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박지원 / 안 나왔어요. 그런데 이전에도 용산에서 박영선 장관에게 어떤 제안을 한 게 있었어요. 박 장관 내외하고 윤석열 대통령 내외하고 친해요. 집에도 서로 왔다 갔다 하고. 양정철 전 원장하고 윤 대통령도 가까워요. 검찰총장 추천했다는 거 아니에요. 아무튼 박영선 장관이 일본으로 간다고 했었어요. 한국이 아니고. 왜냐면 남편 이원조 변호사가 일본에서 외국 로펌 한국 대표를 하고 있다고요. 그래서 일본을 들렀다가 영구 귀국을 한다고 했는데, 하여간 이틀 전에는 이런 말이 전혀 없었다고요. 하나 분명한 건 이번 총선 보세요. 민주당에서 변신해서 빨간 옷 입은 사람들은 다 떨어졌잖아요. 이렇게 인사를 하려면 이재명 대표와 합의해서 내놨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지금 같이 해서는 민주당으로서는 누가 총리가 되든 인준할 수 있겠어요?
진행자 / 이런 보도는 왜 나왔다고 보시나요?
박지원 / 김부겸 전 총리한테도 자꾸 빈총 쏘잖아요. 총리 하시라고. 당연히 김 총리는 안 한다고 하잖아요. 명분 축적용이죠. 우리는 김부겸, 박영선 이런 사람 쓰려고 했는데 너네가 안 한다고 한 거다, 그래서 우리 식구 쓴다 이런 명분을 내세우려는 거 아니에요?
시대가 변했는데 과거 군사정부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하고 있는 것 보면 참 한심합니다.
내추럴 본 정치인이라고 밖에..
선거때 더 힘이나고 젊어지는 느낌이라고 했었죠..
윤과 박은 문정권 시절에도 친분이 두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