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도 보고 민희진 옹호하는 분들
얘기도 정독해보면 사실 어느정도 이해가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직장인에 대입해서
순간 욱해서 그동안 쌓였던게 팍 터져서
그냥 하 회사 때려치울란다 나갈란다
그럴수도 있지않나
생각이 들었는데
민희진 주장이 사실이라 해도
민희진이라는 입지있는 인물이 그런 말을 하면
방시혁이나 다른 임원들 입장에선 필요이상으로
과하게 반응하고 과하게 받아들이고 과하게 해석하는것도
전혀 이상해보이진 않네요
정말 공감가고 지금 시점에서
정확한말 같습니다..
저사람도 일종의 사장입니다 ㅋ
돈이랑 돈이 싸우는 건데요.
요즘 팀을 조그만 자회사로 만들어주고 자율성을 주는 게 음반사나 게임사 등에서 인기인데...
민희진이 "내회사"라고 이야기하는데서 이 사람이 엄청난 착각을 하고 있구나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사실상 하이브 밑의 팀장에 가까운 자리의 월급사장인데 그 회사를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자기 소유로 생각하는 거 같더라고요.
자본주의에서 지분 싸움이 쿠데타라는 건, 그냥 하이브 관점 아닌가요....
윗 댓글처럼 그냥 돈과 돈이 싸우는 거죠.
하이브 입장에서 언플, 악마화 이런 거 말고, 그냥 법적으로 끝내면 될 일인 것 같은데...
굳이 여론을 몰며 일을 키우는 이유가 궁금하긴 하네요.
일단 태도나 복장부터 문제 입니다.나름 아이돌 총괄 디렉터라면 눈에 보이는거나 말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텐데요 어쩔때는 컴텐츠보다도..그리고 거기에 앉아 있는 사람이나 그걸 보는
수 많은 사람들이 X밥으로 보이니까 .욕도 잘 하던데요..
나름 억율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우리 수백만 월급쟁이들은 다 그렇게 X같아도 참고 살고 있습니다.
단지 내가 돈이 많이 없다는 이유로 거의 평생을 그게 돈의 논리니까요 ..
그거 못참겠으면 절을 떠나기도 하구요..
근데 풋옵션이 어마어마 하던데.. 꼬우시면 그돈 받고 나가서 회사 차리면 충분 할것 같던데요
풋옵션 1000-3000억 보상 받고도 억울한 피해자라니요.
뉴진스 표절 문제를 시작으로 빈껍데기 만들기 이미 돌입 한거같은데요.
돋보이려고 경력학력 조작했고
눈물찔금 하며 내조만 할거라는데 속은 사람들은
아마도 잘 속을거 같습니다.
문제는 해임 권한도 있으니 조용히 해임하면 될 일을
언론에 사건을 터뜨린건 하이브라는 겁니다.
굳이 대박 그룹이 컴백을 앞둔 이 시점에.
이 얼마나 손해예요?
x두광이 "쿠 해볼까" 같은 살벌한 농담을 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면,
x두광이를 해임하는 선에서 끝낼 시간도, 권한도 있는 분이
굳이 전방의 군대를 빼서 내전양상으로 만들어
안보공백이라는 손해를 끼치는 게 더 이상하지 않습니까?
선 넘은 빡센 농담을 일부러 침소봉대해서 마녀로 만들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단 말이죠.
왜 굳 지금? 저렇게?
맞다는 가정을 하고
나가라하면 민희진이 '예'하고 나갑니까?
월급쟁이 사장이 해임당하면 안 나가고 뭘 할 수 있는데요.
답변서 보내는 날 동시에
감사 들이닥치면서 동시에
보도자료 언론에 뿌려서 온 국민이 알게됐습니다.
조용히 해임하면 그만일 걸, 굳이 컴백 얼마 앞둔 시기에 작정하고 터뜨린 쪽이 하이브에요.
제시한 증거라곤 카톡 몇 꼭지 왔다갔다 한 게 전부.
전두환은 디데이까지 걸리질 않았죠.
이사회의 발의가 없어도
법원에 주주총회 개최 가처분신청해서 (2달 소요 예상)
주총열고 정상적인 절차로 어도어 대표이사님 집에 가세요 하면 그만입니다.
이미 하이브가 어도어의 수상한 정황을 포착했었고
그럼 하이브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도어도 알도록 서로 오픈하고 자기들끼리 해명을 받든 집에 보내든 진행하면,
엔터사 입장에서 대중들에게 이미지 깎이지 않아도 됐을 일을,
굳이 배임이니 뭐니 여론전 개싸움으로 터뜨린 쪽이 하이브예요.
만약 주총 개최 가처분신청 처리되기 전 2달 가량 시간에 뭘 할까 걱정한대도
하이브가 언론에 뿌린 대로 '민희진이 어도어를 깡통으로 만들고 80% 대주주가 주식을 팔도록 무슨무슨수로 압박한다' 는 시나리오인데 이게 실현가능성 제로에 가깝다구요.
아티스트 딱 한 팀인 회사 깡통으로 만들려면 실적이 쪽박이어야 하는데,
당장 뉴진스 오늘 나온 노래 버블검 반응 좋던데요.
깡통만들려는 회사가 이렇게 고퀄로 만들었을 리가?
단체 카톡은 글이 남는다는 게 중요하죠.
결론 정해두고 털어서 나온 것으로 그림을 그린 것이냐는 차이가 있겠지요
진짜에요 : 대표이사 및 이사진 해임 + 고소
뭐가 진실이든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후자라는게 거의다 까였죠. 그냥 사람들이 깽판질에 포커싱 맞추니 본질적인 금융문제는 아몰랑 하는거고
아니라고 봅니다.
마치 종부세도 안내는 인간들이 세금 오른다고 발악하면서 국힘 지지하는거랑 같아 보임...
저여자의 월급, 지분등등 합치면 몇 천억대라고 하는데...
도대체 어디가 일반 직장인과 같다고 감정이입들 하는지...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