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넷플에서 영상화로 이슈된김에 보기전에 원작을 좀 보고나서 감상하자 하여
중국작이라고 거부감 가지지 말고 읽어보자 해서 읽는 중인데 어째서인지 저는 진도 나가기가 좀 힘드네요
1주일정도 걸려서 1권 완료 했습니다.
다른분들의 지적처럼 과학적인 부분이 걸림돌이 되진 않았는데(저같은 무뇌한도 알도록 충분히 자세히 풀어놨더군요)
소설의 이야기 전개 방식이 제게는 너무 낯설어서 스토리나 소재는 충분히 무척 흥미있고 몰입 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읽어보고 싶게 하는 에너지가 충분히 발산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네 정확히 콕 찝어서 뭐 때문에 그렇다 하긴 어려운 느릿느릿한 진도네요.
책한권을 붙잡고 이렇게 띄엄띄엄 읽은건 정말 오랜만에 경험해봅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셨나요?
한미영일 국가 글이 가지는 진행 서순하곤 좀 다른느낌..?
컨텍트도 재밌게 봐서 원작소설 사놨는데..진도가 안나가서 묵혀놓네요 ㅠ
문체가 바뀌는 건 아니지만 각권마다 새로운 소재와 분위기로 전환되니 쭉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론 2권을 제일 재밌게 봤습니다.
전 오히려 드라마판이 너무 한 무리에 주요 인물들을 다 모아놔서 작위적이고 스케일이 작아지는 느낌에 거부감이 컸습니다. 방대한 내용의 영상화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