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의 원죄
안녕하세요 클리앙 회원님들, 늘 눈팅만하며 정보를 받아가는 입장이었는데 처음으로 제가 조금이나마 잘 알고 있는 부분이 최근 클리앙에서도 화제가 되는 것 같아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런 관점도 있을 수 있다는 시선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마도 추정컨대 하이브에 옹호적이었던 대다수 커뮤니티(가장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민감한 더쿠를 포함해) 여론이 등을 돌리게 된 관점과 유사할 겁니다.
이 건은 처음부터 법적으로만 갔으면 민희진이 무조건 패배하는 싸움입니다. 어차피 어도어 주식의 80%를 하이브가 들고 있기 때문에, 하이브 입장에선 임시주총 열어서 해임시키면 그만이죠. 이사진이 친 민희진이여서 임시주총 개최를 거부한다 하더라도, 법원에서 강제로 열수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이건 6개월 이내에 가능하다라고 하였으니, 타임라인 상으로 그렇게 오래 걸리는 일도 아니지요. 민희진 쪽에서 5월부터 여론전을 펼친다-이런 문건이 나와서 시급한 건이였다 라고 판단되었다는데, 민희진이 어도어에 끼친 손해가 명확하게 가시화 된 상태였다면 사실 이렇게 요란하게 움직이지 않고 조용하게 처리했겠죠. 어느 회사도 자기 회사의 감사에서 발견된 사실을 언론에 미주알고주알 풀어가며 진행하지 않습니다. 주가가 곤두박질 치니까요.
민희진씨의 표현을 빌리자면, 애초에 하이브의 '선빵“은,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여론전에서 하이브가 우위를 점해야할 필요성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여론전에서 왜 고지를 선점해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그것은 법적으로 민희진을 경영에서 물러나게 할 수 있는 대주주로서의 절대적 권한이 하이브에 있을지언정, 민희진씨가 지금까지 한 행동과 그 행동에 대한 ”문건”은 법적으로는 배임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이브 입장도 이해가 되는 것이, 모회사가 자회사의 배임 정황이 보였을 때 배임이 성립할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으니까요. 미리미리 배임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주총회를 열어 해임하겠지요. 하이브는 그 방법을 선택하지 않고, 굉장히 이례적일만큼 언론을 대대적으로 이용하며 민희진씨 개인의 도덕성과 경영인으로서의 자질을 공격하는 것을 전략으로 선택했습니다.
하이브는 왜 정상적인 루트로 민희진을 걷어내지 않았을까요? 엔터에 관심갖는 많은 이들이 추정컨대, 하이브는 민희진을 쳐 냈을때의 후폭풍이 두려웠을 겁니다. 민희진씨를 법적인 배임으로 형사고소해서 끌어내리긴 아직 불가능하고, 민희진씨가 이끄는 어도어는 하이브 입장에서 통제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민희진씨를 해임해야겠는데 어도어는 성공적으로 경영되고 있고, 뉴진스라는 전례없는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민희진이란 사람을 해명 없이 해임해버리면 뉴진스 팬들과 하이브 주주들이 선뜻 동의하기 힘들 것이 자명하고 이후에 후폭풍은 하이브로서는 두려울 수밖에 없지요.
그러니, 민희진씨는 “나쁜 경영인”의 죄목으로 여론에서 먼저 재판당하고, 그 다음에 하이브에서 내보내야 할 필요가 하이브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영권 찬탈'이라는 워딩이 나온 것이겠죠.
하지만 경영권 찬탈 프레임은 많은 법조인들이 지적하듯, 이미 민희진씨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농담같은 소리입니다만, 민희진씨가 일반적인 사람이었다면 대기업의 전방위적 공격에 그대로 찢겨져나가고 상황은 그대로 매듭지어졌을 겁니다.
그런데 민희진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강행돌파를 결정합니다. 여기서 모든 여론이 뒤집혔습니다. 모든 여론이 적대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심지어 기자들에게 사진을 찍지말아달라고 요청한 것, 기자회견 장에서의 갖춰지지 않은 복장들 때문에 기자회견 시작 전에 민희진 씨를 대상으로 비웃는 분위기가 기자들 사이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부정적 여론을 자신의 말로써 소위 말하는 “진정성”을 통해 역전시킨 사례가 있는지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떠오르는 건 고 노무현 대통령의 사례가 있긴 하지만, 아시다시피 사용된 언어의 품격의 차이가.. 하하)
민희진 씨가 기자회견에서 다소 횡설수설하고 감정적으로 격앙된 말을 해서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이로 인해 더 진정성이 느껴졌다는 사람들도 많고, 아마 그러한 상황에서 차분한 태도를 보여주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설득되긴 쉽지 않았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꾸며내기 힘든 감정이 “억울함”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민희진씨는
장장 두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억울함과 분노를 토해냈죠.
이것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고, 민희진 씨가 기자회견에서 하이브에 대해 문제삼은 두 가지는 바로 이겁니다.
1. 뉴진스의 데뷔플랜 연기와 관련된 하이브의 일방적 약속 파기
2. 아일릿의 뉴진스 데뷔 포뮬라 카피 의혹
그리고 이 두 가지 폭로 때문에 하이브가 가장 무서워했던 여론전에서 패배하고 있으며, 하이브로서는 이번 선택이 주주총회를 통한 정상적 해임보다 못한 선택이 되어버렸습니다. 원하던 목표도 얻지 못했을뿐만 아니라, 하이브의 방식의 도덕적, 절차적 정당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문제제기하기 시작한 것이죠.
1번에 대해 설명하면, 민희진이 하이브에 (당시 빅히트) 이적한 시기는 2019년입니다. 최초 프로젝트는 빅히트를 HYBE라는 사명으로 리브랜딩한 작업이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과거의 걸그룹 참패로 인해 걸그룹을 만들 자신이 없었던 방시혁 (구체적 이야기는 길어져서 생략합니다)의 권유로 빅히트-쏘스뮤직 합작의 걸그룹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기자회견에 따르면 당시 방시혁은 자신이 걸그룹에는 자신이 없으니 '민희진 월드'를 만들어보자며 제안했다고 하지요. 2019년 7월경, 빅히트는 민희진 표 걸그룹을 론칭하겠다며 대대적인 보도자료를 내보냅니다. (출처: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132357, https://www.biz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6317)
쏘스뮤직의 연습생 풀을 본 민희진은 자신이 그린 이미지에 맞는 걸그룹 멤버는 민지뿐이였다고 밝혔고, 새로운 멤버를 보강할 오디션을 추진합니다.
추정컨대, 이런 부분들에서도 방시혁과의 골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을지 모릅니다. 민희진 씨가 밝힌 바로는 방시혁 의장은 기존 연습생을 활용해 빠르게 걸그룹을 런칭시키길 원했고, 민희진 씨는 그의 성격답게 (일견 까탈스럽게) 선택하며 기존 연습생으로 만들 수 없으며 새로운 연습생을 찾아야한다고 한 것이니까요.
