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씨가 유튜버로 즐겁게 활동하시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솔직히 저라면 멘탈 박살나서 방구석에 쳐박혀 원망만 했을텐데요.
그 속내는 알 수 없지만, 그동안의 삶을 철저히 부정당했어도 다른 방향의 삶을 뚜벅뚜벅 걷는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조민씨 채널에 가서 종종 조용히 구경하다 나오곤 하는데 영상이 안 올라와서 <커뮤니티 공지글>을 보았습니다.
요는, 한 일주일 정도 쉰다는 이야기더라구요.
근데.. 매년 4월 중순과 10월 말에 휴가를 가겠다고 하네요.
그 시기에는 영상을 올리지 않겠다는 것이죠.
4월 중순, 10월 말.
우리에게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저의 오버일수도 있지만, 저는 그 문장을 읽는 순간 가슴이 쿵 했습니다.
(제 예상이 맞다면 )그 마음씀씀이에 또 한번 배웠습니다.
굳이 과하게 티내지 않더라도 당연한 마음을 지키는 것.
조민씨 채널에 즐거운 영상이 많아요.
그런 일상을 응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저 30대 젊은이가 예쁘고 즐거운 삶을 기록으로 남기는 채널에 그의 아버지를 거론하며 이미 서른을 넘긴 성인에게 조민'양' 이라며 딸 대하듯 하는 댓글들이 조금 우려스럽기는 합니다만, 그 또한 마음이겠지요.
다만, 아버지와 분리해서 조민씨 자체의 컨텐츠를 응원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즐거운 일상을 다룬 영상에 너무 비장한 댓글들이 달리곤 하는데, 그에 보답(?)하듯 전사처럼 살아야 한다면 너무 힘들겠다 싶어서요. 적당히 느슨하고 적당히 치열한 서른 몇살의 자연인 조민씨를 저 개인적으로는 응원합니다.
우리의 일상도 그랬으면 좋겠구요.
보통의 사람들에게 상처가 너무 많은 즈음입니다.이래저래.
그래서 더더욱 새심한 배려가 아닐까 저는 생각해요.
조민씨 유투브 통해 본 조민씨는 발랄하고 애교도 많고 생각도 깊고....
화면에 밝은 성격이 고스란히 전달돼서 늘 챙겨보는데 4월과 10월말에 휴가간다는 글이 있었군요
사려깊은 모습 또한 역시나 싶네요
네. 저도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밝고 맑으면서도 당당하구요.
오래보고 싶은 유튜버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정말 웃는게 웃는거 맞아보여요.
그래서 시청자들이 너무 진지하고 비장하지 않았으면..같이 웃고 즐겨줬음 좋겠어요.
물론 제 추측이지만, 아마도 그 뜻이 맞을 것 같아요.
요란스럽지 않게, 마음을 쓰는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사려깊은 사람입니다.
맞아요. 내내 이렇게 밝게, 즐겁게 살면 좋겠어요.
댓글은..ㅎㅎㅎ 역시 해학의 민족입니다!
맞습니다. 본인이 아닌다음에야 그 속내를 제 3자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냥 보란듯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