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사의 전문의 비율이 높다는것도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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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의 의료 행위에, 정확히는 의대를 갓 졸업한 의사의 의료 행위에는 제한을 두는 나라가 많다. 한국에선
일반의 수련이라 하면 생소한 개념이지만 많은 나라에서 일반의 수련 과정을 운영한다.
일본의 경우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시를 통과하여 면허를 취득하고 나서도, 감독 없이 독자적인 의료행위를
하거나 개원 등을 하려면 2년 간의 졸업 후 수련을 거쳐야 한다.
미국의 경우 USMLE는 3개의 단계로 나뉘어지는데 의대를 졸업하면서 응시하는 시험은 2단계로 통과하면
감독하에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대부분의 주에서 3단계를 응시하려면 1년간의 수련을
요구하며 대부분의 의사도 1년의 수련을 거치고 3단계에 응시한다.
캐나다는 일반의학회가 아예 가정의학회로 이름이 바뀌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과거명칭인 GP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모든 의사는 의전원 졸업과 국시 통과 후 최소 2년의 가정의학과 수련을 거쳐야 의사로 일할 수 있다.
영국에서 General Practitioner이라고 하면 최소 3년의 수련을 거친 사람이다. 5년의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인턴 1년차의 실습의사 과정을 거치고 정식 면허가 발부된 뒤, 인턴 2년차를 마치면 전문의/GP에 지원할 수 있다.
GP가 되겠다고 선택하면 다시 3년의 추가 수련을 거쳐야 한다.
다른 과의 전문의/레지던트가 GP로써 일하고싶다면 이 3년의 추가 수련을 똑같이 받거나 그 전에 인턴 2년차
이상의 수련과정에 있었다면 증빙자료를 제출할 시 2년의 추가 수련을 받아야 한다.
한국으로 따지면 가정의학과 전문의.
다만 영국은 전문의 (consultant) 따기가 오래걸리기 때문에 (보통 2년의 기초 인턴과정후 5년에서 8년이다.
예시로 정형외과의 경우 8년차까지도 가능) 다른 전문의에 비하면 쉽다.
영국은 1차의 GP부터 3차의 대학병원급까지의 의료전달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지만
1차의 관문을 뚫고 2차, 3차까지 올라가기가 매우 어렵다.
독일은 6년의 의대 졸업 후 1년 6개월의 실습의사 과정을 거쳐야 정식 면허가 발부된다.
이후 전문의 또는 일반의 트랙을 따라 수련을 거치게 되는데 여기의 일반의는 위의
영국처럼 한국으로 치면 내과나 가정의학과 의사와 유사한 포지션이다.
프랑스는 6년의 의대 졸업 후 시험을 통해 전문의 수련 과정을 밟을지 일반의 수련
과정을 밟을지 경쟁한다. 일반의도 3년간의 수련을 거쳐야하며 졸업 논문까지
제출해야 비로소 의사로 등록이 된다. 수련중인 의사는 doctor이라는 명칭조차 쓰지
못할 정도로 엄격하며 프랑스의 대부분의 의사는 박사학위가 있을 정도이다.
스페인이나 그리스는 6년 의대 졸업 후 gp를 표방하려면 4년의 수련을 거쳐야한다.
이탈리아는 6년제 의대 졸업 후 3개월의 인턴을 거치고 나서 국가고시를 보고 면허를 발부한다.
중국은 5년제의 의과대학 졸업 후 3년의 주원의(住院醫, Resident) 수련이 의무이다.
뉴질랜드는 의대 졸업 후 국가고시 없이 바로 2년간의 인턴 과정으로 넘어가고
2년의 인턴 후 면허가 발급된다. 이후 의무적으로 3년의 일반의 수련 혹은
4-6년의 전문의 수련을 거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