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막말하는걸 홍카콜라라고 환호하고
이준석같이 싸가지없이 구는걸 시원하다고 좋아하고
공적인 자리에 TPO 맞지않는 옷 입고나와 쌍욕하는 부적절한 행태에
멋지다고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는 요즘 세태가 너무도 싫습니다.
저도 누구못지않게 진보적이고 오픈된 사람입니다만
막말하고 아무렇게나 감정대로 행동하는게
뒤끝없고 솔직한걸로 포장되는 시대.
그래서 정치가 이꼴인가 싶기도 합니다.
쩍벌 윤석열같은게 대통령이 되기도 하구요.
사회적 규범과 타인에 대한 배려, 예의따위 벗어던지고
감정대로 제멋대로 행동하고 말하고 자신의 욕망을 부끄러움 없이 드러내는 세상이면
야생으로 돌아가는거겠죠.
기자회견 나와서 상스러운 말하는 걸 쿨하다고 여기는걸 이야기하는데 하이브 언론 플레이가 잘못된 것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습니까?
단호하다고 하기엔 기자회견 몇시간전에 무당얘기로 언플한건 좀 모양새가 안 좋긴했죠. 정당한 증거가 있다면 그런거 없어도 법적으로 충분히 조질 수 있을텐데요
이 글의 주제가 '하이브, 민희진 누가 옳은가'
가 아니예요
하이브는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민희진 기자회견전에 하이브 언플이 있었고
하이브 언플전에는
하이브에서 민희진 퇴사를 요구했고 그걸 민희진이 거부한거고
그전에는 하이브에서 어도어에 대한 감사권 발동으로 감사를 했습니다
감사전에는 하이브에서 어도어 주주총회 개최요구를 했고 민희진이 거부했죠
그전에는 민희진의 하이브에 대한 소액주주권한조정 요청이 있었습니다
하이브에서 어도어에 대한 사내조치는 할만큼 했고
그걸 민희진이 다 거부했기 때문에
강제적인 절차(법원에 주주총회 개최명령 요청)에 들어갈수 밖에 없었죠
그 일환으로 언플도 있었던거고요
와.. 할말이 없습니다
이런식이면 ㅇㅅㄹ이 하는짓도 이해가 되고도 남죠
에휴
저라면 그랬을 수 있냐고요? 그럴 수 있다고 말하면 믿기는 하시겠습니까. 믿을 사람이면 물어 보지도 않았을 것 같지만 그래도 답변 드리자면 자료 준비하고 변호사까지 대동 할 정신 이었다면 저런 행동은 하지 않았을 겁니다. 만약 이성의 끊을 놨다 치면 저런 식의 기자회견 따위의 언플이 아니라 하이브 본사로 달려갔겠네요.
욕설과 같은 험한 말들이 놀라웠고 그게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어떤면에서는 오히려 진정성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잘한 행동인가 못한 행동인가?라고 물으면 당연히 잘못한 행동이죠. 다만 그런 잘못된 행동을 눈감아 줄만큼 진정성 있게 본 사람들도 많았다라는거죠
그런 진정성은 관계없는 사람들이 볼 때나 그렇게 보이지 실제로 관련있는 하이브 임직원, 주주, 아도르 임직원에게는 의미없는 부분이죠.
회사 임원이 불만이 있어 할 말한다고 욕하고 막말하고 은어까지 쓰며 공식석상에서 저랬다면 일부 직원은 멋있다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제 기준에는 멋져 보이진 않네요. 그리고 회사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힘들지 않을까요?
뉴진스와 소녀시대 등 이미지 메이킹을 사람입니다. 어떻게해야 사람의 마음 얻는지 잘아는 전문가죠
즐거우시냐고요.
이 말로 이미 무슨 상황인지 답나온거 아닌가요?
이런 사람 두둔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돈의 논리면 방시혁
도의적 책임에 대한 얘기면 민희진이죠
돈의 논리로만 따진다는 건 힘의 논리로만 따지는거고 그럼 윤석열이는 잘못한거 하나도 없는 사람이네요
조국과 이재명은 불법을 저지른 피의자일 뿐이고 윤석열과 김건희는 티끌 한점 없는 깨끗한 사람들이죠.
그 앞에 "축하합니다." 란 톡이 있죠.
그건 잘라 먹은거예요.
민대표 측에서도 언플 한거죠.
또한가지 . 방의장 카톡 어투로 뭐라하면서
민대표 회견 반말, 비속어는 진정성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신기합니다.
내가 비정상인지.
민이 말했듯이 둘은 이미 서로에서 상처가 많은 상태 같은데
그 또한 한쪽 얘기죠.
즐거우시냐고요?
