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팀 댈러스 매버릭스와 세번째 팀쯤 되는 LAC와의 경기여서
두달 용돈을 투자해서 플레이오프 첫 두경기를 직관했습니다.
첫경기는 하든-주바치 중심의 공격에 외곽 파생 공격을
댈러스가 전혀 대응하지 못해서 완패한 경기였고.
오늘 경기는 초반부터 댈러스의 적극적인 골밑 헬프 디펜스와 골밑 돌파로
주바치를 잘 제어하고 일치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리게 한게 효과적이었습니다.
하든의 슛감도 일차전 같지는 않았고요.
루카, 카일리도 제몫은 했다고 봅니다.
수비 적극성이 플옵에서는 정규시즌과 차원을 달리하기에
공격에서는 슈퍼스타의 재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루카, 카일리, 카와이, 하든, PG 등이 수천만달러를 받는 이유가 있는거죠.
카와이 존재감 없었다는 평이 있던데,
부상 복귀 후 그정도 활약은 기대 만큼은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선수는 PJ 워싱턴입니다.
이선수 플레이 직관은 처음이었는데, 수비와 허슬 장난아니더군요.
공격 재능과 전체적인 에너지 레벨에서 밀리는 댈러스가 박빙의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는 것은
PJ 워싱턴의 수비와 허슬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오늘은 득점도 잘 올려줬죠. 결정적인 3점 두방이 승리를 이끌었다고 봅니다.
시리즈 전체 예상을 해보면
결국 아무리 좋은 디펜스도 Better 오펜스를 막을 수는 없기에, 슈퍼스타들은 제몫은 해줄 것 같고,
아마도 감독들의 지략 대결 그리고 롤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시리즈 승패를 결정할 것 같습니다.
물론 카와이가 정상 컨디션 찾아서 플옵 모드 발동하면 시리즈는 그냥 끝나는 거고요.
이번 시리즈는 카와이 몸 상태가 시리즈를 좌우하긴 할 것 같습니다.
직찍 사진도 좀 올려주셔요
예전에 페이서스 경기 1번 보고
그 이후로는 엄두도 못냈네요..
+
집에 가면 하이라이트를 보겠지만
소문에 의하면 돈치치가 막판에 찢었다고 들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