
네임드 학교가 아니면 요즘은 고3 영업도 뛴다길래 적성이 맞으셔야할 것 같습니다
한-우
IP 202.♡.17.238
05-01 2024-05-01 10:24:59
·
수도권이나 지거국 아니면 요즘 교수로 살기 쉽지 않습니다 부디 잘 생각하세요
회원님임
IP 121.♡.100.10
05-01 2024-05-01 10:26:53 / 수정일: 2024-05-01 10:33:46
·
지금 못하면 평생 후회될것 같은데요? 저라면 ㄱㄱ 입니다 외벌이도 아니고 맞벌이구요 대신 지방 국립 + 수도권 명문대 이상 지원 예정시입니다
eeeeee
IP 118.♡.81.68
05-01 2024-05-01 10:28:09
·
어차피 주변 지인분들이 유용한 조언은 다 해드릴 테고... 격려 삼아 공감 하나 드리고 갑니다
sltx
IP 49.♡.125.146
05-01 2024-05-01 10:30:06
·
저는 부정적입니다. 지금 실적이 많아서 바로 지원할 수 있다고 해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연구교수나 포닥을 해야한다면 더더욱 말리고 싶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초란이
IP 134.♡.109.145
05-01 2024-05-01 10:33:42
·
우선 Welcome to my league 라고 싶네요. 조언해드릴 것은 도전해보고 결정해도 됩니다. 저도 서른 훌쩍 넘어 유학와서 현재 주립대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염려되는 것은 제가 한국 들어가려다가 접었던 가장 큰 했던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입니다. 사실 이 문제는 교수 개인이 아닌 학계 전체에 큰 영향을 그것도 엄청난 악영향입니다. 임용되고 최근 몇년간은 원하시는 환경일 수 있지만, 앞으로 5년 10년 후에는 과거 혹은 지금과 같은 학계가 더 이상 아닐 수도 있습니다.
모오오닝
IP 119.♡.96.43
05-01 2024-05-01 10:45:38
·
저희 누나가 지방대 교수인데 그만둘 예정입니다. 인서울 아니면 미래가 없어보입니다.
주노얌
IP 122.♡.159.105
05-01 2024-05-01 10:47:16
·
저도 비슷한 도전을 하고 있지만 최소 2-3년동안 안정적인 funding이 있다면 도전해보실만 합니다. 그리고 지도교수님께서 밀어주시려고 하시는거면 당연히 해볼만 하지만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한번 해봐라고 하신거면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 교수님들이 은퇴하시면서 자리가 많이 나긴 하는데 지방사립대는 총장 면접에서 대놓고 학생 어떻게 끌어올거냐고 물어보더군요. 지방 사립대는 향후 10년이 힘들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대로멈춰라
IP 14.♡.37.253
05-01 2024-05-01 10:51:26
·
늦은 나이이신데 쉽지 않은 결정을 앞두고 계시는군요.

윗분들 말씀처럼 쉬운 길은 아닙니다. 일단 연구실적을 쌓아야 하는데 포닥이나 연구 교수부터 출발하신다면 뒤는 없다는 생각으로 도전하셔야 할거에요. 연구교수 포탁 트랙타면 회사로 돌아오기가 녹넉치 않아요. (급을 낮춰가야)

국대 대학은 수도권(가능하면 인서울) 지거국 아니면 비추드리구요. 이유는 학령인구 김소죠. 지방 사립대는 고3 영업 다녀야 할 수 있거든요. 미국 교수라면 과감히 도전 응원드립니다
caffeinaddict
IP 220.♡.233.246
05-01 2024-05-01 10:55:54
·
현직 교수이고 40대 후반입니다. (전공은 다릅니다만.. )

1. 전공이 전자공학쪽이시라니 그나마 각광받는 전공이고, 향후 전망도 어둡지 않으니 학생수 감소는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2. 정출연 포닥보다 아예 정출연 정규직 or 국책연구원 정규직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현재 직장 경력도 있으시니 연구실적이 모자란다 해도 어느정도 상쇄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단순 포닥이나 연구교수는 30대 싱글 정도면 할만한데, 아무리 맞벌이라 해도 40대에 자녀까지 있으신 분이 가시기엔 힘든 길입니다. ) 연구실적은 연구직으로 가시면 충분히 쌓으실 수 있을겁니다. 특히 전자공학 전공이라면요.

