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이 뉴스를 강타한 것 같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기자회견 관련 커뮤니티 글, 기사들을 보고나서 느낀 소감을 남겨 봅니다.
1. 민희진은 억울 할 수 있지만..
<나는 브랜딩을 매우 중요시 하기 때문에 '민희진 걸그롭'과 '하이브의 첫번째 걸그롭'이란 브랜딩, 궁금증을 매우 중요시 생각했다. >
<박지원 대표가 합류하고 얼마 있지 않아 박지원, 소성진으로부터 소스뮤직에서 르세라핌이 하이브 최초 여성 그롭으로 출시하는 것을 통보 받는 식으로 알게 되었고 쌍욕을 할 만큼 화가 났었다.>
하이브 첫번째 걸그롭이란 이름으로 멤버를 모았는데 그 기회를 박탈당했다면 자존심에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이브 첫번째 걸그롭이란 런칭 타이틀에 목을 맸던 사람이 '하이브의 지원은 없었다. 내가 스스로 이뤄낸것이 더 많다' 라고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았습니다.
<뉴진스 샤넬 광고는 하이브가 꼿아준게 아니다. 뉴진스 광고는 다 나와 친한 사람들이 많았다. 나를 믿고 광고를 진행한 사람들이다>
2. 즉흥적이고 산만해보였지만 아주 정교한 기자회견이었다 생각합니다.
민희진 대표는 등장과 동시에 기자들과 기싸움을 펼쳤습니다. '사진 찍는 소리와 플래시 때문에 힘들다 나는 일반 사람이다 제발 촬영을 자제해달라, 진행이 어렵다.' 일부 기자들은 이런 요구에 잠시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기자들이 민희진 대표가 모자를 쓰고 있어 얼굴이 안보이고 까맣게 나와 플래시를 터트릴 수 밖에 없다.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을테니 모자를 벗어달라는 요구하였으나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뉴진스 런칭과 관련하여 <직접 애를 낳지 않았지만 산고를 느꼈다.>라 언급하며 울먹이자 엄청난 카메라와 세례가 터졌음에도 민희진 대표는 능숙하게 할 말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의도적으로 하이브와 '노예 계약'이 되어있다는 뉘앙스의 내용을 변호사의 만류와 함께 내보인 부분은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잘 모르는 분들은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로 부터 매우매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을 꺼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나이 40이 넘었고 업계 경력이 20년으로 빠삭하다 못해 고인물인 민희진 대표 입에서 '계약서 내용이 뭔지도 모르고 사인했는데 알고보니 이게 노예 계약이었다'라는 말이 나오는건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3. 민희진은 뉴진스가 아닙니다.
저는 이 부분이 이질적이었는데,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와 민희진, 민희진과 뉴진스를 자꾸 동일시 하려 합니다.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를 설립하였고 대표이사라 하더라도 하이브 소속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하이브 지분 100%로 시작한 것을요. 이게 싫었다면 안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하이브에 의해 내가 고통받는것 뿐아니라 '뉴진스'가 고통받고 있다며 표현을 쏟아냈는데, 논점이 이탈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런칭이 미뤄져서 아이들이 고통 받고 힘들어 한다. 하이브가 제대로 지원안해줘서 힘들어한다. 그런데, 아이돌 준비하면서 안힘들어하는 연습생도 있을까요?? 멤버들이 힘들어하기 때문에 어머니의 마음인 내가(민희진) 원하는걸 해줬어야 하는데 하이브가 막았다. 로 느껴지는 부분이 종종 있었습니다.
기자회견은 어도어가 정말로 하이브에 반기를 들었는가? 그리고 그런 행위를 사전에 준비하였는가에 대한 부분을 시원하게 말해줬으면 했는데 민희진 대표는 기자회견 중간중간 뉴진스 멤버들과 그들의 부모님을 감정적 이야깃거리로 사용하기에 여념 없었습니다. 뉴진스 팬들이라면 자꾸 이런 논쟁에 뉴진스가 오르내리는게 싫을텐데요.
내가 고른 멤버에 내가 고른 음악으로 내가 고른 안무로 키운 내자식들 같은 그롭이다라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돈과 인프라는 누가 벌어다 준건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4. 레이블간 독립성은 어도어에게만 해당하는 것인가?