이걸 연거푸 보냈다면 문제가 되어보이는데
앞서 축하멘트를 하고 즐거우세요? 한거에 대해선 해석이 개개인에 따라 다를듯합니다.
즐거우세요? 보단 기분 좋으시죠? 하는게 더 낫겠다 싶지만 또 둘 사이 감정선이 어떤지 모르니 그렇게 보내도 삐딱하게 보려면 한도 끝도 없으니까요.
문자는 늬앙스를 정확히 해석하기 어려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 저는 늬앙스까지 자의적으로 해석하는것은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 경험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 가능하니까요.
Bts군대 빨리가라고 무당의 비방을 요청했던 사람이 민씨입니다. 이쪽이 김거니 아닌가요?
암전하게 얘기하니 가마니인줄 아시는 분들 너무 많네요.
시크하고 직설적인 독설이나 여과없는
감정 배설이 개성있어 보이던게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다로 바뀌죠
고개 숙이는 벼의 입장이 이해 되어갑니다
블라글을 증명하는 꼴이 되어버렸죠
예의 없음... 무례함.. 막말... 제일 싫습니다.
직접 일할때 다 스톱시키고 저 욕들으며 분위기 싸한거 느껴보면
아 사이다네~ 이럴수 있을까요? ㅋㅋ
욕하는 상사 한명만 있어도 퇴사하고 싶다~ 이럴거면서
상여자네 술한잔 같이 하고 싶네
이런 헛소리 하는거보면 기가찹니다 기가차
이 와중에 뉴진스 애들은 복귀 앞두고 뭔 죕니까.정작 중요한 애들은 방치되는 중인게 참...
개신당 이준석이 국회의원하는 세상이 이해가 되는군요
어떻게 될지 결론 내고 한 회견일것 같았어요
이해할 필요도 없고 이해해서도 안되죠
저는 비슷한 이유로 힙합도 싫어합니다. 물론 힙합은 능력이 없어서라기보다는 그런 문화가 된거라 이해는 합니다만, 그런 "문화" 자체가 커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MZ를 싸잡아 욕하는 건 아니니 오해 마시길... MZ 자체는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걸 지적하면 무슨 c선비니 하는 소릴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일단 어떤 상황에서도 ‘태도’가 기본이 되야 한다는 걸 이해못해요.
10대들이나 쓰는 욕찌거리를 20대이상이 되도 그대로 쓰는 게 천박한거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언어로 공공장소에서 찌끄리니까 공감하는 것 같긴 합니다.
‘태도’는 기본중의 기본이고 그다음이 메세지인데.
이 말을 금과옥조로 삼는 저에겐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은 정말 꽝!!이었습니다.
경험, 성과 쌓이면서 자기가 아는 게 최고인 줄 알죠
한번 호되게 당하고 나면 성숙해질거입니다
특히 말끝마다 어? 엉! 붙이는게 용산돼지 같았죠.
하지만 TPO에 맞지 않는 의상이란 지적은 좀 생각이 다릅니다.
글쓴분님에겐 티쪼가리 입고 회견장 나오는 잡스도, 저커버그도 TPO에 맞지않는 복장이라 생각하시나요
설득력 있게 쓴 옆동네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에 대중들의 지지를 받은 건
그간 TPO 맞추고 격식있게 나온 스피커들이
말같지않은 말들을 너무 많이 내뱉은 탓이기도 합니다.
반발심리죠
그리고 오히려 피해자인척 어필하는게 먹힌다는게 슬픈현실이네요 ㅠ
누구처럼.. 사회 전반의 정치 사회가 ...
저한테 어제 기자회견은 민희진이란 사람이 얼마나 덜 떨어진 사람인지만 확인시켜줬는데 말이죠.
사실관계따위 아무래도 좋고 감정적으로 시원하게 지르는 쪽 혹은 재밌어보이는 쪽에 붙는 분위기가 만연해있는 거 같습니다.
민희진 옹호하는 사람들 보면 어제 민희진이 일방적으로 말한 걸 그대로 믿는 거 같더라고요.
딱 그런 이유가 노무현이 저평가되고 공격받았었죠.
그때의 노통과 언론을 기억하신다면 이런 잣대로 평가하시면 안되죠.
오해할까봐 더 적습니다.
민희진을 노무현과 등치시키려는 거 아닙니다.
그냥 말의 진정성은 말투는 배제하고 평가하자고요.
하이브의 보도자료도 결국 일방의 주장입니다. 저 사람 얘기도 한번 들어는 봐야죠.
상대방이 나를 죽이려고 하는데 규칙을 따르고, 체면 생각하는 것을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대기업에서 민희진 죽이려고하는데, 어제의 민희진의 기자회견은 하이브에서 생각 못한 (보통이라면 생각 못할)대단한 수였다고 봅니다.
