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거주중입니다.
저번주에 잠깐 한국에 들어갔었죠. 투표하려고 일정을 맞춘게 아니지만 투표일에 맞춰서 들어가게 되었네요.
집이 강릉이라 저쪽당찍는 어른들이 대부분이죠. 무지성입니다. 좋은것만 골라듣고 확증편향시켜버리니
가족과 정치이야기 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이번에 더욱 더 강하게 느꼈네요. 언쟁같지 않은 언쟁을하고 어느정도 생각이 정리되어 공유해봅니다.
집안에 공무원이 많고 선생님들도 많습니다.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도 그들을 압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상.
"전체주의"
그렇습니다. 그들은 민주주의가 싫은겁니다.
가난한 학생들을 돌봐주면서도 가난한애들이 더 시끄럽다
이태원참사는 요즘애들이 아침조회를 안해서
세월호 참사는 단순한사고
통일은 불가능하다.
조국대표님이 한짓은 다른 부자들도 다 하는건데 잘못을 인정을 안한다!
그분들이 절대 나쁜분들이 아닙니다. 게다가 젊었을때 공부열심히 하고 정말 성실하게 살아온분들입니다.
똑똑하고 자신감도 있죠. 무식하다고 할수 있을까요?
검찰,매스미디어가 괴물을 만들어버렸습니다.
선거결과가 이렇게 나와도 각종 반론기사가 나와서 그것들을 알려줘도 그들을 바꿀수는 없을겁니다.
수십년간 지지한 정당이, 정치인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알게 되었을때 그들은 바뀔까요?
힘들다고 봅니다. 그냥 아무것도모른채로 죽는쪽을 택하겠죠. 저도 그게 낫다고 봅니다.
언론개혁
종교개혁
검찰개혁
통일한국
죽기전에 얼마나 볼수 있을지 ...
답답한 마음에 끄적끄적해봅니다.
그래도 이번투표결과는 고무적이었네요 44퍼센트... 민주당 힘내라..!
언론개혁
검찰개혁
까지는 꼭 보고 눈을 감아야겠습니다.
우선 그거 두개만해도 나머지는 알아서 해결될가능성도 있고요^^
밥줄끊는다는데도 지지하는...
나는 안당한다는 생각일까요?
자본의 개가된 언론.
서민들은 대출의 노예.
수도권 집중.
내수 박살.
반 세계화
초고령 사회.
인구 감소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좋아질수가 없는 사회가 된듯해요.
뉴스나 소셜미디어에서 전하는 정보가 해당 정보의 이용자가 갖고 있던 기존의 신념 만으로 구성된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증폭 및 강화되고, 소셜미디어의 이용자도 같은 입장을 지닌 정보만 지속적으로 되풀이하여 수용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라네요
소위 2찍들의 행태를 단번에 이해했습니다.
이것만 볼수있어도 너무 행복할것 같습니다.
언론이나 기독교가 거들고는 있지만, 그들은 원래 그런 성향인거라 봅니다. 돈을 버는 방식이 사상 심화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요.
자본주의가 잘 작동하게 유지보수하고 중산층을 늘리는게 가장 민주수호적인 길이라 생각합니다.
이를위해선 언론 판검 재벌 토건 등 국가경제에 가생하는 해충들의 방역조치를 실행해야죠.
제대로 모르는 것도 이젠 이상해 보입니다.
그리고 인생을 살아오면서 지금 까지 습득하고 이해한 사실이 본인의 생활에 불편 함 또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사실을 받아들이거나 알아보려 하지 않습니다.
측은지심은 있지만 민중의 삶을 거시적으로 개선해 보려 하는 의욕과 태도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민주당이 그 분들이 보기에도 특별히 차이가 있거나 도덕적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관성적인 보수당에 대한 지지가 나의 정치적 보루이고 토대입니다.
사람이란게 기본적으로 상식이나 옳은 일에 위배가 되면 거부하는 특징이 있는데, 저쪽이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지지한다는건 그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하고 그에 대한 정보는 심리적으로 거부 한다는 겁니다.
그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 특히 2찍 성향의 사람들이 힘과 권위에 약하고, 그 힘에 순종적이고 맹목 적이며, 자신들이 강자나 기득권이 아닌데도 저쪽에 심리적으로 빌붙어서 자신도 같은편이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심해서 저들의 이익을 자신들의 이익이라고 동일시하기 때문인것 같더군요.