3. 지방사립대냐 국립대냐 서울사립대냐는 별로 중요한 고려사항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차피 교수가 된다 해도 계속 연구실적 압박에 시달리실건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은 서카포연고성한 정도 아니면 대학원생은 모셔와야 하는 분위기라 예전처럼 조교나 대학원생이 알아서 실적 채워주고 그런거 없습니다. 다 교수가 직접 해야 합니다.

4. 예전에 제가 학부생일 때도 학과 내 교수님들 파벌이 장난 아니었습니다만, 요즘은 자기 연구실적 채우고 프로젝트하기 바빠서 파벌같은 생각은 배부른 소리입니다. 취업이나 고3영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연구실적 압박에 비하면 그냥 눈 딱감고 하면 되는 수준이구요. 연구실적만 잘 채우면 재계약이나 승진은 큰 문제 없습니다.

5. 연말에 모집하려면 대략 늦어도 10월쯤에 모집 공고가 나겠네요. 그 전까지 5개월 정도 남았는데 SCI 가 아니더라도 KCI 실적만이라도 빨리 두어개 게재하셔서 8~9월 안에 게재 확정받아 연구실적 채우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도교수님께서 권해보셨다고 하니 든든한 지원군도 있으시겠다.. 저라면 일단 지원 프로세스를 밟아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도 서류만 8번 떨어진 경험이 있어서 어차피 한번에 될거란 보장은 없습니다만, 서류준비나 면접PT, 최종면접 각 단계마다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되돌아보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에 되신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구요. 떨어진다 해도 본인 커리어에 흠집나실 일은 없을테니 지금 직장 다니시면서 준비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회사때문에 연구실적 채울 시간이 없으시면 몇달 정도 휴직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도 20대때 회사 다녀본 경험이 있습니다만, 회사생활보다 빡세다면 빡세고 쉽다면 쉽습니다. 출퇴근시간 자유롭고 수업 없는날은 출근 안해도 된다는 것도 장점입니다만, 어차피 연구하다보면 집에 못가거나 밤새는 게 다반사이고, 휴일이 따로 없어서 월화수목금금금은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저는 작년 여름방학 시점부터 지금까지 집에서 가족들과 쉬면서 일요일 보낸게 딱 두번입니다. 명절도 추석/설날 당일만 쉬고 연휴 내내 출근해서 일했습니다.) 요즘 박사출신들이 교수 안하고 연구원으로 가는 이유가 그나마 '회사'라서 휴일은 쉬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무엇보다 일단 직장상사의 쓸데없는 잔소리&심부름과 갈굼이 없다는게 큰 장점이고, 전 학생들 가르치는게 적성에 잘 맞고 재미있어서 그나마 수업하는게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데, 수업 자체가 스트레스인 교수님들도 많이 봤습니다.
랑카청년
IP 221.♡.2.35
05-01 2024-05-01 17:12:58
·
@caffeinaddict님 대단한 정성이 들어간 댓글이네요. 참고가 되었습니다..
구슬동자1
IP 165.♡.150.176
06-03 2024-06-03 11:17:17 / 수정일: 2024-06-03 11:29:54
·
@caffeinaddict님
글쓴이 입니다. 진심 어린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은 힘을 얻고 갑니다. 그리고 남들이 무모한 도전이라고 하는 이 것에 인생을 걸고 도전하려 합니다. 준비하는 과정 중 힘들 때마다 답변 주신 선생님의 글을 다시 한번 읽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도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수누
IP 106.♡.11.103
05-01 2024-05-01 11:04:27
·
진지하게 사주한번 보시고 관운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주변 박사들 교수 된썰 이야기 들어보니 운이 없으면 아무리 학벌 연구실적 좋아도 안되는게 교수고 운 좋으면 잘 풀리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crazypyo
IP 211.♡.198.169
05-01 2024-05-01 11:07:22
·
겸임자리를 먼저 알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회사그만두고 교수트라이는 말리고 싶네요
수도승3
IP 117.♡.245.232
05-01 2024-05-01 11:23:11
·
수도권 현직입니다. 나이대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위에 없었던 내용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1. 교수 직업의 유리천장은 수년째 조금씩 얇아지고 있습니다. 15년 전만 하더라도 해외 박사가 기본 자격이었고, 10년 전에는 국내 박사더라도 설포카여야 했습니다. 5년 전에는 SKY 박사도 어렵지 않게 임용이 되어 왔고, 지금은 조금 더 넓어졌습니다. 물론 연구 잠재력이 있다는 가정 하의 이야기입니다.

