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가 다시 새로운 최대치 영역을 개척하려고 하기에
안되겠다 싶어서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예전처럼 단순히 조금 먹는 방법은 계속 허기짐에 허덕여서..
방법을 바꿨는데요... 딱 두가지 기준만 정했습니다.
- 당과 정제 탄수화물은 먹지 않는다 -> 그래도 달달한건 필요하니 대체당은 무한섭취
- 아침, 점심 먹고나서는 다음 아침까지 칼로리있는걸 먹지 않는다.(18:6)
처음 딱 시작할때 저녁식사가 가장 고비인데,
의외로 아무 느낌없이 저녁 패스가 가능해서 쉽게 된 것 같습니다.
거기에 이제 케토시스로 넘어가면서 식탐이 사라져서 유지가 가능하네요
몸무게는 최대치일때 무서워서 재보질 못했었고 일주일정도 후부터 쟀는데 그 시점부터 현재까지 10kg이 빠졌습니다.
아마 총 빠진건 12kg정도 되었을거같아요.
세자리수에서 두자리수로 내려왔습니다.
한달간의 효과라면,
옷입을때 편해졌고, 피부가 빤들빤들해졌습니다(자가포식의 효과인지는 몰라도..)
그리고 식탐이 거의 사라졌고, 탄수화물을 봐도 먹고싶다는 갈망이 없습니다.
몸에서 에너지도 넘쳐서 힘든게 별로 없고, 기분도 항상 여유있는 상태로 유지가 되었습니다.
혈당은 공복혈당 100~110에서 70~80으로 내려왔고, 혈압은 150에서 135로 내려왔습니다.
어려운 점은 정제 탄수화물과 당을 극도로 제한했기 때문에 케톤수치가 계속 올라가는데,
이게 너무 과하게 올라가면 안좋다고 들어서 계속 봐가면서 탄수화물 섭취해서 수치 떨구고 있네요...
그리고 고기가 점점 맛이 없어집니다... ㅠㅠ
일단 유지할 수 있을때까지 계속 해봐야겠습니다.
이제 두자리수로 내려왔으니 아직 20키로 더 빼야죠...
하루, 이틀만 익숙해 지면 그 후부터는 생각보다 많이 안먹게 되고,, 쭉쭉 빠지더군요
혈당, 혈압, 고지혈증, 콜레스테롤까지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다이어트법이니 믿고 꾸준히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