학폭 당해도 반격하지말고 주변에 도움을 구해라라는 말처럼 공식석상에서 욕은 하면 안된다라는 말이 교과서적이면서 도움은 안되는, 뒷짐지고 에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누군가가 억울하다고 하소연하면 그 내용을 듣는 것이 우선이지, 어떻게 저런 상스러운 말을 입에 담는가!하는 것이 우선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은 약하다. 힘없다. 언플당했다. 뺏겼다를 감정적으로 호소해서 프레임만드는거.
하이브가 프레임 씌운다고 댓댓도 없이 댓글만 달고 돌아다니는 분들 자주 보이던데,
사실일때는 프레임이라고 하는거 아닙니다. 감정으로 사실을 호도할때 프레임이라고 하는거죠
을에 갑에게 당해서 억울해서 쌍욕시전하는 걸로 약간 언더독효과와 검열에 지친 한국인들에게 주는 카타르시스가 있는데, 오히려 자기 아래를 컨트롤할 때 저 매너로 폭군이 된다고 생각해보면 지금 시점에서 민희진에게 억울하고 약한 창작자 프레임으로 감정이입하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민희진만의 방식 제대로 발산해서 통쾌 하던데요.
며칠간 사람 죽일 듯 언론보도한 하이브는 전략 잘 세워야 할 듯.
제.마음인줄요..
본인 입장이 아닌데 평가하고 말게 있나요.
그것도 일개 과장.부장이 아니라 20%지준을 가지고 있고 풋옵션도 가지고 있는 대표이사가 한다면 그게 농담이라고 하면 받아들여지나요?
본인이 회사 만들어서 일정지분 준 대표이사 시킨 사람이 이런 짓거리를 하면 아 농담이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나요? 연기한번 잘 하면?
예의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제 업무상 접점이 있는 사람 중에 민희진 같은 사람이 있었더면 정말 끔찍하고 주변사람들 다 스트레스 엄청 받았을 거 같습니다.
누구는 욕하고 싶은 심정이 없어서 예의 지키나요.
한국사회가 꽉막히고 자기검열하고 순응하는 사회이다 보니 저런 태도가 일반적으로 환영받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런 류의 비급정서는 옛날에도 늘 뒷골목에서, 소위 노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존재해왔고, ㅇㅂ류가 그런 정서가 디지털로 올라타는 시기와 일치한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기득권과 주류사회의 가면속에 가려진 위선을 전복하려고 의도적으로 비급 정서를 차용하는 것과, 실제 아무 생각이 없는 불량함 또는 저속함을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다보니 그냥 껄렁하면 영웅취급하는 거죠.
엔터쪽에서 그런 스타일이 먹히는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파격적이고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니 저런 저돌적인 스타일에 감도 좀 있고, 몇번의 운이 따르면 수직상승하는 일이 있다고 봐요. 그 과정에서 거품이 끼면 그때부턴 자기도 컨트롤할 수 없는 거죠. 그냥 직진하는 수 밖에...
이를 두고 자신의 기준으로 타인의 행동을 평가한다면 진보적이거나 개방적이라고 할 수는 없죠.
우리는 이미 그렇게 꼰대화 되어 있는 거에요.
허나 상대방이 나의 기준이 아닌,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와 그 진심을 보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게 개방적이고 진보적으로 가능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자신 스스로 세상 쿨하다고 생각하는 ㅎㅎ
그러나 동료들은 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던 그분
원래 사람 마음이 겉 다르고 속 다릅니다.
그리고...
그냥 통쾌한 맛에 좋아하겠지요.
영웅본색으로 한창 느와르 유행할 때,
당시 어른들이 그렇게 걱정했습니다.
"조직폭력배 미화가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까 걱정..."
뭐 이런 뉴스도 많이 봤습니다만...
각종 비속어를 섞어가며, 회사의 반기를 드는것은 저의 경우에는 그냥 시기어린 양아..정도로 해석 되었습니다.
회사가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특단의 대처와 뉴진스 전신이라고 불리우는 아티스트 매이커를 이렇게
대할 수 밖에 없도록 한것은 민희진씨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나, 회사는 이익집단이고 민희진씨는 임원진중 하나일 뿐입니다.
모든 불만 사항을 수렴하기에는 하이브라는 전체 브랜드를 뉴진스 하나에만 맞출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운영 되는 사이에서 발생되는 미흡한 운영관리는 아쉽지만, 이또한 회사의 방침이며,
하이브가 그렇다고 뉴진스만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해 본다면 과연 무리라고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