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하이브 - 민희진 관련해서 논쟁을 하자는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제 첫글은 2018년이구요. 300개가 넘는 글을 썼고, 댓글도 많이 썼습니다.
정치성향도 클리앙과 너무 잘맞아서 주 커뮤니티로 활동했구요.
민주당 좋아하고, 조국 대표님 좋아하구요. 개발자로 회사 다니면서 사회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늘 민희진과 하이브와 관련된 글이나 댓글을 쓰다가 의견이 다른분들과 충돌이 잦았는데요.
당장 법정 공방의 결과과 나와서 어느 한쪽의 의견이 그르다 라고 말을 할 수도 없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민희진쪽에 공감 한다는 이유로 매우 공격적인 언사를 사용하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주 나이대나 직급이 관리자쪽에 가까워서 그런지 다른 커뮤니티들과 의견이 다른건 충분히 이해갑니다만
민희진쪽에서 의견을 내는분들을 상대로 '사회생활을 해본적 없는 사람' , '반페미인 사람', '일베로 저장한 사람', '블라인드한 사람'
'첫 글인 사람', '2찍인 사람' 등 논쟁과는 벗어나는 메신저를 공격하는 화법을 이번 사안에서 너무 많이 봤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고 충분히 합리적인 근거를 들며 논쟁을 하시는분들도 당연히 계시지만요.
어떻게 커뮤니티 모든 이용자가 논리적이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일수 있겠습니까만은.. 제가 활동 해 온 클리앙은 그래도
어떤 커뮤니티 보다도 대화가 잘 통하는곳이었고 그래서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안 관련해서 얘기 하면서 상처를 너무 받았네요. 잠시 환기 될 때 까지 클리앙 접속을 쉬어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이게 작게 보면 가십거리나 기업 내 싸움이지만,
크게 보면 KPOP 문화 및 문화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판가름할 중요한 사건이라고 보거든요...
돈이나 회사 싸움의 관점으로만 보면 큰걸 놓칩니다...
주가떨어져서 감정적이 되셨냐, 왜 하이브에 감정이입하시냐 대자본이시냐 라고 받아치고 싶은거 참았는데 여기서 해봅니다.
혹시 주식투자하신분들 하이브 손절하세요!!!
컴 용어로 설명하면.... 지금 하이브는 인텔 4코어 CPU 고집하던 크르자니크 수준의 경영을 하고 있어요.
아마 하이브는 인텔 주가 패턴으로 갈겁니다.
다만 논쟁을 할 때 클리앙 내 의견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얘기입니다.
뭐 모든 게시글을 링크로 보여드릴순 없는거고. 충분히 많은 글과 댓글들을 보면서 느낀점입니다.
저만의 생각이라면 이 글에 공감 해주시는 분들은 아무도 없겠죠?
이벤나우님부터 좀 쉬세요
저는 클리앙이 다양한 의견을 말할 수 있고 서로 존중하는 장점이 있어서 하고 있는데요.
본인도 과거 정의연 까는 사람이 쓴 글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고 정의연 의심할수도 있는 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글에 공감 누르셨던데...
그때처럼 포용력을 발휘해주실수는 없을까요?
르세라핌은 민희진때문에 욕먹는게 아니라 실력이 없다는게 코첼라로 인해 드러나 욕먹는겁니다.
민희진 통해 그 과정이 드러났을 뿐이죠.
관계자도 아니고 그냥 구경만 할일인데
내 원수처럼 공격해대는거보면 이상한 상황이죠
푸시고 평정 찾으시고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라요
저도 실망이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712724?po=0&sk=commenter&sv=ytt132245&groupCd=&pt=0CLIEN
물론 그 행동이 잘못된건 맞죠
일상에서 못할말 커뮤에서도 안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의견 교환을 할 때 상대방을 내려보려고 하는 사람에게도 잘 대해주려고 하시면 상당히 피곤합니다.
클리앙이라고 해서 뭐 대단한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다 똑같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구요.
이 사건은 나름 큰 회사의 상장 회사기도 하고 엔터업계다보니 여론도 상당히 주도하려는 힘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이브는 투자한 분들도 많아서
금전적 문제랑 연관된 분들은 더 신경질적으로 될 수도 있구요. 어느정도 감안하셔야겠죠.
좀 편히 생각마시고 쉬고 오세요.
여기서 그 다른 저질 사이트 처럼 되어 가는 건가 하고요..
그나마 지금은 열일해서 그런지 좀 나아지긴 했어요.ㅋㅋ
그냥 자기 생각 댓글로 얘기하고 말면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왜 꼭 상대를 주저 앉히려고 하고 그게 안되면 이렇게 세상(커뮤) 탓을 하는지.
물론 이건 그냥 제 생각이니 반박시 님 말이 맞습니다.
진실로 글쓰시는 분께는 사과드립니다
클리앙의 주 여론과 다른 글이었음을 감안하고 댓글들을 읽었는데, 제가 받은 댓글들 중에 공격적이거나 무례한 댓글은 비율상 그렇게 많지는 않던데요. 물론 없었다고는 못하지만요.
오히려 반대 의견이어도 정중한 분들이 훨씬 많고 대다수였는데요. 반대 의견에 정중하게 대응하는 비율이 클리앙만큼 높은 대형커뮤니티는 아마 없을 거에요. 뭘 느끼고 쓰신 글인지 짐작이 되어 위로의 댓글을 남깁니다. 힘내세요.
의견의 차이를 수준의 차이라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사실 많죠.
너는 이성적으로 판단을 못하니 뭐 사실 이런 글이나 감성 팔이에 빠졌다 뭐 이런것도 사실 긁는 것과 비슷하니까요.