여하튼 그래서 2019년 9월, 빅히트-쏘스뮤직 합작 걸그룹 오디션이 출격합니다. (출처: https://www.sedaily.com/NewsView/1VO45NNNDE) 민희진은 이 때부터 자기가 오디션에 모두 관여했고, 이를 통해서 뉴진스의 멤버인 하니를 직접 발탁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디션을 브랜딩화해서 진행해보자라는 목적으로 기존 오디션 포스터와 차별화도 노리고요. 포스터를 보면 민희진 손을 탄게 강하게 티가 납니다. 그 후로 차례대로 뉴진스 멤버들을 발탁했다고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매니지먼트는 쏘쓰뮤직에서 했으므로, 어도어 분리 이후 합류한 혜인을 제외한 나머지는 쏘쓰와 계약관계였고, 이래서 민희진이 4명의 연습생 쏘쓰에서 발탁해왔다는 루머가 시작된겁니다. 실제로는 모두 민희진이 캐스팅 과정부터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요.
그렇게 차차 차기 걸그룹인 N팀 (당시는 new team의 약자로 뉴진스를 내부적으로 N팀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의 준비가 진행되던 중, 2021년 중순 경 민희진은 N팀의 데뷔시기를 미루자는 말을 하이브 CEO인 박지원으로부터 통보받게 됩니다. 이렇게 일방적인 N팀의 데뷔플랜 연기를 통보받은 민희진은 항변했다고 하죠.
"민희진 표 걸그룹을 만들겠다고 공표해서, 쏘스뮤직을 통해 오디션도 진행하고 계약도 완료된 애들과 부모들한테 뭐라고 설명할거냐. 니들 왜 이렇게 양아치처럼 일을 하냐" 라고 하니,
"그건 저희가 설득할 일입니다"라고 박지원이 답했다고 합니다.
보통 한 소속사에서 데뷔플랜이 연기가 된다는건, 최소 3년에서 최대는 몇년까지도 모른 채 엎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연관된 사업에 있어서 무기한 연장되고 심지어는 최종에가서는 십년을 연습하고도 버려지는 일이 반복되는 엔터 업계의 해묵은 이러한 문제와 관련한 도덕적 판단은 여러분 각자에게 맡기겠습니다.)
보통의 걸그룹 출격은 최소 3년 단위 정도고, 레드벨벳-에스파, 블랙핑크-베몬처럼 6년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걸그룹의 데뷔시기와 데뷔 시의 나이를 고려한 전체적인 그룹의 이미지와 컨셉의 플랜을 가지고 있던 민희진 입장에선 이걸 받아들이기 너무 어려웠겠죠.
이게 단순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나, 게임회사라면 프로젝트가 엎어지고 연기되는게 덕 큰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아이돌 사업은 때가 있고 나이가 중요한 사업이다보니, 데뷔플랜이 엎어진다는건 사람인 연습생들의 미래와 인생도 함께 망가질 수 있다는 고려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SM 루키즈로 묶여있다가 결국 데뷔 못한 라미, 고은 같은 루키즈 출신 멤버들을 보며 SM은 기업차원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었고요… 할말이 많지만 줄입니다.)
그래서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민희진씨가 어도어의 설립을 강력하게 주장한것이라고 하죠. 쏘쓰에서 자기가 뽑은 연습생들 데리고 자체적으로 하겠다고요. 그리고 이 때쯤부터 사쿠라의 하이브 영입 루머가 터지기 시작합니다. (출처: https://sports.donga.com/ent/article/all/20210827/108797269/1)
즉, 민희진 씨의 손을 탄 N팀의 데뷔플랜이 영 마땅치 않았던 방시혁과 쏘쓰뮤직 대표가 N팀의 데뷔플랜을 엎고 방시혁의 독자그룹인 르세라핌을 먼저 출격시키기로 마음 먹은 것이죠. 그 후 르세라핌이 2022년 중순경 데뷔 합니다.
이 과정에서, 르세라핌이 민희진 씨의 손을 탄건지 아닌지에 대해서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려고 민희진이 뉴진스의 홍보를 못 하게 하려는 행동도 자행하였구요. 민희진 씨 입장에서는 자신이 하나도 손을 대지 않은 르세라핌을 데뷔시키면서, "민희진이 사쿠라를 영입해서 걸그룹을 만든다고?" 하는 식의 착각을 하게 만드는게 대중을 기만한다 느껴졌다고 합니다.
(당시 사쿠라 영입에 대해 민희진의 손을 탄건가 하고 의문을 갖는 각종 루머 자료들 모음집 https://theqoo.net/square/3202847452)
그래서 유퀴즈에도 나가서 뉴진스라는 그룹이 만들어진다고 홍보를 하려고 한것이고, 전원신인이라는 홍보 문구에도 하이브 측과 민희진 씨가 대립하게 된 거고요.
결국 하이브가 방시혁의 손을 탄 르세라핌을 먼저 출격시키려는 일방적 데뷔플랜 변경을 실행했고, 이에 반기를 든게 민희진 씨였다는 결론입니다.
이 과정을 겪었으니 뉴진스 부모와 민희진의 관계는 끈끈할 수 밖에 없겠죠. 누구라도 그럴겁니다. 가족애까지 민희진 씨는 말했지만, 적어도 전우애같은건 생기지 않을 수 없는 맥락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데뷔도 못 하고 몇년 이상 연습생으로 썩어갈 수도 있는 불투명한 상황을 함께 돌파하고 이겨냈는데요.
그리고 두 번째, (개인적으론 이 부분이 악질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여기엔 아일릿이라고 하는 새 그룹에 속한 무고한 어린 아이들이 개입되어 있어 한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방시혁이 직접 프로듀싱 했다고 알려진 아일릿의 뉴진스 데뷔 포뮬라 카피 의혹입니다.
민희진 씨가 정확하게 공식 석상에서 사용한 표현은 데뷔 '포뮬라' 였습니다. 단순히 긴 생머리를 했다고 해서 자신이 카피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고도 말했습니다. 아일릿이 뉴진스의 '법적 표절'이다 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그건 쉽지 않거든요. 민희진 씨 본인도 법적 판단까지 기대하고 있을지 의문입니다.
다만 아일릿이 뉴진스와의 유사성이 상당하다, 라고 말하면 대부분이 공감할겁니다.
(아일릿-뉴진스 컨셉 유사성 https://theqoo.net/hot/3202449805?filter_mode=normal&page=7
아일릿-뉴진스 음악적 유사성 https://theqoo.net/square/3195493214)
컨셉, 스타일링, 안무, 외모 등등 외적으로 봐도 유사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같은 소속사이기 때문에 양해가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간 사람들이 엔터 쪽 반응의 대부분이었습니다.
민희진씨가 기자회견에서 상당히 긴 시간을 할애해 이야기한 것은 뉴진스의 포뮬라 복제입니다. 가장 두드러진 예가 아크네스튜디오 데뷔입니다.