2. 논문의 양과 질을 당연히 많이 따집니다. 연구 업계에 있다면 당연히 아시겠지만, 게재료가 있고 프로세스가 빠른 저널이 성행하면서 논문의 양에 대해서는 5년 전에 비해서 많이 따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양과 질을 동시에 보는 과도기 입니다. 논문이 너무 없다고 해서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3.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학령인구 감소, 오래된 연봉 동결, 열악한 연구비 환경 등으로 전반적으로 교수직에 대한 인기가 많이 식었습니다. 10년 전에는 지원자가 매우 많았다면, 현재는 몇 배수 요건을 겨우 채우는 수준입니다. 지방으로 눈을 돌리면 임용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교수의 처우가 아무리 열악하더라도, 못 살 정도는 아닙니다. 본인이 뜻이 있고 천직이라 생각하신다면 충분히 행복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꼭 남들과 경쟁할 필요 없습니다. 물론 회사 대비 연봉은 적지요. 제가 십수년 전에 임용될 때 대기업에서 박수 받으며 탈출했는데 그때 동기들을 제가 이따금씩 부러워하는 정도, 딱 그정도입니다. 화이팅입니다.
paper
IP 220.♡.157.165
05-01 2024-05-01 11:23:39
·
국내석사->미국유학->정출연->교수 온 케이스 입니다. 교수 10년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연구를 즐기고, 학생들 가르치는게 어느정도 즐거운지가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학교로 온 순간 누구하나 챙겨주지 않기 때문에 모든걸 스스로 다 해야 합니다. 내부 갈등도 많고, 학교 잡일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걸 넘어서는 <보람> 같은게 지탱해주는 힘 같습니다.
그루비-Luc
IP 211.♡.91.132
05-01 2024-05-01 11:31:00
·
글쓴분 전공이면 학생 부족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서울내 대학 자리는 쉬워 보이진 않지만 최대한 경기권 내로 도전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학생, 회사원, 교수, 의사 요즘은 어느 직종도 지방은 안 가려고 하는 추세고 가족분들도 생각하셔야 될겁니다.
왁짜
IP 211.♡.203.244
05-01 2024-05-01 11:59:47
·
다른거 있습니까? 와이프가 ok하면 되는거죠.
경제적 부분은 계산이 선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되던 안되던 도전 정신과 응원이 필요한건데 와이프가 중요하지 나머지는 뭐 부수적인거 아니겠습니까
ascendo
IP 59.♡.167.217
05-01 2024-05-01 12:12:57 / 수정일: 2024-05-01 12:16:23
·
제 분야는 아닙니다만 저같으면 다음과 같이 하겠습니다.

미국에서 가시고 싶은 랩을 찾아보세요
교수의 최근 3년간 논문을 보세요
거기서 first author가 그 랩이고 지도교수가 같은 랩인지 찾아보세요
전체 랩논문 - collaboration 논문 = 그 방 오리지널 논문 나옵니다.

그리고 최근 5년간 그 랩에서 가장 많은 논문을 쓴 first author 가 1년에 보통 몇편 정도 썼는지 찾아 보세요

위의 두값중 높은값을 max 낮은값을 min으로 두면 대략적으로 포닥가서 논문 얼마나 나올지 나옵니다.

희망하는 국내대학을 정하세요
최근 3년간 임용된 교수의 임용시기 3년간 실적을 체크해보세요
위의 값과 비교하세요

모교가 아니더라도 여러 지방대학교를 정하세요
자신과 세부전공이 비슷한 교수님의 은퇴 시기를 찾아보세요

이러면 임용가능성의 답이 나옵니다.

결국 말씀하신대로
서울대 박사 + 해외포닥 출신
미국 박사 + 포닥
타겟하는 지방대 랩 박사 + 포닥
이렇게 세가지 팀과 경쟁하게 되시는데요
논문 실적이 그들보다 월등하게 우수하시면 됩니다만 그래도 운이 따라야 되는거 같습니다.

윗분이 말씀 하신대로 지원가능 논문 요건만 되면 무조건 지원해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mechest
IP 183.♡.117.253
05-01 2024-05-01 12:23:35 / 수정일: 2024-05-01 12:29:13
·
전공은 다르지만 비슷한 나이에 국내박사 -> 국내 전문연에 있습니다.
알고 계신 내용과 위의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 바와 같이, 예전보다는 교수의 인기가 약간 식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일종의 운이 많이 작용합니다 해당학교에서 모집하고자 하는 전공 분야, 그때의 경쟁자, 심사위원 성향 등등..