전 아예 면전에서 매국노라 그랬습니다.
왜곡된 역사관과 가짜뉴스에 세뇌당한 사람들이 우글우글 모여있으면 확증편향이 굳어 콘크리트가 되지만
그런 분들이 그 집단에서 나와 주변인이 바뀌면 확증편향이 옅어집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주변사람들의 영향을 정말 많이 받거든요.
암튼 언론개혁, 검찰개혁이 제대로 되면
어디 오지에 모여 사는거 아닌이상
하나둘 바뀌어 갈거라 생각해요.
제 1 목표는 검찰개혁입니다.
그리고 사법개혁도 함께 되어야 합니다.
수사하고 집행하는 기관들이 공정하고 투명해 지면
나머지 것들은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쪽으로 개선될겁니다.
언론이 가짜뉴스 선동세뇌하는것도 당연히 못하게 될거구요.
1. 너 아들이 김건희같은 여자랑 결혼하면 좋겠네?
2. 너가 기업체 오너야 윤뚱한테 사장 맡길래 이재명한테 사장 맡길래?
이렇게ㅜ말하면 입꾹닫 합니다. 아니 그럼 지들도 저것들 이상한거 안다는 소린데 그런데도 지지하는거면 그냥 나라 망하길 바라는 인간들이죠.
여태껏 잘 먹고 잘 살아왔으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타 지역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런 이유로 노령층들도 안타깝기그지없긴 합니다만... ㅠㅜ
크게 감사할 줄 아는 동네네요.
TK에 비해서는... ^^;;;
최문순 전도지사는 민주당이었긴했네요 ^^
아주 드물다는게 현실이지만..
저희 아버지께서 쭉 그쪽당 지지하셨고 박정희 존경하신다고 책도 관련된 거 보시고 그랬지만 박근혜를 전환점으로 바뀌셨어요
음 근데 부작용도 있는게 요새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세요 ㅎㅎㅎㅎㅎㅎㅎ
제 생각으로는 그런 지역 환경과 세뇌 교육 및 언론을 이용한 세뇌를 당한 것 같습니다.
이걸 깨려면 장기적으로는 교육을 바꾸어야 하고 다른 세계를 많이 경험하게 해야 하니 하루아침에 이루기는 쉽지 않죠.
그나마 단기간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언론 환경을 바꾸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어느 나라나 일반적으로 거의 평생 지방에만 살면서 우물안 개구리로 사는 분들은 그런 세뇌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국대표님이 한짓은 다른 부자들도 다 하는건데 잘못을 인정을 안한다!”
이거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입니다. 저쪽진영에서 이랬으면… 같은 논리로 넘어가려고 할겁니다. 다른 부자들도 다하는 잘못이면 그 부자들부터 잘못을 인정하고 가야합니다. 한국 사회는… 기득권이 내편이면 내 잘못을 절대로 인정 안하죠.
똑똑하고 자신감도 있죠. 무식하다고 할수 있을까요? "
여기에 가장 알 맞은 분이 우리 대통령님입니다.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하셨는지 서울대 법학과를 입학했고, 또 고시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하셨는지 합격까지 하셨죠.
정말 검사로서 열심히 살아서 끝까지 살아남아 총장까지 하셨고, 자신감도 넘치십니다. 이런 분을 무식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네
공감합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잘대 나쁜 분들이 아닙니다."
제 기준으로는 나쁜 분들입니다.
제 친척 분들 중에도 그런 분들 계십니다.
"나쁜"게 나쁜 의도가 있어야만 나쁜 것이 아니더군요.
사실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것. 나와 남...혹은 친한 사람과 친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 판단할 때 그 기준이 다른 것. 내가 속한 집단 밖의 사람은 차별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메타인지가 부족하여 저신 스스로를 객관화 하는 능력, 자기 성찰력이 없는 것.
그것이 나쁜 사람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학벌? 성실함? 그것도 다른 영역이죠.
가카도 고대 나와서 아주 성실하셨죠~ 과하게 성실하셨죠~
저는 용산의 술꾼도 나쁜 의도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용산 술꾼도 그저 나름의 기준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자신의 신념이 스스로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지 않는 이상 죽을 때 까지 바뀔 일은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