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이 시작될때부터 평균연령이 높은 커뮤니티였기도 했고
2002년에 문을 열었으니까 벌써 20년이 넘었는데
당시에 3040이었던 분들이 지금은 5060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20대였던 분들은 지금 40대일거구요.
그러니까 웬만한 분들은 사회생활 경험이 있을겁니다.
심지어 임원도 계시고 대표도 계시고 은퇴하신 분들도
있을겁니다.
근데 본인 생각과 다르다고 사회생활 안해본 사람 취급하는
글을 몇일전부터 얼마나 많이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민희진이랑 하이브랑 싸우는데 왜 회원들끼리
그렇게 날선 반응 할필요 있을까요?
하이브가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민희진이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그냥 서로의 생각을 가지고 논쟁하면 될텐데
무지성백수, 사회생활 안해본 사람, 준스기 찬양하는 준천지,
윤석열과 김건희를 추종하는 2찍 취급할 필요까지 있을까요?
사람이라는 게 원래 보고싶은 것만 보려는 경향성이 강합니다.
그러기에 메시지만 가지고 논쟁해야지 논쟁하는 상대를
비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주주들이 잘 깝니다
제가 테슬라 주주한테 많이 까여서 그런건 아닙니다ㅎ
내 의견에 동조안하면 적으로 몰고 가는건 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뭐 하나 밝혀진게 앖는 상황에서 왜 이런답니까?
몇프로나 될까요
사회생활을 안하면 백수라는 소린데 오히려 백수면
건물주 이쪽에 가까울듯
임원들의 구역질 나는 정치질 언플등을 가까이 또는 멀리서 지켜보는 일개 직원 입장에선 민희진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 준 사람이 된겁니다. 그것도 아주 적나라하게요.
말씀하신 바와 같이 사람은 다 이권에 의해 움직여요. 그게 돈이던 정신적 만족이던, 자신의 지위를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죠.
내부고발하니까 못참고 말안듣는 사람 마녀만들고 제거하려는 과정에서 멤버와 팬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하이브는 선하다고 보시나요?
"민희진이랑 하이브랑 싸우는데 왜 회원들끼리
그렇게 날선 반응 할필요 있을까요?
하이브가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민희진이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그냥 서로의 생각을 가지고 논쟁하면 될텐데
무지성백수, 사회생활 안해본 사람, 준스기 찬양하는 준천지,
윤석열과 김건희를 추종하는 2찍 취급할 필요까지 있을까요?
사람이라는 게 원래 보고싶은 것만 보려는 경향성이 강합니다.
그러기에 메시지만 가지고 논쟁해야지 논쟁하는 상대를
비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해관계가 얽혀있지 않은 이상 하이브를 옹호할 이유도 민씨를 옹호할 이유도 없습니다. 법정에서 싸우면 결과가 나올 일인걸요. 엄밀히 말하면 옆에 변호사들이 이마를 짚고 민씨를 말리는 제스쳐를 많이했지 잘한다잘한다 동조하진 않았잖아요. 법적으로는 불리한 기자회견이었습니다. 다만 하이브의 언플을 뒤집기 위한 여론몰이용이었고 그게 통한 사람들이 있다 뿐이죠.
감정으로 점철된 기자회견에 감정적 동조하는 의견에다가 굳이
사회생활 안해봤냐, 계열사 대표가 까라면 까야지 저런 직장상사랑 일하면 어떨것같냐는 식의 '감정적 비난'이 난무했어요. 사실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다면 감정적 기자회견에 동조하는 사람한테 감정적으로 대할 필요가 있나요? 한 발자국 떨어져서 보면 그냥 자기혼자 한 잔 하고 떠드는 수준의 기자회견인걸요. 그걸 동조하는 의견은 조목조목 팩트로 반박만 해줘도 됩니다. 근데 굳이? 원색적 비난을?
몇몇분들의 과도한 하이브 옹호는 왜저러실까 싶었는데, 주주라고 솔직하게 말씀해주신 분 덕분에 상당수 의문이 해소되었습니다.
물론 아니신분도 계시겠지만, 이해당사자가 아닌 입장에서 법정에서 밝히면 될 사안에 과몰입 할 필요도 없는것을 감정적으로 받아치는 모습이 이제는 이해가 갑니다. 만약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데 하이브를 옹호중이시면.. 대기업 걱정은 굳이 안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증거들이 있다면 하이브에 유리하면 유리했지 불리하지는 않을 것이고 굳이 말로 안해도 무려 김앤장에서 법으로 알아서 할 터인데 뭣하러 감정소모를 하시는지.. 대기업과 김앤장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조합인거 다들 아시면서 희한하게 이번 사안은 대기업과 김앤장편을 아득바득 드는 분들이 많아 신기하게 보고 있습니다 ㅎㅎ
전후상황만 봐도 상식에서 벗어난 부분들이 보입니다. 그래서 의견을 제시한 이들 중에도 하이브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뉴진스 컴백을 앞두고 내부 조율도 못하고 상식적이지 않게 위기에 노출시켰으니 훈수 두고 참견하는거죠!
* 지구상에 존재하는 두 종류의 사람은?
지금 이야기하는 사람과
말할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
위 문구가 인상 깊었음. ㅎㅎ
그런 사람치고 정상적인 사람은 없을거 같습니다.
너무 날선 반응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 사람들은 충분히 공감되죠
민희진이야 운빨이든 실력이든 좋으니 저러고 있는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