그러다 보니, 교수를 목표로 퇴사후 정출연 포닥이나 연구교수 지원은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회사에서 방법을 찾으셔서 논문을 쓰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회사 내부 프로젝트로도 가능한 방안이 있고, 좀 잡일은 많으나 정부 과제 등을 진행하는 것도 방법 입니다)

그리고 나서, 이후에 학교에 지원하셔야 경쟁력이 좀더 생길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경험상 논문이 적은 현직자가 논문 있는 포닥보다 더 경쟁력이 높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의 경험을 강점으로 잘 가지고 갈수 있는 방안도 준비가 필요합니다.
젊은 프레쉬 박사/포닥 들과의 경쟁에서 나이가 있는 현직 출신이 강점을 갖는 것은
실무에 대한 능력, 해당 분야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 그리고 향후 유관 회사와 수탁/정부과제 등의 쿠킹이 좀더 유리하는 부분입니다.
이런 부분들로 나름의 강점을 부각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멋진상우
IP 106.♡.68.68
05-01 2024-05-01 12:29:26
·
평생소득, 가족수, 위치 등을 따져봐야죠.
국내 대기업 소득이시면 교수 임용되시면 연봉이 반토막이 날수도 있겠지만 다 알고 도전하시는 거겠죠.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mamakkung
IP 168.♡.16.29
05-01 2024-05-01 12:42:55
·
소명의식, 책임감이 없다면 참으로 힘든 길입니다. 아실수도 있으나 연구과제가 없어서 힘든 분들 참 많고, 사비로 출장 다니는 분들도 더러 됩니다.왠만한 과제는 경쟁률이 10:1이고... 초반에 선배들, 학과, 학교일 잡무 시달려야하지... 보통 실력과 멘탈 아니면 못 버티고 버티더라도 가정이 박살나는 경우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스겟 소리로 이제는 교수도 풍족한 집 출신이 하는게 맞는 시대르는 말도 합니다. 연봉은 동결 오브 동결이라 대기업 간 제자들보다 적습니다. 그 갭은 각종 과제로 좁히거나 넘을 수 있으나 그게 가능하려면 기본적으로 과제 수주를 위한 실적 논문이 필요하고 그 논문을 같이 쓸 학생이 필요하고 그 학생을 케어하는데 드는 돈, 연구비가 필요하고, 그 연구비는 과제를 따야 생기고, 그 과제 수주를 위한 실적 논문이 필요하고 그 논문을 같이 쓸 학생이 필요하고 그 학생을 케어하는데 드는 돈, 연구비가 필요하고, 그 연구비는 과제를 따야 생기고, 그 과제 수주를 위한 실적 논문이 필요하고 그 논문을 같이 쓸 학생이 필요하고 그 학생을 케어하는데 드는 돈, 연구비가 필요하고, 그 연구비는 과제를 따야 생기고, 그 과제 수주를 위한 실적 논문이 필요하고 그 논문을 같이 쓸 학생이 필요하고 그 학생을 케어하는데 드는 돈, 연구비가 필요하고, 그 연구비는 과제를 따야 생기고, 그 과제 수주를.... 요즘 그렇습니다.
할러
IP 220.♡.229.177
05-01 2024-05-01 12:52:47 / 수정일: 2024-05-01 12: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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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을 그만두고 논문을 쓰시는건 좀 위험부담이 큽니다. 일 하시면서 논문쓰다가 대학 가리지 않고 자리나면 지원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연구소도 근무환경 좋은곳 많습니다.
찬탄
IP 175.♡.231.226
05-01 2024-05-01 14:25:03
·
다른걸 따 떠나서 회사 그만두시고 논문쓰셔야할 정도면...
리스크가 너무 크신듯합니다.
일단 플젝 제외한 페이만 생각해본다면, 상상이하의 연봉을 받게되실것은 잘 아실테고...
된다는 보장도 없으니...
실력을 제외한 사소한것들로 교수임용이 판정되는것을 몇번 보았습니다...
noreply0
IP 166.♡.220.28
05-01 2024-05-01 14:43:42 / 수정일: 2024-05-01 14: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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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교수인데요. 교수는 맘속에만 두고 있었지 된다고 생각해본적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난이도가 극상이라(적어도 상위권 대학 기준). 근데 운이 좋아서 이른 나이에 학교로 넘어왔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저는 많이좋게봐준 부분들이 있던거 같아요. 해외파+해외경력 등등.

