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제도가 우리에게도 들어오려고 한 적도 있습니다. 레거시 제도가 우리 사회에 어떤 결과를 주었는지는 지난 탄핵정국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미국에 명문대가 많은건 미국언론에서 명문대 순위를 선정하고, 영어권 국가, 2차 세계대전 승전국(기초과학자들 대거 이주) 그리고 팍스 아메리카나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레거시 제도없이도 교육기초가 강한 나라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교수진분들은 펀드레이져에 가까우므로 저러한 전형적인 미국 시각도 있다고만 고려하면 좋을듯 합니다.
제니지민
IP 219.♡.242.156
04-22
2024-04-22 22: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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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단님
미국 교수진들이 펀드레이저에 가까운 것은 일부 학교/학과/교수들입니다. 전형적인 연구 교수들도 많습니다.
Royal밀크티
IP 211.♡.200.1
04-22
2024-04-22 14: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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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패스도 반대 하는데요.... 대학을 보내는데 돈이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 정서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울듯요..
이게 뭐 엄청 성공한 사람들이 자식들 공부 안해도 입학 가능하게끔 1억, 10억 기부하는게 아닙니다. 월 구독제 처럼 50불 100불 분기별로 내게끔 유도하기도 하고, 동문회 통해서 특정 기수별로 기부하고 명판 새기고 하는 이벤트도 하고, 매년 스포츠팀 홈커밍/리유니언 행사하면서 모금도 하고 그렇습니다. 다 출신 학교에 대한 애착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긴 하겠지요.
제니지민
IP 219.♡.242.156
04-22
2024-04-22 22: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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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님
한국도 말씀하신 형태 - 분기별 소액 기부, 명판 새기는 이벤트 등 - 의 기부는 이미 실행되고 있습니다.
audience
IP 58.♡.169.79
04-22
2024-04-22 15: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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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 패권~~쇼미더머니의 위력이라고 봅니다. 허울 좋아보이지만 사실 돈을 마음대로 찍어내는데. 애초에 시작부터가 불공평한 게임이에요. 구지 대단하다라고 평가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Beth
IP 147.♡.218.67
04-22
2024-04-22 16: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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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학평가 세계 몇위 무언가를 올리려고 무던히 애를 쓰지만 영 힘든 이유가 애당초 인풋이 천양지차인데 저런 학교들을 어떻게 당하나요; 가성비로 봤을 때 한국 대학들이 거기 이름이 올라가 있는 것만 해도 엄청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다른것도 한 이유이지 않을까합니다. 미국은 성적외 자원 봉사나 기타 활동 등 다각적으로 보는 한편 우리는 단지 성적만으로 학생을 뽑습니다. 자원 봉사를 많이한 사람이 기부도 많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떤 학생을 뽑냐느가 이런 기부 문화를 만든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ter
IP 222.♡.139.123
04-22
2024-04-22 16: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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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기부금공제 있어도 한도액때문에 저정도 기부는 뜻이 있지 않고야 불가능하긴합니다 한도가 있는 이유는 당연히 그걸 악용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고... 애초에 우리는 졸업생들이 학교 레벨을 안올려줘도 알아서 줄세우고 레벨링을 하니까 굳이 그럴필요가 없죠..
율나라도 기부입학 받았으면 합니다 50억에서 100억 정도면 될려나요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졸업장 줄때 학점 낮으면 졸업(기부입학)이라 적었으면 합니다 4년 평균 학점 4.3 이상이면 기록안하구요
제니지민
IP 219.♡.242.156
04-22
2024-04-22 2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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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님
다른 나라들이 그렇게 하고 있나요?
-별이-
IP 223.♡.244.66
04-23
2024-04-23 00: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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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지민님 남들 따라 하자는게 아니고 우리만의 새로운 룰을 만들수도 있죠 부의 대물림은 어차피 기정 사실이라 공부를 하고 싶지만 여유롭지 못한 아이들에게 혜택을 주자는 취지입니다 또한 그 부의 대물림(그게 학벌이라면) 돈으로 대체 하라는거죠 그정도 돈 쓸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하지 읺아도 충분히 대물림 할겁니다 그래서 금액이 턱없이 커야 하고 졸업시 학점이란 단서를 달았습니다
무야호-
IP 180.♡.68.202
04-22
2024-04-22 21: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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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결국 학교가 버네요...