민대표는 각 레이블의 독립성을 보장해달라고 하며 방시혁 의장과 박지원 대표가 어도어(사실상 민희진)의 의사결정과 독립적인 활동에 자꾸 제약을 뒀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뉴진스의 결성과 런칭 시기, 홍보 과정에서 손해를 매우 많이 보았다 하고 있죠.
다른 레이블인 빌리프랩의 아일릿이 컨셉이 비슷하다 안무가 비슷하다 포토가 비슷하다며 화를 냈고 그것에 대해 의견을 항희했다 하는데, 이것은 빌리프랩의 독립성을 훼손한 것과 뭐가 다를까요. 민희진 대표가 말한 레이블간 독립성이라면 하이브 산하 다른 레이블이 뉴진스를 따라하던 비슷하던 뭘 하던 터치하면 안되는 겁니다. 각각의 그롭 컨셉은 그 레이블에서 독립적으로 결정하고 카피캣이라면 시장에 나와서 선택 받지 못하고 사라지면 됩니다. 물론 민희진 대표는 이러한 카피 행위가 뉴진스를 소모하기 위함이고 방시혁이 나를 견제하기 때문이다. 라고 주장합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지켜볼 여지가 있다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아일릿이 뉴진스를 따라한줄은 몰랐지만, 르세라핌의 안무를 따라한것을 보고 지금까지도 별로 안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5. 애꿋은 다른 그롭마져 유탄을 맞았다.
르세라핌은 뉴진스의 순서를 뺏어갔고 민희진 그롭이라는 마케팅 포인트를 빼앗은그롭이 되었습니다. 이 상황을 '양아치 같고 쌍욕이 나왔다'고 언급했죠. 르세라핌 안티들에게는 아마 앞으로 평생 르세라핌을 물어 뜯을 수 있는 좋은 먹거리가 될 것입니다. 하물며 민희진 대표는 그롭 멤버 이름 두명을 직접 언급하였죠. 개인적으로 김채원과 사쿠라의 행보를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르세라핌 대뷔전에 그렇게 '민희진 걸그롭에 김채원 사쿠라가 합류한다'라는 뉴스가 많았는지 고개를 갸웃하게 됩니다. 일단 전 들어본적 없었을뿐더러 김채원 사쿠라가 하이브 합류 후 대중에 첫 공개된 사진은 방시혁 의장과 함께 찍은 것이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2021년 6월 7월 경 하이브의 박지원 대표로부터 뉴진스를 홍보하지 말아달라, 르세라핌이 민희진 걸그롭인것으로 착각 시키고 싶다 라는 말을 들었다고 이번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만, 한두달뒤인 2021년 8월 기사에 이미 민희진 그롭과, 김채원 사쿠라 그롭이 다르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굴러온 김채원, 사쿠라에 흔들리는 민희진 걸그롭 신화>
https://tenasia.hankyung.com/music/article/2021081824914
'여자친구가 있는 소스뮤직의 브랜딩 파워로는 재능 있는 인재를 뽑기 어렵다'는 민희진 대표의 언급을 통해 이미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 비비지 그리고 전 여자친구 멤버들과 팬들을 마음 또 한번 아프게 했습니다.
'에이스(BTS)가 없는 상황에서 뉴진스가 활동하는게 홍보포인트가 더 잘 잡힐 수 있을 것 같아서 (멤버들의 군입대에 대해)물어본거다.' 라는 워딩은 계열사 사장이 타 계열사(본사급) 주력 상품을 자신들의 제품 판매와 홍보의 걸림돌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유튜브에서만 뉴진스와 BTS의 정국이 함께 한 ditto 쇼츠는 조회수 1319만, 지민과 함께한 ETA는 1410만, V가 함께 한 하입보이 쇼츠는 조회수가 2354만입니다. 다른 쇼츠들의 조회수가 100만 전후인 것과는 확실히 비교가 됩니다.
아일릿은 볼 것도 없습니다. 뉴진스를 베낀 그롭이 되었으니까요. 그 전까지는 팬들 사이에서, 커뮤니티에서 돌던 이야기였지만 뉴진스의 어머니, 민희진 대표에 입에서 나오게 됨으로서 공식적으로 인정되어버린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제 데뷔 갓 한달로 활동 중인 그롭에게는 참 어려운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6. 대표의 품위는 없었다.
