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공방도 오고 갔고,
무슨 단독이니 어쩌니 하는 그냥 말 뿐인 말이 보도나 문건 얘기도 있었고,
실명 애널리스트 얘기도 나오고 했으니...
전 개인적으로 하나도 믿지 않습니다.
그냥 이런 저런 공방이 오갔구나 하고 볼 뿐입니다.
민희진이 어도어를 이끌며
하이브 소속 그룹의 스케쥴이라던지 이런 부분에서 조율에 잘 응하지 않고
노빠꾸 진행을 했다는 이야기도 많죠.
양측의 갈등도 업계에서 파다했다고 하죠.
그러나 이런 점들 역시 참고의 사항이지 판단을 내리는 요소는 전혀 아닙니다.
늘상 말 뿐인 공방 이후에
증거가 하나 둘 나오곤 했습니다.
증거 나오면 판단해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매번 증거 나오기 전에 괜히 의견이 기울였다가
커뮤에 글은 못 쓰고, 속으로 내가 왜 그랬지 하는 사람들 많았을 겁니다.
공방이 오가면서 이런 저런 말이 많아지고, 단독 보도 나오고...
이 정도면 빼박이네... 라고 하는 분들이 많아진 상태라 할지라도,
증거 없이는 아무것도 아닌 이유가...
그 이후에도 수없이 뒤집힌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아니 제 경험상으로는 양측의 주장이 완전히 상반된 경우
오히려 안 뒤집힌 적이 더 적었어요. 계속 뒤집혔습니다.
왜일까요.
증거가 없었을 때 그랬고,
증거를 내놓았는데, 확실하지 않거나 문제가 있는 증거였을 때...
이런 경우가 많았기에 뒤집혀 왔었습니다.
이제 다시 또 그럴 필요 없고요.
늘 논란이 있고 난 후에는 증거가 나오곤 했습니다.
특히 이번 일은 증거 없이는 어떤 말도 믿어줄만한 것들이 없습니다.
아니 증거가 있어야 믿을 수 있는....그런 주장들만 있는데,
어떻게 믿어주겠습니까.
증거가 없이도 믿어 줄 만한 내용이 하나도 없어요.
오늘 또는 며칠 안에 나올 것 같으니 그 때 보고,
확실한 증거가 맞다 싶으면 하이브가 그럴 만 했구나 하면 되고,
며칠 안에 아무것도 내놓는 것이 없다면....언플이었구나 하면 됩니다.
현재까지 어도어는 이에 대한 근거있는 반박을 하나도 하지않고, "배끼기", 멤버들에 대한 입장문만 내놨습니다.
접속기록 공개가 되었다고요?
전 아직 못봤는데, 링크를 주시겠습니까.
문건도 본 적 없고요. 문건이 있다는 말은 봤습니다. 전 그걸 말로 보거든요.
음...그럴 수도 있겠군요.
그럼 그때까지 기다려야죠.
혹시 핵심적인 무기가 여럿이라면, 하나 정도는 내놓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말씀은 이미 많이 오갔습니다.
이제 슬슬 문건이 있다는 식의 말 뿐인 것이 아닌 어떤 실질적 증거가 공개 되어 나올지 지켜볼 타이밍이라고 봅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다만, 엔터계 분쟁은 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한 거의 대부분은 그 전에 나올 건 나왔습니다.
법정가서 나오는 건 바로 파악이 안되거나
확보하는데 시간이 걸리거나
위엣 분이 적은대로 정말 핵심중에 핵심이어서 법정에서 공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때...에 한했었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반드시 이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엔터계는 여론전이 다른 어떤 업종보다 중요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