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얻은 것 - 자신의 미래
'민희진'이란 브랜드를 되살리고 미래를 얻었습니다.
'배신자'프레임에서 탈출 못하면 아무리 성과가 많은 PD라도 미래를 보전하기 어려운데,
인터뷰에서 특유의 매력을 발산함으로써 10만 팬덤을 확보했습니다. (의혹을 해소했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녀의 거취가 향후 어디를 향하든, 그녀가 론칭하는 다음 걸그룹도 '민희진표 걸그룹'이란 화제성을 기반으로 성공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몸값은 천정부지가 될걸로 보입니다.
물론 '다루기 어려운 존재'라는 인식도 강해졌지만, 뭐 자본이 그런거 신경쓰나요
2.잃은 것 - 뉴진스의 미래
"뉴진스와 자신은 한몸" 이란걸 강조함으로써, 뉴진스의 처신을 곤란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하이브와 민희진의 봉합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이제 멤버들과 부모들은 어느쪽도 선택하기 난처한 상황에 처해졌습니다
이번 컴백활동도 암흑에 빠져들게 됐지만, 미래는 더욱 암울해 졌습니다.
정말 제손으로 낳은 자식이면 "내가 떠나더라도 멤버들은 하이브와 계약관계 준수하고 열심히 더 성장해서 대스타가 되거라"라는 덕담을 해줬어야 할 시기에 오히려 그들을 선택지가 없는 배수진으로 내몰았습니다.
결국 그녀는 오늘 자신과 뉴진스의 미래를 맞바꾼 셈이 됏습니다
대퓨님은 뉴진스 사태를 계기로 어딜가든 새 그룹을 키우긴 어렵게 됐습니다. 이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전권을 줄 기업도 없고, 밑에 따를 연습생도 없습니다.
결론: 그냥 전부 다 같이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