제니지민
IP 219.♡.242.156
04-22
2024-04-22 22: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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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야호-님
Endowment는 버는 게 아니라 운영하는 겁니다. 미국도 자본 부족해서 쪼들리는 학교들이 적지 않습니다.
Dadadada
IP 123.♡.174.85
04-22
2024-04-22 22: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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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기부하면 자녀가 입학할때 도움이 되죠. 강용석이 1년짜리 연수임에도 하버드에 기부한 이유가 아들들이 갈 수도 있어서랍니다.
나의X에게
IP 122.♡.250.232
04-22
2024-04-22 22: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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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식은 꼭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부의 대물림이 영구적 고착하는 시스템입니다. 아이리버 나온 상위층이 기부해서 자식에 아이리버 입학하도록하고 그런 자식들끼리 모여서 이너써클을 형성해서 자기만 리그를 만드는 식에 계층구조를 고착화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별이-
IP 223.♡.244.226
04-23
2024-04-23 00: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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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X에게님 죄성하지만 아이리버는 mp3만드는 회사고 말씀하실려는건 아이비리그입니다
coolliang
IP 211.♡.78.167
04-23
2024-04-23 01: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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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점점 부자들을 위한 의대 입학수단으로 변질되는 거 같은데..역시 미국은 대단하고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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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명예의 세습을 한국에서 도입하기 힘들다구요?
기득권만 부와 명예의 세습을 원하지 모두가 부와 명예를 세습하는 구조를 만들고 싶어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편승해서 나 못먹는 감 찔러버리는 사람들도 많죠.
미국에 명문대가 많은건 미국언론에서 명문대 순위를 선정하고, 영어권 국가, 2차 세계대전 승전국(기초과학자들 대거 이주) 그리고 팍스 아메리카나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레거시 제도없이도 교육기초가 강한 나라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교수진분들은 펀드레이져에 가까우므로 저러한 전형적인 미국 시각도 있다고만 고려하면 좋을듯 합니다.
미국 교수진들이 펀드레이저에 가까운 것은 일부 학교/학과/교수들입니다. 전형적인 연구 교수들도 많습니다.
우리나라 정서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울듯요..
기부를 한다면.. 후불제인데요 ㅎㅎ
1위 학교다 이런 것이 아니라 내 학교라는 자부심.
기부하는 것에 대해 사회적 인정도 많이 해주구요.
특히 연구소가 그런데, 돈에는 장사 없습니다. 돈 = 결과물...
그래서 주로 교수 임용에 기부금을 얼마 이상 내라고 종용하죠.
한국도 말씀하신 형태 - 분기별 소액 기부, 명판 새기는 이벤트 등 - 의 기부는 이미 실행되고 있습니다.
홍콩이나 싱가폴의 인풋이 한국의 인풋보다 훨씬 위인가요?
미국은 성적외 자원 봉사나 기타 활동 등 다각적으로 보는 한편 우리는 단지 성적만으로 학생을 뽑습니다.
자원 봉사를 많이한 사람이 기부도 많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떤 학생을 뽑냐느가 이런 기부 문화를 만든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한도가 있는 이유는 당연히 그걸 악용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고...
애초에 우리는 졸업생들이 학교 레벨을 안올려줘도 알아서 줄세우고 레벨링을 하니까 굳이 그럴필요가 없죠..
대만이나 이탈리아 정도? 경제or소득 규모가 비슷한 나라랑 비교를 해는게 좋다고 봄.
되도 않는 나라랑 비교해봐야 건질게 없죠.
50억에서 100억 정도면 될려나요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졸업장 줄때 학점 낮으면 졸업(기부입학)이라 적었으면 합니다
4년 평균 학점 4.3 이상이면 기록안하구요
다른 나라들이 그렇게 하고 있나요?
부의 대물림은 어차피 기정 사실이라 공부를 하고 싶지만 여유롭지 못한 아이들에게 혜택을 주자는 취지입니다
또한 그 부의 대물림(그게 학벌이라면) 돈으로 대체 하라는거죠
그정도 돈 쓸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하지 읺아도 충분히 대물림 할겁니다
그래서 금액이 턱없이 커야 하고 졸업시 학점이란 단서를 달았습니다
Endowment는 버는 게 아니라 운영하는 겁니다. 미국도 자본 부족해서 쪼들리는 학교들이 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