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하고 있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들어옵니다.
휴대폰에서 아무소리가 안난다네요.
확인해보니 방해금지가 켜져 있었습니다.
해제하고 드렸더니 왜 그런거냡니다.
설명해드렸습니다. 방해금지 모드를 켜두셨다고
본인은 안켰답니다. 절대 안켰답니다. 방해금지가 뭔지도 모른답니다.
네네 그러시겠죠. 그럼 자동으로 눌렸나보다고 말했더니
자동으로 눌릴 수도 있냐면서..본인이 안눌렀는데 왜 켜지냡니다.
그건 저도 모르겠고. 해제했으니 쓰면 된다니까
몰라서 물어보는데 왜 자세하게 설명 안해주나고 짜증냅니다.
도대체 이보다 얼마나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야하나 싶습니다.
안눌렀는데 눌려있다고 계속 반복하더니 나갑니다.
오늘은 마감하고 하이볼 한잔해야겠습니다.
그게 진짜 안 그랬다고 생각할 경우도 있지만, 자신이 하고도 뭐라고 잔소리 듣는게 싫어서,
아주 당연하게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나이만큼의 뻔뻔함이 탑재된 분이 많죠...
이런 문제때문에 상담원들이 정신 소모가 참 많죠...
커뮤니케이션이 참 쉽지 않습니다. 이제 일정 정도 이상 스트레스를 발생시키는 분들은 AI가 상대해 드리는 수밖에 없을 듯 해요..
정작 중요한 곳에서는 고집을 안 피우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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