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91689_36523.html
작년 7월 19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직후, 해병대 수사단과 경찰은 바로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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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취재결과 경북청 수사팀은 "작년 8월 2일, 기록을 넘겨받자마자 바로 복사기에 넣고 3부 복사하려 했다", "복사기가 잘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복사도 못 마친 점심 무렵, 돌연 사건을 국방부에 넘기기로 결정합니다.
경북경찰청 고위 간부는 국방부 유재은 법무관리관과의 통화에서 '회수'가 최종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수사본부 관계자가, '국방부가 사건을 가져가려 한다. 곧 전화가 갈 거'라고 알려줬고, 이후 유재은 법무관리관이 전화를 걸어와, 자신이 '협상'을 벌였다"는 겁니다.
협상 내용은 절차와 책임 소재였습니다.
"경찰은 사건번호도 안 매겼고, 사건을 공식 접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이 '반환'한 게 아니라, 국방부가 '회수'한 거라고 지적했고, 유재은 관리관도 이에 동의해 '회수'를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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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연찮게 복사기가 말을 안 들어서 복사를 못 했는데, 때 마침 사건을 공식 접수하지 않아서 회수 시켜 줬군요..
울나라시스템이 엉망아라는걸 보여주는건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