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세상 모든 위기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위기론자들 말을 들어보면 자기 입맛에 맞는 통계만 쏙 빼와서 자기식으로 해석하고, 그 외 다른 반박통계들은 애써 없는 척 하더라고요.
PF가 언제 한번에 터질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매우 심각하게 안 좋은 건 맞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새마을금고가 또 정부에 PF부실 채권 좀 사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새마을금고는 1조를 바라는데, 정부=캠코는 새마을 말고도 요청이 너무 많아서 2천억만 사줄거라고 하네요.
새마을은 심지어 뱅크런까지 일어나서 예금자산이 수십조 줄어든 상태입니다.
어차피 나중에 남은 8천억도 정부가 사줘야 합니다.
답 없어요.
은행이 한달만에 17조 뱅크런이 일어났다?
이 돈들이 몇달째 안 돌아오고 있다?
와중에 매달 계속해서 뭉탱이 예금이 빠져 나가고 있다?
끝난겁니다.
여기서 마지막 참고로 새마을 금고는 보험사업부를 매물로 내놨습니다.
저축은행들과 카드사들 연체율이 미쳤습니다.
2년전에 비해 올해 저축은행과 카드사들 고정이하여신비율.
그러니까 빌려줬는데 영원히 못 돌려 받을 돈.
이 비율이 6배로 올랐습니다.
2008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처음이고 연말이면 그 당시 연체율을 가뿐히 넘어갑니다.
엊그제 외신에서 한국 PF부실이 111조로 추정이 된다, 한국이 세계금융의 가장 약한 지점을 먼저 건드릴 것 같다고 보도 했는데...
정부에서 반박을 했습니다.
안전하니 시민들은 동요하지 말고 일상을 유지 하라고 하네요.
(대충 런승만 짤)
111조는 과장된 게 맞을지 몰라도 부실 규모가 아주 크지 않을까 추정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법으로 저축은행은 한사람이 여러 은행을 소유 할 수 없었지만, 저축은행들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시행령으로 법을 바꾸어줬습니다.
정부 돈으로 다 살려주기 어려우니 저축은행들끼리 최대한 박박 긁어 모아서 합치라는거죠.
에엥? 근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거 아닌가요?
리먼브라더스 사태도 부실채권과 우량채권을 하나로 합치면 평타는 치지 않을까? 하는 바보들의 행진에서 시작됐는데. ㅋㅋㅋㅋㅋㅋㅋ
PF가 언제 터질지는 몰라요.
우리가 현시점에서 분명히 알 수 있는건 은행들이 더이상 자구 노력으로는 해결이 안돼서, 정부에 세금 투입을 요청한 상태라는거죠.
연말에 저축은행들이 한꺼번에 두손 두발 다 들면 그때....
아 올 것이 왔구나 하시면 됩니다.
MG손보는 JC파트너스 소유입니다
KDB생명 매각이 이번파토나기전에 이전파토냐이유가 jc파느너스의 금융 대주주 자격이 부인되는 mg손보 부실지정때문이죠
pf 부실 돈 없어서 mg손보 매각하는게 아니라 2013년에 좋다고 컨소시엄으로 인수했다가 2019년에 jc파트너스로 물갈이된후 22년에 부실기관지정되서 팔리는겁니다. 새마을금고의 지분은 4퍼대고 옛날옛적에 손실 처리한거에요. mg상표권조차도 쓰지말라고 소송하니 마니하는 회사에 예보통해 강제매각하는회사인데 무슨 pf 때문에 돈 구하려고 파는것처럼 적나요
둘이 지분구조를 보면 JC파트너스와 MG새마을금고는.... ㅎㅎ
그리고 JC파트너스가 새마을 금고로부터 보험사를 인수 했을 때, 새마을금고가 지분참여를 해서 지금도 지분율이 15%가 넘습니다.
둘이 아예 아무 관련없지 않아요.
새마을금고 연체율 급등에…캠코, 2000억 부실채권 매입 검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511713?sid=101
부동산PF 부실에…저축은행 신용등급 '줄하향'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514112?sid=101
1분기 전은행 실적이 좋지 않습니다.
심지어 대부분 은행이 지금 리스크 낮추려고 TF 발동한상황입니다. 하지만 언론엔 나오지 않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