민희진 씨가 뉴진스의 데뷔를 준비할 때 광고시장에서 뉴진스가 선택되길 기다리는게 아니라, 각 멤버별로 럭셔리 하우스를 점찍어놓고 앰버서더를 하는 것을 PR포인트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건 업계 최초였죠. 데뷔도 하기 전에 럭셔리 하우스를 찾아가서 자기들을 앰버서더로 해주면 광고 개런티 해주고 윈윈할 수 있다고 한 것이요. 뉴진스가 데뷔하자마자 코카콜라 광고부터 시작해서 각종 럭셔리하우스 앰버서더 자리를 꿰찰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이유 전략이 통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데뷔무대 플랜이 밀리는 과정에서 뉴진스의 첫 공식석상 자리는 우연히도 샤넬 쇼장이되게 되었죠.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208022812H)
그런데 아주 흥미롭게도, 아일릿의 첫 공식석상이 어딘지 아시나요? 바로 아크네 쇼장입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2221548H)
뉴진스는 의도해서 한 것은 아니였지만, 공교롭게 플랜이 밀려 샤넬 소장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그런데 아크네 쇼장으로 데뷔한 것 까지 모두 플랜에 담아서 포뮬라를 카피해낸 아일릿의 데뷔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민희진 씨는 제기한 것입니다. 아일릿 멤버들이 아니라 어른들이 잘못한거다. 이런 식으로 잘 나가는 그룹을 베끼면 모두가 같아진다. 이건 뉴진스에게도 해악이지만, 나아가서 업(계 전반)을망치는 일이다, 라고 주장했고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대기업이라는 하이브에서 이런식의 프로듀싱을 하면 독창적인건 나오지 않고 다들 쉽게 잘나가는 애들 카피하고 말아버린다,
다른 회사에서 카피했어도 뉴진스에게 해악이기 때문에 화가나고 문제제기할 수 있는데 의장인 방시혁이 주도적으로 자사 IP를 카피해 제 살 파먹기하는 것이 옳은 것이냐? 라고 주장합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설득된겁니다.
민희진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보여주었고, 서로의 치부기 드러날 수도 있는 상황의 ”맥락“을 제공했습니다. 왜 그런 일을 했는지를 궁금해하고 그 스토리에 설득당하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민희진 씨가 느끼는 울분과 혐오의 스토리를 이해하고 공감했기에 인정한 겁니다. 이러한 여론의 방향은 법적 판단과는 관련이 없는 일입니다. 앞서 상기했듯, 법적으로 하이브는 애초부터 민희진 씨를 몰아낼 권한이 있었습니다.
민희진이 한 말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동시대 문화의 특징이, 이전에 나왔던 아주 다양한 소스들이 있잖아요. 이런 것들을 자기 개성으로 콜라주하고 맞춰 나가는 재창조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게 무조건 내거야(=뉴진스가 내가 만든 새거야)'라고 말하기는 어렵고요. 그런 단순한 관점이 아니고 포뮬러가 비슷하다는 거예요. 그게 기성화가 되는 게 어쩔 수 없다는 걸 저도 알지만 기성화 되는 밀도의 지점이라는 게 있잖아요.
여기까지는 괜찮은 것 같은데, 이건 좀 선을 넘었네 라는 정도? 저도 볼만큼 다 보고 (카피캣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한 것이고."
물론 민희진 씨의 일방적인 주장입니다. 그러니 여론을 반전시키려면 하이브는 왜 저렇게 일방적으로 뉴진스의 데뷔플랜을 미뤄야만 했는지 상세하게 해명하고, 아일릿이 왜 뉴진스의 카피가 아닌지 대중들을 납득시키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게다가 이미 르세라핌 등 다른 그룹에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주류 팝 카피 의혹이 더해지고 있기 때문에, 하이브의 작업 방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념이 고정되어가고 있어서 이를 뒤집기는 더더욱 쉽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왜 사람들이 하이브가 하는 행동이 죄악이고 민희진이 이해된다고 하는지 조금은 이해하실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적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점심 시간이네요.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위문장
주총은 이사회 결의로 열리며 현 어도어 이사진들은 민희진 측근들로 다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주총 열리지않습니다 당연 민희진씨도 사임 안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원가야 합니다. 대주주 요청 이사회가 안움직이니 주총열리게해달라 판결까지 한 2-3달 걸립니다.
피프티피프티2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것 같네요.
여론을 만들려는게 눈에 보이는데...근데 여론이 따라와도 민희진이 얻는게 뭘까 싶긴하네요. 법적으로 바뀌는건 없어 보이는데..
비단 아이돌 판 말고 모든 분야에. 걸쳐서 그런 듯해 보여요
요즘 잘나가는 드라마 작가가 그렇게 표절 논란이 많은 데도 잘 나가고 있잖아요. 표절에 대중이 그렇게 민감했으면 안그랬겠죠. 언급하신 소속의 걸그룹도 특정 가수 표절 놀란이 그렇게 많은 데도 인기가 많잖아요.
자신이 옹호하고 싶은 쪽 옹호하기엔 좋은 핑계는 되어도 그게 우리나라 지금상황에 옳고그름의
판단 기준이 되는거 깉아 보이진 않달까 그렇네요
말씀하신 사례도 팬수가 반대의 상황이었으면 아마도 그냥 니가 그컨셉 전세냈냐 등의 여론으로 큰 문제 안됐을거같단 생각이 드네요
진짜 확 뒤집혔습니다 대단한 퍼포먼스였어요
뉴진스와 아일릿의 유사성을 하나하나 제대로 찝어서 빌리프랩 고소할거라 생각합니다.
본인 입으로 말한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 라는 말로는 모호합니다.
어느 부분이 정확히 어떻게 유사하고 그것이 '카피'로 성립될 수 있는지 밝혀 내야겠죠.
인터뷰를 통해 민희진은 후자를 선택했죠. 물론 대중이 판단하겠지만 저런 발언은 신인그룹에게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죠..
이렇게 글 설명을 했는데도.
ㄴ민희진 편드는 사람들 이성적이니 않다고.. 하지요..
3일간 하이브 언플 하는 중부터 이건 너무 이상해서 민희진 편을 들어 글쓰던 사람입나다..ㅋㅋ
저도 신기하더라고요.
어디가 맞다. 옳다.의 문제를 떠나서 분명 여론은 뒤집혔거든요.
근데 클리앙은 압도적으로 하이브네요. 신기할 정도로 말이죠.
이게 어느 부분 때문일지 궁금합니다.
법적 판단은 여론과 별개로 존재하고, 그 둘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너무 많죠. 그 부분에 공감합니다.
잘잘못을 떠난다는 전제 자체가 잘못된거 아닌가요?
여론이 돌아선다는게 잘잘못을 떠나서 돌아선다는거면 그 여론이 잘못된거죠
사실, 여론이 돌아선게 아니라 민씨의 기자회견에 가스라이딩 당해 호도된 여론이 생겨난거 아닌가요?
어째서 설득력이 없고 어느부분이 배임인지 설명도 없이 민씨 주장을 그대로 되풀이 하시나요?
기자회견에서 그냥 아무렇게나 쏟아내던 내용에서 달라진게없네요
잘나가는 계열사 사장 찍어누른게 배임이라는 민씨주장을 그대로 되풀이하고계신데요
아니라면 무엇이 배임인지 설명은 하셔야죠
모든 사안에 변호사들 사이에서도 입장이 달랐고, 이번에도 갈립니다.
근데 기업법무 했던 사람이라면 등기이사가 피해자 코스프레 하면서 자기는 아무것도 몰랐던 순진한 사람이었다는건 전혀 안믿을거라고 생각합니다
“T와 F의 극명한 대결입니다.”
이번 사태에서 확증편향의 극을 보고 있는 느낌이네요.
라고 하녜요
민씨의 능력도 충분히 인정하고 민씨가 한 말이 대부분 사실이라도 하더라도, 문제의 핵심은 대표이사로서 해서는 안되는 행위를 한겁니다.
법적으로 배임이 되느냐 안되느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하이브에서 배임죄로 고발한 것도 해임을 위한 압빅수단일 뿐입니다. 회사 탈취모의 차체만으로 이번 하이브의 행동은 충분히 납득되고 당연히 감사하고 빠르게 대처를 해야하는 겁니다. 민씨가 노트북 제출을 거부한 것도 큰 실수입니다.