회사 대표와 부대표라면 회사를 경영함에 있어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에 대해 당연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장난끼가 많아서 그랬다. 욱하는 마음에 그랬다. 내가 원래 이런사람이다. 이런건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그리고 그 한명이 말과 행동에 회사의 방향이 크게 움직이는 곳일수록 좋게 보이지 않는 해명입니다. 민희진 대표가 정말로 회사를 생각했다면 부대표가 이번에 공개된 풋옵션 행사 후 어도어 탈취 계획을 말했을 때 농담으로라도 그런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고 언질 하는게 더 옳은 방향이었다 생각합니다. 여기서 민희진 대표가 부정적 반응을 하지 않았던건 본인이 기자회견에서도 말했듯이 이미 하이브, 방시혁 의장, 박지원 대표와의 감정의 골이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균열은 어도어의 시작부터 있었고 뉴진스가 성공하면 성공할수록 민희진의 마음에 불만이 쌓여갔을 것 같습니다.
7. 앞으로의 뉴진스와 하이브
하이브는 장기적으로 손해 밖에 없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나가면 뉴진스의 디렉팅 방향 변화에 따른 변동성
민희진 대표가 남는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타 레이블에 배타적이고 비협조적인 불안요소를 끌어안고 가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뉴진스는 다음 앨범 및 일본 활동이 곧 예정인데 악재를 만났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남던 떠나던 송사로 바쁘던 전처럼 뉴진스에 100% 힘을 쏟긴 어려울 것입니다. 만약 대표 포함 3인이 배임을 노린게 맞다면 어도어의 직원들이 느끼는 배신감도 클탠데, 거기서 오는 업무력 저하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뉴진스 멤버들은 마치 피프티 사태가 떠오르는 위기 속에 서있습니다. 데뷔 후 폭발적인 인기, 소유권 분쟁, 거기에 민희진 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멤버들과 멤버들의 부모님들이 자신을 지지하는듯한 내용 및 카톡을 공개했습니다. 자칫 뉴진스가 피프티처럼 배신돌 프레임에 갇혀 버린다면 남은 계약 기간동안 제대로 된 활동도 하지 못한 채 방치될 위험도 있다 생각합니다.
제가 궁금한건 모든 상황이 다 하이브가 손해를 보는 것 밖에 없는데 왜 이시기에 이 문제를 터트렸는지 모르겠다는겁니다. 민희진 대표는 그에 대한 답을 '하이브가 뉴진스를 버리려고 한다.' 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총 수천억이 날라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진스를 버려야 하는 이유가 있는걸까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바람부는 들판의 갈대와도 같기 때문에 당장 내일 다른 뉴스가 나온다면 의견을 갈아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돌판에 악재가 많아 마음이 아프지만 한편으로는 엔터주를 일찌감치 털어버린 과거의 저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네요...
4월 중 대비하는게 당연하죠.
뉴진스 컴백 후 어도어 가치 최대한 상승 시킨 뒤 민희진 엑시트하고 뉴진스 볼로로 딜치면 게임 끝나죠.
껍데기만 남은 어도어
민희진 애들이 계획한 시나리오대로 대박치고
하이브는 뉴진스 챙기느라 아무것도 못하고 당하게 되는 겁니다.
지금이 아니면 하이브까지 작살나는거죠.
그러다가 아직 선발되지 않았던 혜인 외 4명을 데리고 민희진이 독립한 건데 쏘스뮤직이 준비하던 르세라핌이 새로운 멤버 구성해서 먼저 데뷔하는 게 왜 문제일까요?
제가 보기엔 구성된 멤버들을 보고 민희진이 욕심낸 거라 보였습니다. 만약 그 멤버들이 아니었으면 그 시기에 독립 안 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독립이 확정된 거였다면 연습생 모집을 어도어 이름으로 했겠죠. 굳이 쏘스뮤직으로 뽑아서 어도어로 다시 옮길 이유가 없지 않나요?
방시혁이 공개적으로 밝힌 건 민희진 사퇴에 따른 이러저러한 추측을 차단하려는 의도 + 거론되고 있는 펀드들을 비롯한 투자자들에 대한 공개적 경고라고 봅니다. 우리는 주가 폭락 같은 걸 감수하고서라도 레이블 지킬 테니 어도어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레이블에도 입대지 말라는?
