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경제신문이 입수한 연금개혁 공론화위 최종 설문조사 응답자별 분석에 따르면,
- 20대, '더 내고 더 받는' 안에 표 더 줬다
1안이 수십 년 후 미래세대에 부담을 더 안기는 안으로 평가되는 만큼
청년층은 2안을 더 선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작 앞으로 40년 간 보험료를 내야 할 청년층이 이 안을 고른 것이다.
공론화위 관계자:
"20대에겐 '앞으로 태어날 자식들에게 부담 주지 말자'는 논리가 안 통했다"
"'어차피 아이를 안 낳을 건데 남의 자식이 더 부담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는 반응이었다"
다른 연금특위 관계자:
"20대 상당수가 국민연금 제도에 대한 불신이 커서 '재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잘 안 먹힌다"
"망하거나 말거나 나한테 연금 더 준다면 땡큐라는 식"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76069
기사의 발언들이 사실이라면 정말 굉장한 사고방식이네요
이 나라에 미래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40,50은 애가 있지만 결과가 다르니 정치적 판단으로 민주당 의견인 1번을 찍었을 거다...기자 본인 생각이죠.
곧 연금 받을 사람이 본인 위주로 선택하는건 이해가 가지만,
연금 받으려면 한참 남았고 그게 받을수 없을지 있을지도 모르는 20대가 그런 선택을 하는건 신기하다
저는 그런 뜻으로 읽었습니다
4050 을 일반화하기 어려운게, 애초에 시민대표 뽑을 때 1안 지지자를 더 많이 포함했다더군요.
그렇게 열심히 머리 앞으로 치켜세워봐야 당근은 머리에 매달려있을 뿐인데두요
제 주변 20대는 본인은 늙어서 연금을 받을 수 없을텐데 안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어차피 애 안 낳을테니 본인이 더 받으면 땡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선택은 싹 배제되고
1안 보험료율 9% > 13%, 소득대체율 40% > 50%
2안 보험료율 9% > 12%, 소대체율 40% 유지
둘 중에 하나 고르라고 해 놓고 저러는 거예요 ㄷㄷㄷㄷ
앞으로 연금 받을거 몇천억 모자라니 없애자는 소리가 나오는게 답답한거죠
더받을래 덜받을래 물어보면 당연히 더받겠다고 하죠.
만약 3안이 지금까지 낸 돈 돌려받고 국민연금 해체하고 원점 제검토라는 이런 식이면 달랐을껍니다.
본문처럼 해석하면 40 50대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없애려고 작정한 주범이 되는데요...? 나라를 망치니 마니, 이기적이니 마니 한 마디로 쉽게 퉁칠 수는 없어 보입니다.
삼체가 생각나네요 지금이 중요하지 나중에 어떻게 되든 그건 그들 몫이고요
겪어보니 다 이기적이드라. 그렇게 살면되요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