그런데 민씨는 문제의 핵심은 쏙 빼놓고 본인의 PR 퍼포먼스만 한겁니다. 차라리, 회사탈취 문건이 조작됐다거나 나를 모함하는거다라고 증거를 내고 해명을 했다면 그나마 이해가 됐을텐데 로펌변호사를 2명이나 데려다 놓고 하소연 퍼포먼스를 한 것은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여론몰이로 밖에 안보여요.
민씨가 아무리 억울한 대우를 받았다 하더라도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한겁니다. 그것에 관한 해명이 가장 우선입니다. 민씨는 개인이 아니라 한 법인의 대표이사입니다.
이렇게 보심 됩니다.
누구도 정확히 몇 대 몇인지는 모릅니다.
그저 대부분의 이름 있는 커뮤, 카페,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서는 대부분 반전 되었다고 보시면 되고,
이건 그냥 유튜브 영상, 커뮤 대문 정도만 보고 오셔도 알 겁니다.
반면, 네이버에서는 기사마다 분위기가 다르지만, 제가 보기엔 하이브편이 더 많았습니다.
그 외에 갈리는 매체도 여럿 있습니다.
대형 커뮤니티를 다들 20대 위주 이렇게 말하는 것도 맞지 않는 것이,
각 업계에 속한 전문가들도 많이 등판해요.
오히려 클리앙 보다 더 디테일한 부분 하나하나에 토론이 들어갔음에도
여론이 바뀐 것입니다.
그럼 그런 현상이 맞는 것인가.
말씀하신 부분들이 의미가 없는 것인가...하면,
그렇지 않고, 모두 다 알면서도 그렇게 된 것입니다.
한편, 이런 점도 있습니다.
일종의 밈처럼 민다르크..라는 식의 여론이 적은가...하면,
제 눈에는 많아 보입니다.
즉, 진정으로 민에 깊숙히 동의한다기 보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세부적인 내용 모두를 깊이 파고들어가다는 점과
각 커뮤의 색깔등이 가미한....그런 밈과 같은 현상이 비중이 상당해 보입니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하이브에 대한 호의적인 의견은 현저히 적다는 점이 가장 큰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그냥 이건 아무 대형 커뮤에 들어가서 보시면 바로 압니다.
민을 밈처럼 생각하든 진지하게 보든 이건 각자의 판단이 다를 수 있지만
하이브에 대한 호의적인 부분이 거의 없다는 것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게 가장 큰 변화이자 하이브에게 뼈아픈 부분입니다.
경영권 찬탈 시도 언론 플레이 하면서 문제 터지자 마자, 하이브 주식 떨어졌잖아요.
게임 업계에서 프로젝트 망하면, 개발자 쫓아내는 방식 비슷해요.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회사 내부 개발팀, 외주 개발 동시 진행 하기도 하죠.
문제는 방씨가 민 르세라핌은 먼저 데뷰 하고, 공연가서 삑사리 내고 오는데,
민씨 디렉팅 받고 뉴진스는 대성공 했다는거죠.
여론의 특성상 선빵이 중요한데 하이브는 회사 입장상 선빵 날리기 힘들죠. 여론은 진실보단 감성이거든요.
뉴진스도 좋아하고 르세라핌도 좋아하는 일반 팬인데, 중간에서 아이들만 고생할 것 같네요.
사실 관계가 그런가요? 기사를 다 챙겨보지 않아서 제가 모르고 있던 부분인가 보네요.
여론은 일반인들의 관점이고 비관련자인 일반시민들이 알게된 건 하이브의 선공이죠.
자신은 풋옵션으로 1000억 이상(멀티플 30배라고 했으니 3천억 4천억 되겠죠?) 받은 후에 대표직 사임하고
엑시트하여 자본을 마련하고, 해외 투자자를 통해 추가자본 확충계획까지 있는데(만났다면서요?)
이전부터 쭈욱 말해왔고 기자회견에서도 말한것처럼 아티스트(뉴진스) 와의 관계가 상상이상인데
그 특수한 관계를 이용하여 미성년자인 아티스트의 부모님까지 끌어들여서
회사와 아티스트의 계약을 무효화로 만들어서 회사의 가치를 0으로 만들고
자신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하여 폭락한 회사의 지분을 저가에 매수해서 지분율을 높이고
다시 대표로 복귀하여 그 특별한 관계를 이용하여 아티스트와 재계약 해서
폭락한 회사의 가치를 정상화 시킨다는게 경영권 찬탈계획 아닌가요?
비관련자인 일반인이 보기에도 알려진바만 확인해도 민희진의 선공인데요
이해를 못하시네요.
우리-일반인들-이 얘기를 어떻게 알게되었나요?
민희진이 선빵쳐서 알려졌나요? 아니에요
하이브가 "민희진이 선빵쳤다"고 해서 알려졌죠.
실제 쳤다고 주장하는 건 하이브, 아니라고 하는건 민희진.
표면적이라고 하는 얘기가 바로 이 점입니다.
지들끼리야 뒤에서 치고박고 했는지 몰라도(12월부터 계약서 수정을 위해 논의 중이었다고 하니까요)
우리 일반대중이 이 사건을 알게된 건 하이브가 먼저 민희진을 배임으로 감사 중이라며 알렸기 때문이잖아요.
그러니 대중입장에서는 하이브가 선빵쳤다는 관점도 딱히 틀릴게 없죠.
실제로 첫 3일간 쏟아진 뉴스들은 다 하이브의 입장이었고요.
실체적 진실은 어차피 누구도 모릅니다.
다만 대중이 어떻게 이 사건을 인지하게 되었는가라는
점에서는 하이브 선빵이 맞다는거죠(이건 뭐 딱히 하이브 욕도 아니에요 그냥 그게 사실이지않냐는거죠)
어떻게 알게되었냐면 하이브 주가가 빠진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다 알게되었습니다
별거 아닌 이슈로 넘어갈지, 아니면 추가하락이 될지 알아보고 매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요
그럼 하이브 주가는 또 왜 빠졌나요? 하이브의 자회사 어도어의 대표이사 이슈 때문입니다
실체적진실은 하이브 주가가 빠졌다는거고 이건 누가보더라도 명확한 실체적 진실입니다
남은것은 배임으로 법적 책임이 있느냐 없느냐만 남았을뿐, 자회사 대표가 경영권 찬탈을
시도했다는것은 확정이고, 이건 법원의 판결 여부와 상관없이 이건 경영공시 사항이 맞습니다
다시말하지만 선빵은 민희진이 날린거구요
하이브가 이걸 숨기고 가만히 있었다면 그게 배임이에요
하이브는 자기 할일 잘 한건데 이게 왜 선빵이냐 구요
서로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님 말씀도 맞습니다. 굳이 다투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동의하는 부분도 있어요.
지금도 투자자를 만난 증거가 (하이브가 있다고 했으니) 확실하다면 아무리 사담이고 지인이라 주장하더라도 본인이 대표라는 것을 잊고 섣불리 행동한 것에 대해 책임은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동안 경영진의 시각차이에서 온 민희진씨의 문제의식에는 공감하게 되었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방시혁이 생각보다 또라이지만 나는 더 또라이다라고 주장하고 그런것 같지만
님이 보기에는 반드시 해명이 필요하다는 르세라핌과의 관계 따위는 일반대중 시선에선 그래서 어쩌라고죠.