거기에 자사 레이블 단속의 의미도 있을 수 있겠구요.
어쨌든 민희진 사퇴는 기정사실이 된 거 같고, 뉴진스의 거취가 문제인데 어른들 싸움이 아직 어린 멤버들의 앞날에 걸림돌이 되지않길 바랍니다.
민희진 걸그롭과 하이브 첫번째 걸그롭으로 브랜딩 및 캐스팅을 했는데, 하이브 첫번째 걸그롭 타이틀을 르세라핌이 가져간것이 싫었다. 라고 말하고 있긴 한데, 사실 민희진 걸그롭으로 어떤 브랜딩이 된건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말씀해주신 "주가폭락을 감수하고서라도 레이블을 지킨다'는걸 보여주기 위한것이라면 저의 궁금증이 어느정도 풀리는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상황만 보면 하이브 최초로 쏘스뮤직이 런칭하는 민희진표 걸그룹이 합당해 보이지 않나요?
멤버들 뽑아놓고 그러는 건 중간에 욕심이 생겨서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그래서 민희진이 나가겠다고 하자 하이브가 붙잡았다고 했어요. 그래서 새로운 레이블인 어도어를 하이브 지분 100%해서 설립했고 민희진은 뉴진스의 데뷔가 중요했기때문에 받아들였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말과 말이 부딪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장만 듣고 판단하는 건 위험하지 않을까 합니다.
누가봐도 쏘쓰뮤직 소속 여자친구 강제 은퇴 때 하이브 측 책임자 중 한 사람인데 내로남불 역공에 대비해 쏘쓰뮤직이 했고 나는 모른다 초반에 시전. 그러면서도 브랜딩이 안되서 못쓴다는 버젓이 곁들임. (거의 대부분 관심 없는 사안. 도둑이 제발 저림)
뉴진스 부모님들부터 나를 보고 온 멤버들이라고 주장하는데 그게 전원이었는지에 대해선 어물쩡 넘어갔고 그 부모님조차 하이브 글로벌 오디션 아닌 중소돌에 민희진 간판 걸었으면 안 올 멤버들 수두룩하죠.
거기다 쏘쓰와 하이브는 르세라핌 선데뷔 하는 대신 즉전감 다 빼준 겁니다.
르세라핌과 아일릿의 성공으로 어느정도 자신감도 생겼고요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고 시작했다고 뇌피셜 중입니다
다른 내용들은 상대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이구요.
평소 서로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았을 때 해결을 잘 못한 것이 결국 오늘의 사태를 만든 것이겠죠.
민대표와 박지원 대표의 트러블이 오늘의 사태를 만든 것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대체제 뽑아내고 있기도하고.
여자 변호사의 뭔가 채념한 듯한 웃는 얼굴이 계속 잡히던데.. 이것만 봐도 이건 정교한 기획이 아니라 민희진이 하자고 억지를 부려서 한 거 같았습니다.
이 건의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민희진은 굉장히 억울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비속어와 욕들도 막 튀어나오는 걸 보면 누가 이 기자회견을 원했고 주도했는지 알 수 있죠.
또한 정교했다면 기자와 각을을 세우는 시작을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기자회견 내용자체가 민희진에게 유리하기만 하지도 않았는데 기자들과 본인사이에 불편함을 만들고 시작하는 건... 전략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 있나 싶죠.
욕을 하거나 아무 소득없는 기자와의 기싸움을 변호사들이 막지 못하는(또는 안 막는) 걸 보면 민희진의 평소 성격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인상을 주는 건 민희진의 성격을 막연히 넘겨짚어 생각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확신만 준 셈이죠.
기자회견을 한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나는 열심히 일했을 뿐인데 힘쎈아저씨들이 나를 모함해서 쫓아내려고 한다
일 겁니다.
그러려면 싸움닭이미지 보단 부드러운 이미지가 더 좋았을 겁니다.
전체를 본건 아니지만 정교함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변호사가 두명이나 동석했는데 로펌에서 아무런 전략을 세우지 않았다는 건 생각하기 어렵죠. 그런데도 이지경이라면... 의뢰인 본인의 고집말고는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