근데 뭐 사람사는게 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예전에는 그래도 선넘는 댓글들은 광속으로 신고 삭제되긴했는데 요즘은 유저들이 줄어서 그런지 안그러네요.
결국 대세와 생각이 같지 않으면 험한소리 들어야 하는 건 어느 커뮤든 같구나 싶었습니다.
그것보다 정말 열과 성을 다해 민 쉴드 치는 사람과 하이브 편인 사람 둘다 쉽게 이해가 안가네요. 그사세로 걍 팝콘 먹으면서 구경만 하면 될 거를...
끌다긴요..
다들 말끝에 극단적으로가서 아쉽네요..
ㅁㅎㅈ 이랑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아닌부분도 있는데 어느 한 쪽 편을 들었다고 린칭 하는게 참 실망입니다.
합리적인 논쟁은 좋은데요.
상대를 알바 취급해 버리면 그때부터는 님께서도 독하게 욕먹을 각오 해야 되는거죠.
알바 발언을 먼저 하시면서 마음에 상쳐를 받으셨다니 좀 당황스럽네요.
뭐, 그래도 어딘가에 도취되서 논쟁하다 보면 그럴 수 있습니다.
좀 마음을 편하게 드시죠.
곧 잠잠해 지겠지요..
그런데 누가 뜬금없이 글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제가 4년 전에 썼던 글을 제 댓글 밑에 달아놓았더라고요.
그걸 박제라고 하는 모양인데 저는 황당했지만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무시했습니다.
왜 그랬을지 짐작은 하는데 당시 관짝소년단이라고 고등학생들이 흑인들의 장례식을 패러디 한 영상에 대해
블랙페이스라는 인종차별 찬반 논란이 있었는데, 그때 저는 반대 측 입장에서 제 주장을 담은 글을 올렸었어요.
일본의 욱일기와 비교하며 국제사회에서 타국인들의 욱일기 사용에 대해 피해자였던 우리의 입장을 설득하려면
마찬가지로 피해자였던 흑인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흑인들이 그런 패러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존중해 줄
필요가 있다. 뭐 이런 내용이었죠.
그런데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가 그런 댓글을 달았다는 것이 저는 좀 소름 돋았습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이나 견해에 대해 유연하지 못한 사고를 하고 논리적으로 논쟁에 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논점이 아닌 메신저에 대한 공격을 한다면 그건 이미 논쟁이 아니라 싸움일 뿐이죠.
그리고 그분이 그런 생각을 4년 넘게 가졌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저는 당시 논쟁했던 분들의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그분들의 사상을 의심하지는 않았습니다.
누군가를 판단하고 정의 내리는 것은 정말 무겁고 조심스러운 부분인데 단지 몇 마디의 대화를 근거로 타인을
단정 짓는 것은 스스로의 가벼움을 드러내는 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생각에 대한 동의가 아닌 다름 그 자체로의
인정이 선행되어야 집단지성으로서의 클리앙이라는 커뮤니티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대 주주와 2대 주주 간의 경영권 싸움 아니냐"
"지들끼리 지분 싸움하는 게 무슨 찬탈이냐"
"이기는 놈이 회사 먹는 거지 그럼 M&A 시도는 모두 찬탈이냐"
뭐 이런 반응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중립적으로 보자거나 아이돌팬 입장에서 보면 민희진이 이해가 된다 그러면 물어뜯는 반응이 엄청 올라옴. 나라 꼴이 이 지경인데 딴따라에 눈 돌리다니 생각 있냐 뭐 이런 반응도 꽤 많고
사회생활은 해 봤냐 하고 천억 자산가 걱정을 왜 하냐 그러는데 사회생활 해 봐야 월급쟁이 생활이라 몇천억대 지분 싸움은 어차피 안 겪어보신 분들일테고, 천억 자산가 걱정을 왜 하냐 그러는데 하다보면 2조 자산가 걱정을 해주는 분들도 있고
하여간 혼란합니다.
/Vollago
전 대체 이해가 안감... 팬심인가??
걍 당사자들이 법정에서 치고박고 싸우면됨
그냥 생각이 다들 다를 뿐.
정말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정도까지 딱활동하는 느낌이예요
능력과 별개로 무당 신봉하고 답 없을것 같은데
페미로 여론은 본인편으로 만드네요.
뉴진스를 볼모로 잡은것 같고..
팬들을 속이고 능멸하는 이런 짓을 만약 회사가 하라고해도 네 하고 해야 할까요?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현웃으로 빵터졌다고 ㅋㅋㅋㅋ 댓글 달렸습니다
따른사이트 가시라고 댓글 많이 달리더군요.
공감여론 생기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싫으면 딴데가야죠 뭐. 저도 그렇고요.
일부러 빈정거리거나 모욕주려는 글이 아닌 이상, 과하게 감정적으로 반응할 필요는 없거든요.
그런데 자기 생각이랑 다른 의견을, 자기자신에 대한 부정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가끔있더라고요.
그게 2찍의 시작인데....
좀 쉬시면서 마음 다스리고 오세요. 세상의 번잡함을 잠시 피해가는 것도 필요하죠
저도 가끔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데, 클리앙은 하나의 인격체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클리앙을 어떤 하나의 생각을 가진 것으로 치부하면 실망하게 되는 것 같은데, 여러 사람이 모인 곳이고 그 사람들도 새롭게 들어오고 나가고,
또 어떤 것에 대해서 의견을 내는 사람은 일부라는 거...
자신에게 주어진 지식, 외부 자료 등을 통해 확신을 가질 수록 더욱 다른 생각을 이해하기 어렵게 되는데,
분야가 다르더라도
괜히 둘리배 만지자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 아님에도,
몰입할 수록 다른 것이 안보입니다.
최소한 메신저를 공격하는 일은 최소화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ClienK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