교수임용은 변수가 너무 많구요. 예측하실 수 없습니다. 언제는 어린나이 사람이 필요하고 또 언제는 나이 적당히 있는 사람 또 언제는 자대출신 언제는 특정 성별이 필요하기도 하구요. 그 외에 기본 역량은 필수인것 같습니다. 회사를 뛰쳐나오시고 도전하는 리스크는 제가 볼떈 너무큰데요. 그럼에도 인생을 후회하고 싶지 않으시면 저라면 도전하겠어요. 저는 반대로 학교오니 좋은점도 나쁜점도 느끼면서 지내고 있는데 기업에서 오퍼 제안이 종종 와서 다시 고민하고 있습니다.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막상 학교쪽으로 오신다고 모든게 꽃길은 아닐거에요 ㅎ 회사에 있을때보다 아쉬운게 많아도 학생 지도하는 보람으로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둥둥
IP 58.♡.57.201
05-01 2024-05-01 14: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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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교수님과 진지하게 상의해 보세요. 모교출신 교수님이 퇴임하시거나 숫자가 별로 없는 경우 모교 출신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기왕성
IP 114.♡.19.25
05-01 2024-05-01 15: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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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서울에 있는데, 요즘 지방에서 교수님들이 서울로 지원을 엄청하십니다. (물론 테뉴어 따신 분들도)
그래서 지금 임용을 하실거라면 무조건 수도권이나 인서울을 마지노로 잡으시고, 그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반도체 쪽 요즘 수도권 최근 임용되신 분들 논문/경력/학력을 홈페이지 쭉 보시면 대략 감이 오실 것 같습니다.)
저라면 정년보장되고 탄탄한 직장이신데 남을 것 같긴합니다.
퇴사하고 준비하는건 리스크가 좀 클 것 같네요.
(저도 회사 다니면서 주말에 논문도 계속 쓰고해서 임용된 케이스입니다.)
세설
IP 121.♡.211.127
05-01 2024-05-01 15: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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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제일 잘 아실겁니다 막상 교수 임용되면 내가 그 일을 지금 직장생활보다 더 잘할것인지…

자신에게 물은 답이 YES 라면 일단 도전해봐야죠.
퓨리스트
IP 114.♡.101.153
05-01 2024-05-01 15: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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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그만두고 국내에서 포닥을 하는 것은 포닥을 한다고 임용이 보장되는 것도 아닌데,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논문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나 최소 기준이 만족하는 학교가 있다면 지원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도체 분야는 최근 정부 기조 때문에 교수 오프닝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게 2-3년 지나면 또 바뀔 수 있습니다.

어느 학교까지 갈 수 있을지 본인의 마지노선을 정하시고 현직을 유지하면서 오프닝이 있는 곳에 원서를 내 보시고 인터뷰 기회 있으면 가시고 최종 임용 되시면 그 때 최종 선택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논문은 가능하시다면 박사 지도 교수 님과 관계 유지하시면서 계속 작성할 수 있다면 좋고요. 투잡 비슷한 상황이라 힘은 들겠으나 포닥을 가도 새로운 환경에서의 세팅 시간, 나이도 있고 가족도 있는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심적으로도 부담스러워 논문이 잘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몇 년 간 열심히 논문을 썼는데 그 때 막상 지원하려 할 때 오프닝이 확 줄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지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거점 국립이나 사립이라도 전통적인 곳은 지역에서 기반이 워낙 확고해 생각보다 급여 수준 등 직업으로서는 괜찮은 곳도 많습니다. 연구 환경은 국내 몇 개 대표적 대학 빼고는 다 상황이 다 고만 고만 합니다. 모두 안 좋다는 얘기죠. 그리고 반도체 분야면 회사에서 현직으로 오래 계신 것이 학교에 따라서는 더 장점이 될 수도 있고요. 물론 회사가 반도체 관련 회사인 경우입니다.

