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민희진이 뉴진스를 성공시키며 했던 것에 대해 저는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민희진씨가 이룬 업적을 창작에 준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예술성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소감이고 감상입니다. 저는 어떤 일이던지간에 어쨋거나 엄청난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 자체도 하나의 완전한 예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민희진씨가 본인 업적에 대해 '인정'을 원할 순 있지만 사실 본인이 한 것들에 대해서
남들에게 해라/하지 말아라 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같은 계열사는 나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겹치지 않게 해줄 수 있지 않느냐는 요구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것도 도의적 차원에서의 요구겠죠.
물론 다른 회사에서
어도어 책상에 있는 서류를 보고, 오, 이거 먼저 선빵쳐야겠군 하며
참고했다면 다른 이야기이긴 합니다...
개별적으로 뮤직비디오 장면을 정확하게 표절했거나,
음악을 표절했다면 거기에 대해 주장을 할 순 있겠지만
뉴진스스러움 자체를 가지고 남들에게 따라해라 하지말아라 할 순 없지 않을까요?
먼 예전 피아노 반주를 바탕으로 7~80bpm사이의 곡으로 사랑노래를 부르는 느낌의 곡을 유행시킨 사람이 있다고 가정했을때, 이 사람이 후발주자에게 대충 이런건 나의 느낌이니 당신들은 따라하지 마시오 라고 할 수 없겠죠.
뭐 후발주자입장에서는 잘 따라해야 본전이고
잘못하면 비아냥 듣고 짭소리 듣는거니 마냥 편하게 무임승차하는 것은 아닙니다...
후발주자로 인해 선발자가 더 인정을 받을수도 있겠고요...
민희진씨가 자신의 공에 대해 인정받길 원하는건 당연하고 존중하고 이해하는 바이지만
마치 그것을 따라하는게 잘못되었다는 식으로 말하는건 잘 이해가 안되네요.
민희진씨가 만든 업적자체도 혼자 모든 것을 다 창조해낸것이 아니라
여기 저기서 빌려 온 것들을 잘 정리해서 이룰 수 있었던 것일건데요...
(그렇다고 쉬운 일을 했다는건 아닙니다. 다시 말하지만 여기 저기서 빌려온것을 잘 모아서 잘 재단하고 잘 선보이는 것도 민희진씨처럼 아주 완성도높게 한다면 저는 이런 것도 하나의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걸로 남들에게 뭐라 할 권리가 생기는건 아니라고 생각할 뿐...)
들리는 이야기로는, 민희진이 하이브 라는 큰 우산과 무관하게 자기 식대로 진행하며,
하이브와 갈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기획이라는 것에 상당히 민감한 부류가 있어요. 타협이 잘 안되고...
그래서 뉴진스 일정을 잡을 때 하이브의 다른 그룹과의 조율이 잘 안되어 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다 걸러 들어야 할 이야기니 참고만 하시고요.
결국 하이브 측에서 민희진이 좋게 안 보이고,
민희진도 하이브가 간섭하는 것처럼 보이고...그런 것 아닐까...추측만 합니다.
이런 상황이니,
뉴진스와 비슷하게 보인다는 글이나 영상이 보이면 민감했던 것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저라면 이렇게 컨셉이나 이런거에 이렇게까지 민감한 것이 이해는 잘 안되지만,
크리에이터는 그런게 있는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카피라는 기준으로 보면..교묘하게 카피 했다는 것이 정말이라면,
상당히 부정적인 내용이기도 하죠.
같은 회사라고...맘대로...
물론, 법적으로 걸린다던가 하는 그런 문제는 아니라고 보여지지만...
코레오씬보면 같은 안무가가 주는 데모에 비슷한 동작이 이 그룹에게도 가고 저 그룹에게도 가고..
글쎄요.. 전반적인 컨셉이 비슷한게 어제오늘일도 아니고 춤도 그렇고 심지어는 노래도 누구 손에서 나왔는지만 보면 비슷비슷한데, 이걸 딱 꼬집어서 배꼈다라고 주장해버리면 솔직히 kpop시장에서 살아남을 그룹이 얼마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게 과연 그룹에 있는 레이블 사장이 할 소리인지 부터 생각해봐야져....
뉴진스도 그렇게해서 흥보가됐는데요??
일단 신인이활동하자마자 스케줄잡히는거보면
어마어마한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