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족입니다. 초1 4살 유치원생이 있습니다 ㅋㅋ
첫째만 있을때는.. 해외여행은 아닌데 제주도나 중국에 가본적은 있습니다..
그런데 둘쨰가 생기고,. 아직 어리니깐..
돈과 케어할 엄두가 안나서 안가고 있는데요..
그런데 카톡에 있는 프로필 사진이나.. 커뮤니티 등 보면..
생각보다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족들이 많이 나가시는 듯합니다..?
갑자기 궁금하더군요..
저 처럼 안나가는 가족이 더 많은지..
그래도.. 다들 나갈려고 노력하고 가는 사람도 많은지…
으허헝.. 저도 .. 비행기타고.. 리조트에서 모히또 한잔 마시고 싶네요 ㅋㅋㅋㅋㅋ
와이프는.. 애들 중딩까지 더 클떄까지 그 돈 모아서 한번에 유럽이나 미국에 한방에 가자나네요 ㅋㅋ
(4인가족 2천만원 정도 들꺼라 생각하니 ㅠㅠ)
그리고 와이프 의견에 동감합니다. 애들은 미취학 전에 데리고 간 건 별 기억이... 가성비가 별로네요.
5살때부터는 기억합니다. 그러다보니 주위에 다녀온 애들이 서로 얘기하기 시작하더군요. 비행기도 타고싶고 저 나라도 가고싶다고요.
그래서 일년에 한번쯤은 데리고 다니시는거같더라고요.
그리고 이젠 사진이나 동영상이 남아 있으니 추억하기도 쉽고요
저도 유럽이나 미국본토는 초등학교 고학년때나 도전해보려 합니다 비행시간부터 엄두가 안나서.....
/Vollago
2. 부모들이 해외 여행 가고 싶어서 가는 겁니다.
3. 가성비보다 가심비를 중시하면서 해외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난 것도 사실입니다.
4. 가장 큰 원인 SNS 등으로 삶의 비교가 크지요.
5. 아이가 어린 경우 기억도 못한다고 하지만 해양성 기후대의 섬이나 해변은 분명 한국과 기후 자체가 달라서 분명 기분 좋아지고 이런 텐션으로 물놀이, 가족 여행을 하니 즐거움과 추억이 분명 더 높은 건 사실입니다.
6. 가정마다 경제상황이 천차만별이니 나쁘다 좋다 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비행기만 좀 잘 버티면 4살이 해외여행 가는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돈이 문제죠
ㅎㅎ
저희 애도 7살때 같이 간 몰디브를 수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즐거운 추억으로 이야기하는 걸 보면, 즐거웠거나 강렬했던 기억은 꽤 잘 남는 것 같아요.
최소 초등고학년 정도 되어야 기억을 제대로 하더군요.
그냥 물놀이하러 리조트로 갑니다
재미있데 잘 놀고오면 좋을것같아요 ㅎ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기억 안해도 됩니다.부모가 기억하면 되고, 사진이 남죠. 그리고 기억 나는 여행은 나중에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요. 기억 못해도 그 순간이 즐거우면 된다고 생각하고 어릴때부터 열심히 어디든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억못해서 해외 안가면 국내도 마찬가지잔아요. 그리고 못해도 만4세 지나면 생각보다 아이들 기억 잘 합니다. 나중에 사진 보여주면 기억해요.
어른들 즐기려고 간다는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그것도 맞는데요. 날씨 좋고 물좋고 사람 별로 없는 리조트에 애들 풀어두면 굉장히 재미있게 놉니다. 우리나라 리조트나 워터파크가 그게 쉽지 않죠. 절대 어른만 즐거운것이 아닙니다. 아이들도 나름대로 즐거운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른들 즐기는건 어른들만 있을때죠. 아이들 같이 있으면 아무리 리조트래도 신경쓰이고 피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는거죠.
동남아 베트남이나 필리핀은 미국이나 유럽보다 접근성이 나쁘지 않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셔요.
코로나 이전에도 그랬지만, 코로나 끝난 지금 동남아행, 괌, 사이판행 비행기는 아이들 천지입니다.
기억은 나지 않더라도 그때의 분위기가 뇌에는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딸은 48개월쯤 다녀왔는데
다 기억합니다
또 가고 싶다고요
신짜오 신깜언 하고 다닙니다 ㅋㅋ
/Vollago
애들 크면 애들이 이제 안따라 다닐려고 할거같아요 ㅋ
유아들도 새운거 재밌는거 좋아합니다. 그냥 당시 즐거우면 되는거 아닐까요?
기억못한다고 의미 없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5세 지나면 갔다온 기분이나 느낌을 기억하고 친구들한테 자랑합니다.
지금 초1인데 올해나 내년엔 어떻게든 비행기 태우려고 계획중입니다.
베트남/태국/필리핀 추천드려요~
애가 학교 들어가니 방학때나 연휴 때 말고는 가기가 힘드네요.ㅎ
그리고, 유딩까지는 애들 전혀 기억 못하고요. 초딩 저학년까지도 나중되면 다 잊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같은데는 좀 더 커서 가고, 어릴땐 가깝고 저렴한 동남아가 최고.
애들 어릴때는 동남아 가운데 세부, 다낭 이런데 저렴하고 바람쐬고 오기 좋고요. 방콕도 짧게 다녀오기 괜찮습니다.
작은 아이가 초딩 2-3학년쯤 되면 밥 맛없고 부모들은 하루종일 지겨운 괌 PIC 추천합니다. 초딩들의 천국입니다.
전 이거 완전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만 3세인가 이전에 부모와의 애착관계 형성은 끝난다고 하더라구요.
기억도 못하는데 왜 그게 중요하겠습니까?
부모의 욕심 내지 허영으로 치부하지는 않았으먼 좋겠습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