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입장에서 뉴진스를 아끼는 이는...
다른 그룹들을 본인들 카피나 하는 꼭두각시로 만들어버리고
뉴진스가 앞으로 활동하는데 있어 이미지에 먹칠한 사람일까요?
몇천억대 손해를 무릅쓰고도 뉴진스 언급은 말아달라는 사람일까요?
(뉴진스 신곡 발매 직전에 언론플레이 터뜨려서 뉴진스 앞길을 막았다? 브랜딩과 이익이 최우선인 주식회사가 자기 소유인 뉴진스 앞길 막겠다고 그런 짓을?)
솔로몬 재판에서 친모는 아이 손을 끝까지 잡아당기지 못했는데요.
3시간 가까운 인터뷰는 그저 자기가 만든 결과물이 소중하기에 때문에
앞으로 뉴진스의 미래가 어찌되든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기 위해
마치 끝까지 팔을 잡아당기는 모습으로 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겉보기엔 하이브가 아니라 민희진이 더 아끼는걸로 보이는거죠 .하이브는 어쨋든 뉴진스와에 있어서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니니까요.
문제는 민희진이 타 걸그룹때문에 뉴진스가 피해를 봤다 이런식으로 계속 주장을 해서 타 걸그룹은 당연히 안좋겠지만 뉴진스도 좋을리가 없다는겁니다.
아까도 보니까 르세라핌이랑 뉴진스랑 비교하기 시작하면서 괜히 르세라핌쪽을 욕먹이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무엇보다, 민희진이 그렇게 아낀다는 이미지를 줬는데 정작 뉴진스가 민희진편을 공개적으로 못들어준다면..뉴진스 이미지가 좋을까요. 안좋을 수 밖에 없죠 현실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다는걸 이해해도
그렇게 따지면 피프티 멤버와 더 '가깝게' 지낸 쪽은 어딘지 명백하지요? 근데 이전 피프티 멤버들을 나락으로 보낸게 누구인지도 명백합니다.
물론 아니죠. 하지만 뉴진스와 가깝게 지낸 쪽이 하이브가 아니라는게, 하이브가 친엄마처럼 안보인다..로 귀결되지 않는다는 제 생각입니다.
서로 쌍욕박으면서 개싸움 하는 상황에 누가 먼저 시작했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겉으로 드러난거야 그럴 수 있지만, 내부적으로 누가 먼저 누가 더 잘못을 했느냐를 따져봐야겠죠.
그래서 계약내용이 중요한거지만, 외부인은 그 조건을 알 수가 없죠.
몇시간 지나고 와봤더니 게시판에는 여전히 이상하게 민희진 옹호하는 분들 몇 있군요...
전에 썼던 제 댓글에 확신이 듭니다..
판독기네요 그냥...
사안별로 사람들의 의견은 갈라질 수도 있고,
또 이런 류는 초반에는 여러 관점으로 볼 수 있는 건데
이게 어떤 사람을 판독해야할 정도의 문제인가 싶네요.
진위는 아직 모르지만 만약 하이브의 주장이 자기들 생각에 어느정도 사실이라고 확신했다면...한창 컴백 활동중에 하는게 나은가요? 그래도 인지한 시점에서 빠르게 하는게 나은가요? 아님 컴백활동 끝날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하이브 주장에는 '24년 5월부터 여론전 준비'라는 문건이 나왔다고 하는 상황인데요)
하이브가 뉴진스를 아끼는지 어쩐지는 제가 판단할 근거가 별로 없으니 그 부분은 패스.
그러나 민희진이 입장문부터 기자회견까지 뉴진스를 앞에 내세우는 것에 한숨부터 나왔습니다. 그렇게 안 해도 뉴진스는 민희진 꼬리표를 달고 활동해야 하는데, 멤버들 부모들까지 자신을 지지한다고 해버리면 당장 누가 떠오릅니까? 저는 삼프티였습니다. 물론 그들과 다르겠지만 비슷하게 매칭되는 건 어쩔 수 없는데 거기다 못을 박는다고요?
거기다 다른 아이돌들을 언급하면서 그 쪽 팬덤들을 자극했습니다. 그거 누구한테 돌아갈까요? 당장 컴백 후 챌린지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뉴진스를 그렇게 아끼면 진흙탕에서는 멀어지게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활동을 이어가죠. 그럼에도 내내 뉴진스를 언급하는 것에 민희진의 본심을 의심할 수 밖에요.
제 눈에는 뉴진스를 키워낸 자신에 대한 변호 밖에 안 보였습니다.
내자식 아끼고 사랑스러우면 남의자식도 당연히 그럴거라는거 알아야하는데
민희진은 오늘도 남의자식 실명 언급하며 자기 변호하기 바빴죠
왜 터트린걸까 이렇게 될 줄 몰랐을까 설마요
뉴진스 생각했으면 뒤로 조용히 감사했겠죠 언론에 배포할게 아니고
그러기 때문에 뉴진스멤버들이나 가족들도 누가 더 비싸게 사줄지 생각만 하면 됩니다
하이브가 내부적으로 주가 안떨어뜨리고 감사해서 해임시키는 방식을 왜 안썼는지가 궁금하네요
찬탈을 절대 할수가 없는 조건인데 정황만 가지고 증거가 되려는지?
회사 이미지 깎고 아티스트 이미지 깎고 왜이렇게 언플을 해댔는지?
물론 오늘 회견으로 수많은 고소는 당할것 같습니다만
여러분~ 뉴진스 이렇게 잘 되게 해놨더니 얘네 하는 꼴 좀 보세요, 프레임을 어도어가 하이브에게 먼저 씌울 수도 있죠
산통을 느꼈다 내 자식이다는 표현은 좀 안했음하네요
차세대 아이돌은 아티스트와 제작자가 부모 자식 관계적 비유에서 벗어난줄 알았는데 그 대목이 너무 구시대적이라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건강하지 못한 관계 느낌도 주고 아티스트의 독립적 이미지도 훼손되고
제가 볼 땐 내부에서 처리 가능한 걸 인질 잡고 쳐내려고 한 것 같습니다
그것이 사실을 모두 아는 뉴진스를 위한건지는 모르겠고
주주를 위할 수 있다는건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