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관련 소식을 찾아볼때 가장 좋은 친구 더벨에서 과거 뉴스까지 쫙 뒤져보니까, 작년 9월에 어도어 이사진이 다 바뀌었네요.
민 대표의 오른팔, 왼팔 최측근으로 바꼈어요.
민 대표 반박문과 클량 회원님들중에 지분이 80:20인데 무슨 싸움이 되냐 하시는데....
대주주인 하이브가 임시주총을 소집은 할 수 있습니다.
또는 내부 감사를 통해 밝혀낸 사실만 가지고도 해볼만하다 싶으면 사규를 들어서 이사들을 모두 해고하겠죠.
여기서는 해고 말고 주주총회 시나리오로 가보면....
주주총회를 해서 이사진을 쳐내려면 4/3이 동의를 해야 합니다.
지분율로 보면 하이브가 아슬아슬하게 가능은 하겠네요~~
는 훼이크다!!!! ㅋㅋㅋㅋ
하이브 내부 사규가 정확하게 뭔지 우리는 모르지만 만일 주주총회 의결 관련 항목에 가감경 특별조항이 있다면..(대부분의 상장사가 있어요.)
이러면 복잡해집니다.
글자 그대로 어떤 의결권에 대해서는 비중을 더하던가, 뺀다는 조항인데... 이건 법적으로도 인정 받는 제도라 회사 조항에 있다면 무시 못해요.
이러면 하이브 지분 80%가 의미가 없어져요.
거기에 만일 80% 안에 의결권이 없는 지분까지 있다??!
😱😱😱😱
하이브가 주장하고 있는 내용만 뚝 잘라서 보면, 민대표가 하이브 전산망에서 빼돌린 자료가 지분 계약서 같은 것 같은데요.
민대표는 그걸 들고 전문가들을 만나면 주총에서 해볼만한가 컨설팅을 받은 듯 하고요.
하이브 정관사규도 있겠죠.
사실 위에 저런 골치 아픈 어른들 사정은 좀 자기들끼리 어디가서 츄파츕스 빨면서 해결 하라하고요.
뉴진스만 불쌍 ㅠ 그 어린애들이 뭔 죄라고.
뉴진스 샤이팬이라 더 맘찢 입니다.
주주들이 가만 있을까요???
주주들이 감정적으로 화난 것과 법. 그러니까 상법은 별도죠.
설령 이 사건이 나중에 법정으로 가게 되고, 사건 담당 판사가 하필 하이브 주주여서 개빡쳤어도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감정적으로 빡친 것과 명문화 되어 있는 법은 완전 별개니까요.
상장사건 비상장사건 회사를 장악 하려면 이사진을 내 사람으로 채워 넣어야 합니다.
이건 지구룰이예요.
하이브가 작년 9월에 어도어 이사진을 민대표 사람들로 양보 했기 때문에(이전에는 다 방시혁 오른팔이었어요.) 아마 후회하고 있을 겁니다.
이사진을 쳐내지 않으면 하이브가 가진 지분도 별 의미가 없어져요.
이사진과 민대표가 합심해서 하이브 지시사항을 쌩까면 되는 구조가 됩니다.
하이브가 어도어를 버릴 게 아니라면 이사진을 다시 방시혁사람으로 바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주총회가 필요하고....
나머지는 본문 반복
하이브 입장에서 형사사건으로 넘길 게 아니라면, 임시주총을 소집 할 겁니다.
거기서 지금 민대표 사람들을 짜르겠죠.
이사진이 주총 개최를 거절해도 일정 지분이 넘어가는 쪽에서 법원에 신청을 하고 승인이 나면, 주총을 열어야 합니다.
대주주가 괜히 대주주가 아니예요 ㅎㅎ
이 경우에는 하이브가 그냥 법원에 임시주총개최 신청해서 이사 해임 절차 진행하면 됩니다.
근데 2달 넘게 걸려서 지금 이 사달이 났죠
제 글은 임시주총은 당연히 열릴 것임을 상정하고 쓴 글입니다~~
문제는 거기서 또 지분 싸움을 해야 하는데, 민대표 주장처럼 하이브가 당연 압승하는 구조가 아니라서.....
가감형 조항이 있다면 민대표도 해볼만 하고, 아마 그걸 믿고 이 사달을 내지 않았나 조심스레 망상해본 겁니다.
사실 글 작성자 분도 잘 알고 있듯이 일반적인 상황이면 지금 이런 난리가 날 수가 없어요..
저도 어제 클량에서 이 사태를(?) 처음 접하고.... ‘뉴진스한테 피해가 가면 안되는데’ 하는 순수덕의 마음으로 뉴스도 찾아보고 했는데요.
민대표가 뭔가 해볼만하다 싶어서 벌인 일 같습니다.
