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건 결과론적이죠. 맞습니다..
정치는 결국 이 도박과 확률의 싸움이고
리더가...결국은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의 선택이...
많은것을 결정짓고 결과로 나타내어 준다고 느낍니다.
이재명의 병립형이 아닌 준연동형 선택은...
결과적으로 판을 바꾸는 계기점이 되었고..
이것이 더불어민주연합을 탄생하게 하였고
이번 선거판을 흔든 조국혁신당의 등장에 물꼬를 터주었네요.
만약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의 이 선택이 틀렸다는게 결과로 나왔다면
굉장히 뼈아팠겠죠...
하지만 조국이 이 결정을 기다렸다는듯
판을 깨주고 8회말 구원투수로 등판하듯 소방수로 나와줬고...
결과적으로는 신의한수가 되었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다시 되돌이켜보니...
리더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것을
리더의 결정이 한 조직, 집단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번 총선을 통해서 다시금 뼈저리게 느끼게 되네요.
유시민의 말대로 이재명은 하나의 기업을 운영했어도
굉장히 잘 운영하고 키울만한...
그런류의 인물임을 보게된 선거였네요.
이번 총선은 다시 돌아봐도
정말 이재명이 열일한 민주당 입장에선 원톱형 선거였습니다.
이낙연과 윤석렬이 삽질할때 바로 경질하지 않고, 끝까지 놓아 둔건 국민을 위한 국가적으로 큰 과오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마다 스타일이 다 다른거니까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잼대표님은 누구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혁을 할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개혁의 폭이 클수록 반발하는 강도도 커질텐데 그때 지지자들이 절대 물러서지 않고 지켜줘야죠. 잼대표 스타일상 대충할 사람이 아니니 개인에게 너무 큰 십자가를 지우는것 같아 걱정되긴 합니다. 이미 너무 많은 희생을 치뤘잖아요.
제도를 바꾸려면 국힘의 동의를 얻었어야 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불필요한 부담과 리스크가 커졌을 겁니다.
위성 정당이 불가피했기 때문에 준연동형을 피하려 했던 거지만 다른 리스크에 비해
그냥 그대로 가는 게 최선의 방안이었고 정해진 길에서 최선을 다 했던 거고 운도 따라준 거죠
어서 갖고 싶네요
이번 대승의 요인은 조국대표의 등장과 조국의
정권심판론, 비조지민에 다수의 국민이 윤석렬정권을 응징한 거죠
이재명 대표는 승리지분이 크지 않죠 오히려
국힘과 윤정권이 자멸하지 않았으면
공천 논란으로 질수도 있었던 선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