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질로 가정교육 판가름하며 난리치던 때도 있었고
전철 탈 땐 백팩 앞으로 메는게 예의 아니냐로 며칠간 불난적도 있었고
왼손잡이, 한자, 동성애 등등 게시판 도배되다 시피 글 올라오는거 하루이틀 있던 일이 아닌데
언젠가부터 정치 관련 주제가 아니면 보란듯이 음모론 올라오는거 보면
네. 좀 변했단 생각이 듭니다. 정확히는 정치만을 위해 들어온 사람들이 이전보다 많아졌구나 하는 생각이 갈수록 좀 강해지네요
이런 큰 이슈 생기면 며칠간 모공 덮는거야 연례행사인데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는것도 못해서 쿠션어 잔뜩 넣어서
'그렇지 않아요오오?' 하는거 볼 때마다 난 저러지 말아야지... 싶습니다 ㅋㅋㅋ
정치에 과몰입 하는건 그렇다쳐도 온 세상 이슈를 다 정치로 엮어나가는건 사는데 좀 피곤하지 않나요
몬가 글이나 댓글 달기가 꺼려집니다.. 조금만 내 생각이랑 다르면 죽자살자 달려드는 분들이 넘 많아요
그래서 다시 요즘 글쓰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