상법이야 그쪽 억대 연봉 전문가들이 빠삭할테니, 자기들끼리 치고 박고 하겠죠.
참 못난 어른들 때문에 자기 커리어 잘 쌓고 있던 애들이 뭔죄인가 씁쓸하네요.
정관이든 사규든 아무도 못건드리게 해놨대요
결론적으로 적대적 엠앤에이는 불가능하게 해놨으니 걱정안한다고 하더군요
그애기를 듣고 지분이 다는 아니다라고 생각했네요
클량에 지분이 다인 줄 아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다들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만 보고... 학교에서 경제를 아예 안 가르치니.... ㅠ
상법만 전문으로 하는 회계사, 노무사들 연봉이 괜히 억대가 아니죠.
지분으로만 다 계산이 되면 사장 혼자 다이소 계산기 가져다 놓고 앉아서 덧셈 뺄셈만 하면 될 것을 ㅋㅋㅋㅋㅋ
주식투자 15년인가 16인가 되어가는데 주식회사라는 건 알면 알수록 어렵습니다.
적대적 M&A가 불가능한 구조는 없습니다.
그런게 단지 정관이나 사규로 가능했다면 삼성이 그렇게 경영권 방어를 위해서 지분 구조를 복잡하게 가져갈 이유도 없죠.
저라면 안 믿겠습니다.
될 리가 없는 일을 시도했다고 하는 거잖아요.
하이브가 만만한 것도 아니고,
... 잘 생각해 보면요...
시도만 해도 리스크가 엄청난 일을...
리스크는 크고 가능성은 매우 적은 일을
민희진이 시도했다는....아무런 근거도 없이 말만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분이 다는 아니지만,
하이브가 어도어를 설립할 때 의결권을 스스로 제약했을 가능성...
전 거의 없다고 봅니다.
아니 하이브-어도와 같은 구조를 갖는 곳에선 그렇게 하는 곳이 있을까 의문입니다.
그리 하는 곳은,
주로 기술을 인정 받는 스타트업이 자신이 주체면서 외부의 투자를 받으면서 하는 형식이잖아요.
오너 중에는 가끔 있습니다. 전기차 잘 만드는 회사 주인...
그리고 얼굴책 사장...등등.. 이건 웃자고 한 소리고요.ㅎㅎ
암튼, 기다려 보면 될 것 같네요.
뭐라도 신뢰할 무언가가 나오겠죠.
사실 뭔가 있는데, 계속 숨길리는 없는 것이니,
없으면 안나올 것이고,
있으면 금방 나올 것 같습니다.
나오면...
하이브가 맞았구나..해주면 되고,
안 나오면...
언플이었구나 하면 되고요.
8천억 시총이 날라갔다고 영원히 날라가는것도 아닌데요 ㅡㅡㅋ 주가라는게 어제 떨어졌다가도 오늘 오르고 그러는데요.
그리고 애초에…
민희진 주장대로 24일까지 이의제기등의 따른 답변 달라고 한건 어도어측인데… 되려 하이브가 먼저 선수친거라고 봤을때 충분히 납득이 간다고 봅니다.
사안이 구체적으로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이브 입장에서 도저히 타협이 안될거 같다고 판단하에 먼저 선수쳤다는건…. 주가가 떨어질거 감안하고 움직인거겠죠.
걍 일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생각해보세요.
가만히 안있으면 어쩔거냐는거죠. 죄다 하이브가 지분 100% 들고 있는데요 ㅡㅡ
다른 레이블들이 어도어와같은 성격의 레이블이 아닙니다. 어도어가 특이케이스의 레이블이죠.
그리고 하이브도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어서 감사권 발동한게 아니라 처음부터 ‘정황’ 이라고 했죠.
르세라핌 코첼라 이야기가 온 커뮤니티를 휩쓸 때, 여기선 "그랬구나..." 정도의 반응이었다면 이번엔 "그래서 누가 뭘 한거래?"라면서 적극적으로 다들 참여하잖아요.
그 껍데기가 뉴진스와 비슷한 아일릿을 만들었고, 또 성공가도(?)를 달려서 이번 일이 시작된 시초가 아닌가요?
하이브 8% 빠져봤자 시초가격보다도 싼데요
굳이 정직하게 표대결 가지 않고 주주가치 훼손에 의한 배임을 걸고 1심판결 받아서 의결권 제한하고 그다음 이사회에서 해임하면 되죠
지분이 낮아도 권리가 있는건 계약서의 갑에게만 해당하죠
계약서 만드는 사람이 문구를 정하니 보통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작성되서 아마 위의 케이스는 오너의 지분이 적어지는 케이스 이거 신규 회사의 경우는 하이브에게 유리하게 작성되어있을 가능성이 높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