방시혁 입장에선 둘다 내새끼인데 민희진 입장에선 내가 낳은 자식이 차별받는다? 막장드라마의 흔한 소재죠.
저는 양쪽 다 그런가 보다 하는 쪽인데요.
일단 클량에서 일어나는 현상 중,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에 대해
-넌 어떻게 그걸 이해 못할 수 있냐
대화 상대의 자질에 대한 의심을 보이는게 있어요.
이를테면 감정형이라 이성을 이해 못한다는 식으로요.
그리고 이런 사람이 많은 걸 보니 이래서 2찍이 많지 하면서 개탄하기도 해요.
민희진이나 하이브보다 제겐 그게 더 문제로 보입니다.
사실 여기만의 문제는 아닌데 좀 도드라져 보이기는 합니다.
저도 스스로 경계하려고 하고요
민희진이 서민 코스프레한다구요? 연봉이 20억이고 1000억 이상의 풋옵션을 가지고 있는데 왜 연민의 감정을 보내냐구요? 그간 보수에서 강남 좌파라는 프레임을 씌우며 공격하던게 생각났습니다.
저 업계에서 일어날만한 일이 일어난 거 같은데
극단적으로 한쪽편에 치우쳐서 t와f의 대결이니 이건 누가 보살이니 하는게 더 이해하기 어렵네요.
솔직히 클리앙 뽐뿌 엠팍만 하이브여론이고
나머지 커뮤는 다 민으로 돌아섰는데 심지어 유튭 뉴스댓글까지 다 민으로 돌아섰는데 인정안하시는모습들..
민옹호하면 2찍 백수 사회생활력0 이렇게 매도하고 답답들하네여
자기 의견하고 다르다고 2찍, 백수, 사회생활력0 이라는 말 나오는 순간 이미 진거죠.
누가 맞냐를 떠나서 상대방과 대화를 할때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먼저인데 그런 사람은 걍 메모하고 상대 안하는게 답 인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하면 존중해주시겠습니까?
아니면 일본의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니 식민지배받는 황국신민이 되는 운명에
순종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면 존중해주실래요?
존중도 해줄만할때 해주는거에요
진짜 궁금해서 묻는데요. 여론이 바뀌면 진실도 여론편이 되나요??
진실이 뭔지야 시간이 지나봐야 정확히 알겠습니다만, 민대표가 회사 탈취 관련 정황이 있는건 맞쟎아요??
회사 탈취 의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민대표 편을 들어야 하나요??
민대표 편드는 댓글이 더 많으면, 회사 탈취 의도의 잘못도 없어지는건가요??
그 3일간 하이브 여론전을 보세요.. 경영 탈취는 언론에 흘릴 수 있다고 쳐도. 나머지 다른 여론전을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블라인드 글이 뉴스에 나오느거 보고 기겁했습니다...
아니~~ 그런거 보지 마시고요~~
그래서 그 언론에 나온게 다 허위고 가짜냐구요. 허위고 가짜가 아니면 누군가는 사과를 하고 잘못을 시인해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러면 지금은 여론전에서 민대표가 상황을 역전시켰다고 하니 민대표의 여론전도 비판받아도 되는건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원래 큰싸움이 일어나면 언론질 하는거 생소한거 아니쟎습니까?
이 일이 그정도로 큰 일인게, 왠만한 유명 정치인을 뛰어넘는 우리나라 최대의 연예 기획사의 일이에요. 여론전 없이 싸워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여론전을 한게 잘못이 아니라, 그래서 누가 더 잘못을 했는데?? 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봅니다.
자신에게는 절대 진리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다른 사람에게는 그냥 다름으로 인지가 될 수가 있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자신의 주장에 절대적인 확신을 가지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에는 귀 기울리지 못하며 비난만 하는 사람은 대중의 공감을 받긴 힘들죠.
올바른 신념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소통이 안되는 사람일 뿐이고, 제 3자 입장에서는 주장의 진위를 떠나서 선입견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만들죠.
상대방과 대화 시 상대방에 대한 경청, 공감부터 시작을 해야지 뭐든 대화가 원할하게 풀립니다.
비난부터 시작하면 그냥 싸움으로 끝나죠.
즉, 소통의 기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결론이 날때까지 하이브 편에서 응원 하시는 것도 즐기시면 될거 같아요
음.....만약에요. 하나님께서 일본의 손에 한국을 식민지로 내주셨으니
황국신민이 되어 천황에게 충성하는것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해진 운명이니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여 대한민국의 주권을 일본에게 넘기세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님은 그런 사람들 의견을 존중해주시나요?
아니면 그런 사람들에게 공감을 해주시나요?
아니면 그따위 의견에 귀를 기울여주시나요?
아니면 경청을 해주시나요?
그래요, 다른사람에게는 그냥 다름으로 인지되어서 님은 어떻게 해주시는데요?
자꾸 극단적인 상황을 말씀하시는데 그 껀에 대해서도 일본인의 입장 혹은 일본에 종속되어 살아가는걸 택한 사람에게는 그런 주장을 할 수가 있겠죠.
반대로 대한민국은 반드시 독립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말도 안되는 일이구요.
저는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이기때문에 후자와 같은 입장이지만 미국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게 절대 진리일까요?
이번껀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이브를 옹호하시는 분에게는 민희진이 나쁜놈이고 하이브가 절대 선고 민희진의 입장에서는 반대겠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것 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성장을 한다는건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그만큼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좀 더 큰 시야를 가지는거죠.
둘다 손에 들고 아직 까지 않은 게 많은듯 하네요.
최근 이사건에 대해서 저도 하이브측 의견에 손을 들어주다가 기자회견 본후에 민희진이 억울하겠구나 생각들었다가
다시 하이브와 민희진간의 계약내용 그리고 민희진이 어도어를 차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방법이 실현가능하다는 내용들을 보고나서 다시 하이브측에 손을들어주고 있습니다.
일단, 하이브는 정말 브랜딩도 못하고 전략가도 없구나, 연봉 수억원이나 주고 일시키는 사람중에 저렇게 인재가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참 형편 없는 대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압권은 무속인관련인데, 이에 대해서 여론전을 붙어보고 싶었다면 전 다른식으로 했을거 같습니다.
여론이 확실히 하이브쪽으로 돌아온 시점에 터트리던가, 구체적 증거등을 같이 기사로 올리던가등이요.
그걸 어설프게 하니 대중은 민희진이 하이브에게 일방적으로 공격받는 대상으로 인식시켜 버린겁니다.
또, 카톡대화도, 한문장뿐이 아닌, 여러개의 대화를 근거로 했었어야죠, 달랑 하나의 대화만 올려놓으면 딱 빠져나가고 변명하기 좋으니까요... 참 어리숙한 사람들이 여론전을 펼치니, 엄한 사람들만 헷깔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론을 하이브쪽으로 돌리기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
민희진은 철저히 본인을 약자로 인식시키게 했거든요. 추례한 복장, 하이브 임원질들과 나눈 대화, 눈물작정등등
앞으로 걱정되는 것은 이제 엔터 수장들은 능력있는 프로듀서에게 더이상 Chief를 맞기지 않고, 그들의 능력을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겠구나 하는 우려입니다. 인테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겠군요.
제가 대표라도 민희진 이상의 능력을 가진 인재가 발견되더라도 민희진급의 대우는 절대 안할거라 생각합니다.
대우받은 것으로 대우를 한 사람을 배신한 경험을 했는데 절대로 안하겠죠.
