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타던 차량 물려받아 주행한지도 벌써 5천키로 정도 됐습니다.
차량 처음 받을때부터 매번 냉간 시동시 오일 압력 경고등이 잠깐 들어오고 사라지는게 영 거슬렸지만, 주행에 문제 없어서 그냥 넘어 갔습니다.
최근에 미션오일 교환하면서 진단기 물려본 결과 고장코드 하나없이 너무나 깨끗해서 놀랐습니다.
그동안 관리가 썩 잘된 차는 아니여서 5천키로 타면서 엔진오일은 2번 교환했습니다.(필터교환X 귀찮아서ㅠ)
그러다 문득 혹시나 해서 엔진오일필터를 교환하면 괜찮아질까? 해서 교환했더니 증상이 사라지네요 허허...
기존 필터를 자세히 봐도 오링이 씹히거나 조립이 불량한것도 아니였는데 말이죠. 신기합니다.
사소한거지만 묵은 갈증이 해소된거 마냥 기분이 좋네요.
결론. 귀찮더라도 엔진오일 교환 시 오일필터는 같이 갈자.
필터 저항 많이 걸리는 상황은 급가속 하거나 필터 오염이 심한 경우라고 합니다. 오일필터 얼마 안하니 오일 교환할 때 꼭 교체하시길..
흡기 필터는 권장이 오일 2번 교체할 때 1번 정도 교체해줘도 되긴합니다. 그런데 현기 순정 필터는 역시 얼마 안해서 오일 교체할 때마다 교체하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