워낙 케이스 바이 케이스고 특정 시점마다 학과에서 원하는 사람들이 다르기 때문에, 조건이 맞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원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 같습니다. 특히 나이도 있으신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왕창 준비해 나중에 지원하겠다면 나중에는 조건과 상황이 달라 질 겁니다. 가능성은 낮지만 더 좋아질 수도 있지만, 대부분 시간이 갈수록 더 나빠질 겁니다. 포닥 중 나이를 극복할 정도로 Nature/Science 급 논문이 대거 나온다면 또 모르지요.
빠빠이야
IP 166.♡.142.172
05-01 2024-05-01 16: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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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현직입니다.
퇴사하고 준비하는건 리스크가 넘 커보입니다.
위의 어떤 분도 말씀하신것 같은데, 지방이라도 갈수 있는 여건이라면 일단 교원이 되셔서 업적을 만드시고 서울로 올라오셔도 됩니다. 한양대만 해도 신규 임용의 대부분은 타교 교수하다 옮겨오신 분입니다.
솔루쿰부
IP 8.♡.72.178
05-01 2024-05-01 16: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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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30대 위주로 임용하더라구요.
더 늦기전에 최대한 빨리 도전해보세요
whir
IP 118.♡.12.222
05-01 2024-05-01 16: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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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절대 리스키한 조언을 해주지 않습니다.
동류의식이라 하지요.
레드핏클
IP 121.♡.25.88
05-01 2024-05-01 17: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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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출신 선호합니다

지방은 지거국이라면 기회가 있을수 있습니다

논문실적은 회사다니면서도 독한마음으로 하면 채울 수 있습니다.
볼빨린사춘기
IP 125.♡.44.173
05-01 2024-05-01 17: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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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매우친한 동생이 님과 비슷한 케이스로 비슷한 나이대에 교수가 되었습니다.
번질라게 회사다니면서 주말도 없이 연구실 다니더니..
어느순간 교수되었더라고요...
랑카청년
IP 221.♡.2.35
05-01 2024-05-01 17:17:58 / 수정일: 2024-05-01 17: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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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 달린 댓글들 대박이네요. 진심과 정성이 담긴 댓글들이 정말 많네요. 내용도 다양하고 풍부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원근법
IP 119.♡.163.22
05-01 2024-05-01 17:20:06 / 수정일: 2024-05-01 17: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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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공대교수로 할수 있는 여러가지 메리트가 있어 학교로 넘어가시는 분들을 종종봤는데 테뉴어 보장 안주는 것 같고 지방대는 고3 영업도 해야해서 현티온다고 그러더군요! 최소한 지거국 이상 목표로하시면 도전하시고 그렇치 않으면 경제적 어려움을 어느정도 감안하셔야할 것 같아보이네요! 그리고 보통 이직이 그렇치만 논문&연구 실적을 위해 그만두는건 비추입니다.
위대한 전진
IP 211.♡.64.100
05-01 2024-05-01 17: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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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고민이 비슷하네요

그런데전 아직 박사도 아직이에요 ㅜ
꾸꾸꾸와
IP 121.♡.214.11
05-01 2024-05-01 17: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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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원실적이 없거나 부족한 상황이시라면 과감한 도전은 하지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갈 길이 먼 데다 불확실성이 너무 커 보입니다. 제 경험상 지금부터 실적쌓고 학과면접이나 최종단계에 가시기까지 2~3년 이상 걸릴 수 있으며 그 과정 속에서 가정생활이나 건강관리에 소홀해 질 수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최소지원요건을 만드셔서 한두학기 도전해보시면 임용시장에 나와있는 경쟁자들 실적이나 배경이 어떤지 파악이 되실테고, 그 때쯤 필요한 경유지를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하아앜
IP 211.♡.204.247
05-01 2024-05-01 18:17:44
·
현실적으로는
비추합니다
만렙돌고래
IP 211.♡.159.3
05-01 2024-05-01 18: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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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응원합니다. 비슷한 전공 박수에 학위 포기하고 (사실은 회사다니면서 받겠노라고 큰소리 쳤지만 현실은...) 미네랄 23년째 캐고 있습니다.

하나만 생각해 보세요. 처음 교수가 되고 싶었을 때 그 때의 교수와 지금 되시려고 하는 교수가 같은 교수인지를 한번 돌아보시죠. 10년 사이에 교수가 하는 일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피군
IP 221.♡.184.99
05-01 2024-05-01 18: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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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준이 하이브레인 저리가라네요 ㅎㅎ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기업체 출신 자체로 경쟁력 있기 때문에, 퇴사를 먼저 하시기보다는 주말 또는 휴직 등의 방법을 통해 실적을 채우시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빈여사남편
IP 221.♡.132.248
05-01 2024-05-01 21: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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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싀벽은 높습니다 힘든길을가시지않길바랍니다 나중에 후회할지모르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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