또하나,
이제 뉴진스는 그룹사에서 찬밥신세가 될거 같네요.
본사에서 연습할때도 눈치보며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참 마음이 아픕니다.
또, 같은 소속사인 르세라핌이나 이일릿 들도 말이죠..
어린 아이들인데...
그룹사 임원이 미팅 등 참석을 위해 차 안에서 보고도 듣고,자료 검토도 하죠.
업무상 접대와 미팅을 위해 골프 치는게 위법인가요.
법카는 사업목적으로 쓰는거 정당한 거죠.
여기에 일반인 중 일부가 설득되는건
골프, 법카 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기사 딸린 차가 제공되는 임원진 에 대한 거리감 같은 것들 아닌가 싶어요.
민대표 헝클어진 머리에, 야구모자, 캐주얼한 티를
입고 나와서 기자회견 했습니다.
유퀴즈나 공식 사진에 이런 이미지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런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본인도 자회사 대표이면서 일개 사원인척
하며 일반직원과 본인을 동일시 하게 만들고
임원들의 모습이 잘못됐다는 시그널을 보냈죠.
반말, 비속어, 눈물을 섞어가면서,
본인이 일반 직원들의 울분을 대변하는 약자인것 처럼 연출했죠.
현실은 민대표는 어도어의 대표이사이며
'인센티브 + 연봉' 을 20억 이상 받고 (2023년 기준 인센티브 20억 + 별도연봉)
풋옵션으로 최소 1000억을 확보한 사람이라는 겁니다.
일개 사원이 아니죠.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사람이 기본적으로 내는 종소세도 내기 아까워 저가양도를 받았구요.
잔여지분 5%의 풋옵션 멀티풀 13배가 작아 20배 이상을 요구한 사람이죠. 그래서 재협상했던 주주간 협약서가 합의가 안되고 있던 상황에 있었구요.
돈에 욕심이 없는 사람은 아니지요.
그룹사 입장에서 전략적 결정인데
내 올바른 결정을 따라주지 않는 모회사는 나쁜 놈인가요.
여론이 민대표 기자회견 후 일부 돌아섰었던 것 맞죠.
돈 욕심 없고 , 진정성이 있는 것 같다고.
하지만,
비속어, 임원진 행태 비판 등에 대한 열광은 지금은,
조금 차분해 지면서 양쪽을 균형있게 보려는 글들이
꽤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론이 뒤집혔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연말 시상식에도 저렇게 후줄근하게 입고나가는 사람이에요, 시카고 롤라팔루자 공연때도 동일하구요
이게 전부 장기적인 이미지메이킹이라고 하시면 할 말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직업이 이미지 메이킹인 사람입니다. 자기 이미지 메이킹 하는거죠.
정확한 확인 감사합니다. 댓글에 취소선이 적용되지 않아 말씀해주신 20 억은 인센으로 내용 변경하였습니다.
타 아이돌 비방을 자제해야 함에도
민희진은 기자회견장에서 이 두 가지를 모두 했습니다.
그녀의 말이 진실이든 뭐든
조금도 언급하지.않앗던 하이브와 달리
아이들을 언급한 순간
그녀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되었고
결국은 돈 때문이구나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하이브의 잘못이 없다는게 아니라
민대표의 말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 건에 대해서 지켜보면서 제가 불편한 건, 두가지였습니다.
하나는 하이브가 표면적으로는 법적 배임을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악마화, 여론몰이, 언플을 한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성공 뒤의 논공행상, 지분싸움, 돈과 돈의 싸움을 가지고, 몇몇 분들이 선악의 재판장이 되고 싶어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각자의 입장에 따라 팝콘을 먹든 응원을 하든 자유겠지만, 지나친 악마화와 비난을 할 정도로 윤리적으로 심각한 사건은 아니라고 봅니다.
눈팅하다가 분위기 보고 쓰는 분들 죄다 첫글일텐데. 민이든 하이브든 암튼 완장 찬 사람들 왜이리 많나요. ㅎ
참 궁금한게요. 불쌍해 보인다고 잘못이 없어지나요?? 160억으로 회사 차려주고 7600만 구덕자의 하이브 유튜브로 데뷔시켜주고 5억 연봉, 20억 인센티브, 1000억 지분을 주면서 일 좀 잘 해달라 하는데, 대주주를 들이박고 노빠꾸 쌍욕 박아버리는게 불쌍한 이재명같은거에요??
그리고 여론전 효과 확실한거 인정할께요.
돈없는 우리같은 일반 애들은 이래서 억울해도 당할수 밖에없죠.
대표로서 자질이 없느니 혼자만의 성과냐 자본주의도 모르는 사람, 주주의 이익에 반하면서 사욕만 내세우는 사람 취급을 받는데, 주주 입장에선 돈 잘 벌어다 주는 임원이면 장땡입니다. 지난 달에 주식 산 소액주주가 아니라면 파이를 그만큼 키웠으면 땡큐고, 대표로서 자질이 충분한 겁니다. 그게 자본주의예요. 당장 어제 오늘 주가 내려간 주가가 장기적 수익을 대변하지 않아요.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다 할꺼였으면 본인 회사를 차리라면서 직원들 고생을 무시했느니, 직원들은 무슨 죄냐고 하는데 이것도 논리가 웃기는 게, 민희진 공격 할 때는 자본가 입장 아니었나요? 그 직원들도 그게 싫었으면 이직을 하든 회사를 차렸으면 될 일이죠.
자본주의를 내세워서 비판하는 분들이 정작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가 있는 분들인지 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든 대주주가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기자회견 전에는 하이브 편을 들었는데 기자회견 후에는 민희진이 억울한 면도 있네 이렇게 다시봤고요
배임관련해서는 어차피 법정에서 다툴 일이고,
본문내용처럼 데뷔 연기랑 아일릿 카피 건으로 하이브 여론전은 패배했구나 느꼈습니다.
아기를 반으로 나눠 양쪽에 주어라 했을때 가짜 엄마는 그거라도 받아가겠다 했고
진짜 엄마는 소스라치게 놀라 내 아기가 아니라고 했죠.
예전 유퀴즈에서 했던 인터뷰에서 본인이 했던 말들이 기억나는데,
지금 민희진씨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하이브와 민희진이 서로 다른 생각이겠지만,
민희진 생각에는 '하이브가 잘못하고 있으며 나 없이 뉴진스가 하이브 있으면 망한다' 이런 다면 뭐라도 해야지 않을까요?
반대로 하이브는 '민희진이 어도어를 계속 운영하면 뉴진스 망한다' 이렇게 생각하겠지요.
양측의 의견이 대립하는 가운데 3자가 솔로몬의 아기 재판 이야기 해봐야 별의미 없다고 보여집니다.
여론이 바뀌면 돈대고 업무 지원해준 대주주 들이박아도 되고 회사 탈취 계획 세워도 되나요??
여론에 따라 있던 잘못이 없어지기도 하나요??
글쎄요…
첫날에는 신선해서 그랬는데 하루 지나니 더 악화된 듯요. 다 자기 유리하고 억울한 것만 쏟아냈거든요.
여론몰이는 당장 효과는 있지만 재판에는 별 도움 안될거에요.
오히려 한마디 한마디가 다 자기 죄를 입증하는 증거로 돌아올 듯합니다.
주식이 증명하죠
클리앙은 잘 모르겠네요. 아이돌판 잘 모르고
나이대가 있어 정보에 제한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일단 민희진씨는 본인의 탁월한 능력과 열정으로 뉴진스라는 최고의 걸그룹을 만든 능력자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피해자임을 강조하는데 연봉 5억에 주식도 싸게매수하게 해주고, 풋옵션 미니멈 1000억 맥스 3000억정도 버는. 수혜자라고 생각합니다.
카피? 영화음악계 서로 레퍼런스 쓰고 영향받죠.
문제는 최대주주 하이브 걸그룹을 대놓고 비방하고
뉴진스에게도 심리적이든 타격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톡내용.
이걸 장난으로 엑시트 계획세우나요?
투자관련업계 전직종사자로,
펀딩받아 어도어 먹으려는데
이걸 어떤 최대주주가 돈 대주고 막대한 돈도 벌게해주고 하이브 후광효과도 분명있을진데,
이런 엑시트계획을 좌시할까요?
아티스트적 측면을 떠나,
민희진씨가 선 확실히 넘었다고 봅니다.
여론은 돌아선적도 없고 하이브와 뉴진스에 관심없던 사람들이 참여해서 본질이 희석되는 수준이죠.
그리고 하이브 안티, 라이벌 엔터 업체들과 그 팬들의 좋은 먹이감이라 화력으로 인터넷상 반반싸움 같겠죠, 이미 본질은 논외입니다. 승자는 민희진으로 결정난 상태고요.
차분하게 대댓글 다시는 모습에 감명 받고 갑니다.
아무리봐도 공감이 안되는 내용들 뿐이네요
하이브의 선빵이라는 시작부터가 말도 안되는게
아시다시피 하이브는 상장회사이며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한 대주주 입니다
그리고 자회사의 이러한 경영상의 이슈는 상장회사로써 반드시 공시해야하는 대상입니다
어차피 공시를 통해 밝혀질 일이라 숨기고 자시고 할 대상이 아닙니다. 이걸 숨긴다면 하이브가 배임이에요
이걸 하이브가 펼치는 여론전이라고 하시면 본질을 호도하는거에요
이런식으로 시작부터 잘못된 전제를 깔고 이야기를 확장해냐가니 모래위에 성을 쌓은것 마냥
주장하시는 논리들이 와르르 무너질뿐입니다
특히, 배임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해임한다는 부분에서 실소를 금할수가 없네요
대부분의 배임은 이미 사건이 벌어지고 한참 후에야 수습됩니다
일어나기 전에 해임이요? 진짜로 실소밖에 안나와요
그리고 경영권 찬탈이라는 워딩이 그래서 나온거라구요?
풋옵션으로 1000억원(최대 4천억인가요?) 받고 익시트 후에 대표직 물러난 후에 아티스트 계약무효화로
어도어의 회사 가치가 폭락할때쯤 풋옵션으로 받았던 그 거액의 자금으로 폭락한 회사의 주식을 저가에 매입
그렇게 지분율 높이고 이후 아티스트와 재계약하여 돈을 더 받아낸다는게 경영권찬탈 시나리오 아닌가요?
경영권찬탈이라는 워딩은 님이 말하는것처럼 민씨를 대표직에서 끌어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민씨가 실제로 기획하고 실행해오는 시나리오 그 자체를 그대로 압축한 표현입니다
그리고 2021년 중순요? 잊으셨나본데 그때 코로나가 한창 절정에 달하던 시기였습니다
해당 시기에 데뷔를 미루는 팀이 하나둘도 아니고, 억지로 밀어붙인다 해도 온라인행사 밖에
할수 있는게 없다보니 파급력이 적을수밖에 없습니다. 미루는게 누가보더라도 합리적인게 아닌가요?
그걸 일방적인 약속파기라고 하면 정말... 지금까지 세상을 어떻게 살아오신거냐는 질문밖에 할말이 없네요
홍보못하게헀다구요? 민희진걸그룹이 군불만 떼다 유야무야 사라진 배윤정 걸그룹 처럼 되지 말라는 보장은요?
데뷔가 연기되면 대뷔전에 과도한 이미지소비를 막기위한 조치는 당연한것 아닌가요?
다시말하지만, 2021년 중순이면 코로나가 절정이라 밀어붙여도 별다른 성과없이 이미지만 소비될 것임이
누가봐도 뻔한 시기였습니다. 당시에는 데뷔를 미루고 노출을 최소화 하여 이미지소비를 막는게 상책이었습니다
회사로써는 너무나도 당연한 결정이었는데 그게 불만이면 자기돈으로 160억 투자해서 회사를 세워야죠
그리고 아크네쇼장이든 샤넬쇼장이든 거대 기업과 협업이 된다면 당연히 이슈가되어 홍보효과가 상승합니다
이미 뉴진스가 쇼장을 통해 성공한 전례가 있으니 다른 그룹들도 시도해봄직 하지요
데뷔하는 그룹은 계약성사까지 기다릴 필요없어 좋고, 회사는 홍보효과가 커지니 좋고, 협업하는 회사는
막 데뷔하는 신인이 슈퍼스타가 되기 이전이라 돈이 훨씬 적게들고 좋은데다가, 차후에 슈퍼스타가 되면
좋은 관계를 이어나갈수 있는 계기로 삼을수 있으니 아무도 손해보지 않는 좋은 마케팅방법입니다.
회사로써는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혹시 다른 그룹은 쇼장을 이용하면 안된다고 하고싶으신가요?
다른 그룹들은 홍보 하지 말까요? 뉴진스가 샤넬쇼장에서 했으니 다른그룹은 이런식으로 쇼장 마케팅 하면
안된다는 수준의 땡깡밖에 더되나요? 민희진이 다른 기업들 쇼장 전부 특허내든 전세내든 했나요?
이걸 두고 카피요? 협업 마케팅이 창작인가요? 샤넬이든 아크네든 협업해서 쇼장 하면 왜 안되나요?
쇼장을 홍보기회로 활용하면 왜 카피인가요? 진짜로 모르겠는데요
님이 말하고자 하는 대다수의 내용들이 이런식으로 잘못된 전제하에 쓰여져있어요
공감가는게 정말 하나도 없네요
화제가 되고 민희진 씨 옹호세력이 늘어났을 수는 있지만 행위의 정당화와 관련된 여론 형성은 주류로 올라온 적이 없는 것 같네요. 끽해봐야 빡칠만 하네라는 거지 빡치니까 저래도 돼는 아닌거죠.
사실 저는 빡칠만 한 지도 모르겠습니다. 십여년전 대다수의 남성그룹이 소몰고 다니던 시절도 있었는데 같은 모회사가 비슷한 컨셉 잡았다고 이 난장을 피운다? 엔터계가 숭고한 세계도 아니고 너무 나이브한 사고방식같습니다.
하이브가 원죄인가요?
왜 자꾸 이런글이 보이는지 참..
그냥 감사 진행하고. 필요따라 법으로 판단했음 하네요 하루빨리
하이브 나오면 실력 발휘를 할까요? 아마 근황 올림픽에서 보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이야 이슈화 돼서 주목 받지만 하이브를 떠나는 순간 금방 잃혀집니다.
아무리 폄하하신다해도 이력은 안 없어집니다. 경영능력에 있어 하자가 있을 수 있으나, 제작능력은 확실히 있는 인물입니다.
민희진처럼 자기객관화가 좀 필요해 보이는 글입니다
스톡옵션과 풋옵션이 뭔지안다면
민희진편을 들수 없을텐데요?
대표직이라도 직원일뿐인데
고용주가 까라면 까야지 민희진이 억울하다면 그걸 들어줘야하나요?
저번 이터뷰 하나만으로 짤려도 할말 없는거 아닌가요?
고용주가 까라면 해서, 까여진 저 케이스에 직장인들이 민희진에 애착이 간건지도 모르죠.
그럼 회사측에 서가만있을까요??
앞뒤 생각해보면 답없는데요
어느 쪽으로 보나 하이브에 머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 민희진이는 자기가 의도하던 아니던 생각보다 더 잘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유리하죠 하이브가 방시혁 호락호락하지않을껄요 주식하락세감수하고 이러는거면~
민희진이 워낙 출중한 능력자라 앞으로 경업이 해결되어 창업을 하든 다른 곳으로 가든 더 좋은 결과물을 내 놓을꺼라고 믿고는 있습니다.
뭔가 기시감이 느껴졌죠. 정치적 사건들에서 숱하게 보아왔던.
그리고 내부적으로 처리하고 결과만 내면 될걸 왜 자해행위를 하나 의아했습니다.
그것도 뉴진스 컴백 직전에.
아.. 하이브가 정상적으로는 쳐내지 못하니까 대중들에게 이미 각인된 사건들을 이용해 여론전으로 쳐내려는 거구나 생각했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나온 “에스파 밟을 수 있죠?”와 “즐거우세요?” 두마디로 하이브는
수평적리더십과 미래지향적 시스템으로 케이팝의 공동번영을 고민하는 케이팝 대장에서
질투에 찌든 찌질한 개저씨로 이미지가 추락했다고 봅니다. 그것도 글로벌리하게 말이죠.
(일본의 케이팝팬들과 인플루언서들이 기자회견을 라이브로 보더군요)
법적 공방과는 상관없이 하이브는 이미 엄청나게 큰 것을 잃은 겁니다.
그것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을 기업의 이미지.
이건 제 추측인데 하이브는 이 사건 처리를 놓고 시작 전부터 법무법인 김앤장의 자문을 얻었을 거라 봅니다.
자문 결과 법적으로 배임으로 가기에는 확실치 않다고 판단했고
민희진 축츨을 목표로 김앤장의 자문에 따라 여론전을 구사한 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김앤장 구성원 중에 많은 분들이 잘하던 수법이니까요.
그리고 기자회견에서 수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하는 코드들이 있는 것 같더군요.
“내가 니들처럼 기사딸린 차를 타냐 술을 처먹냐 골프를 치냐
개같이 일하면서 실적 따박따박 내고있는 나를 왜 이렇게 못살게 구냐
지들은 마이너스 성과로 성과급은 나보다 더 받아가면서”
이 부분에서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하더라구요.
“하이브가 사람 하나 담구나 싶었는데 이 미친여자가 담기질 않는다”
트위터에서 본 문구인데 이번 사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 자체가 그리 큰 이슈가 아니기에...
뉴진스가 슈퍼 아이돌이지만....대중은 뉴진스에만
관심있지...그 백그라운드간 싸움은 무관심....
대충 뉴진스와 민희진 대표가 친하나 보다져...뭐...
피프티피프티때도 딱 이랬어요. 전홍준 대표
녹음 까고서야 조금씩 바뀐 겁니다.
이제 경찰에 배임 접수했죠. 정말 하이브가 언플
했다면....검찰로 넘어가 기소, 불기소...갈리겠죠.
그 결정에 따라 여론은 갈대같이 바뀔겁니다.
그때가 증거의 유무가 드러나니까요.
이 증거란게 일반인 상식과 맞지 않음은 이미
조국 사태때 배웠습니다. 별것 아닌것 같아도
그게 물적 증거로 나타나면 무시가 안됩니다.
게다가 법원이 이런 경우 대기업 우호인건 뭐...
그리고 하이브는 그동안 법원을 통한 주주총회를
소집합니다. 법원은 위 고발 건 등을 감안해서
신속하게 열어줄 겁니다. 하이브가 80% 단독 대주주라
만약 저 배임이 진짜라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 있거든요. 열리기까지 민희진 대표는
경영권 행사에 매우 많은 제약을 받습니다.
나중에 또 다른 소송거리가 될 수 있기에...
하이브는 저 고발로 대표의 행동제한과 시간을
번 겁니다. 그리고 주총이 열리면...끝입니다.
어도어 전 이사진은 즉시 해임 입니다.
여기엔 반발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일방적이죠.
그 뒤 배임 여부가 법정 공방으로 넘어가죠.
3심까지...그게 몇년? 또한 하이브는 설사 형사로
민희진씨가 무죄 혹은 불기소가 되도 저 모의 사실만
가지고도 일련의 사태를 촉발했다고 책임을 물어
민사도 진행할 겁니다. 거기서 현재 풋옵션이 대한
패널티를 주장하겠죠. 이것도 얼마나 갈지...
애초에 민희진 대표도 말했죠. 게임이 안된다고...
만약 형사에서 일부 책임이 인정되면 민사는
물론...빨간줄 갑니다. 집유라도....그리고 국내에선
투자자 모으기 어려울 겁니다. 성공해도 매우
제한적 투자만 받을 겁니다.
합리적인 추측이나 수치가 있을까요?
저는 아직 뒤집힌 여론을 체험하지 못해서요.
여론 뒤집혀가는 게 채팅창 다시보기에서 실시간으로 보입니다.
MIC 하나 들고 혼자 몇시간을 저항과 운율을 뱉어내고 나니 국힙원탑으로 등극하였습니다.
다소 오락가락한 걸 비웃는 분들도 계시던데
이 배운 돌아이가 2시간동안 프린트물 같은데에도 눈길 한 번 안 주고 실시간으로 떠들었어요.
자기 마음 속에 있는 논리가 바로 서 있지 않다면 그럴 수 있을까요.
르세라핌 우대받고 뉴진스 홀대받았다는 민희진의 주장을 뒷받침할 극명한 증거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계속 쏟아지겠죠.
(1) 먼저 유튜브 댓글로 여론을 판단하시면 전광훈 목사 유튜브 실시간 영상 댓글 살펴보세요.
(2) 본인 논리가 서 있으면 2시간 동안 떠들수 있다는 내용이 근거가 되려면 전광훈 목사 라이브 영상 살펴보세요.
(3) 사람들의 댓글 여부, 쏟아져 나오는 파생 콘텐츠로 여론을 판단 하신다면 전광훈 목사 쇼츠도 살펴보세요.
제가 궁금했던건 위에도 써 놨지만 합리적인 정량적인 지표가 있는 것인지? 내용 이었습니다.
정량적 지표라니... 무슨 기업 보고서급 자료를 드려야 할까요.
보고싶은 대로 보실거면 그냥 이런 얘기 하는 사람도 있다 정도 보시면 됩니다.
여론이 돌아서던 안하던 결국 민희진대표는 해임될꺼에요.
2-3달뒤에 주주총회 열릴꺼고 대표해임안건올리고 80% 지분으로 해임될껍니다. 해임이유는 없어도 됩니다.
민희진이 억울하다 아니다 이게 뭔 의미가 있겠습니까. 다른 하이브 레이블들을 적으로 만들었는데 ..
이미 하이브가 민희진을 해임하는 이유를 다 말하고 주주들도 그 상황을 이해들 했으니 .
이게 진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