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로 해외에 나갈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지난 주에 미국에 잠시 다녀왔는데..
준비 과정에서 토스 외환통장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카뱅은 쓰지만 토스는 전혀 안 쓰는 상태였습니다.
해외 안 나가는 동안 세상이 바뀌(?)어서
온라인 외환통장? 카드? 등 새로 나온 서비스의 쓰임새가 좋다는 얘기는 알고 있었는데..
그거 알아보다 토스로 오게 됐죠.
아마 뒷북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가입하고 사용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긴 한데..
일단 써보니..
신세계 맞네요..ㄷㄷㄷㄷ
환전에 따르는 스트레스가 거의 제로로 줄어듭니다.
편하기도 하고, 나만 불리한 조건으로 환전받지 않았나? 하는 느낌도 싹 없어지고요..ㅋㅋㅋㅋㅋㅋㅋ
그 외
신용카드 해외사용과 달리 수수료 일절 없고..(저는 잘 모르지만 직구에도 유리할 듯요)
현금 필요시 ATM 인출..역시나 수수료 없고.. 이런 게 크네요.
(미리 환전해서 나갈 때는 몰랐는데 이번에 눈여겨보니 인천공항 출국장에도 달러ATM이 있네요)
토스 계좌의 돈을 필요한 외화로 바꿔 외환통장에 이체(?)만 해놓고..
그냥 현지 가서 인출해도 되고... 필요할 때 단말기에 긁으면 됩니다....(컨택리스라 사실 긁지도 않습니다.ㅋ)
제가 국내은행에 달러 통장이 하나 있는데..
이번에 미국 가면서 거기에 있던 금액 다 인출한 거 외에..(여행할 때마다 낙전 모은 거라 액수는 소소합니다)
토스카드 들고 나가서 그걸로 다 해결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외환통장에 있는 현지화로 결제가 되고...
심지어 그게 다 소진되면 원화통장에서 자동 환전해서 결제가 진행되네요...ㄷㄷㄷㄷ
달러나 유로, 엔화 등 기축통화뿐 아니라
직접 환전 가능한 현지화가 많아서 동남아 같은 데 갈 때는 환전이고 나발이고 그냥 짐만 싸갖고 가면 되겠습니다. ㅋ
마스터카드 외에 선택지가 없다는 것만 조금 아쉽습니다.
평생 환전수수료 무료가 올해 7월 가입자까지 한정인가..하는 조건으로 알고 있습니다.(설마)
어차피 돈 드는 거 아니니 아직 안 만드셨다면 일단 만들어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거 같네요....
사족.
1, 마누라한테 푼돈 주고 환전 놀이하라고 하면 좋아합니다..-0-
2. 미국 가서 쓰고 남은 달러를 역환전하지 않고 그대로 뒀더니 뭔가 돈 버는 느낌이 납니다?...달러당 50원 정도 오른 듯 -0-...
3. 카드가 번개같이 옵니다. 이틀 정도 걸린 듯. 이번 주말에 나가실 분도 지금 신청하심 받으실 수 있을지도요.
카드하나 신청해서 다음엔 토스만 쓸것 같네요.
https://www.sedaily.com/NewsView/2D44RWS4BJ
해외에서 토스 외환통장으로 바로 돈을 보내는 건 안되는 거 같더라구요. 쩝.
토스뱅크 카드에다가 낭낭하게 채워가지고 갔는데
진짜 편하게 썼습니다 ㅎ
저는 그게 궁금하던데..
예전처럼 사설환전소 등에서 달러->현지화로 환전하는 것과 비교해 조건이 어떻던가요?...
토스에서 원화를 현지화로 환전하는 거나 그게그거일 거 같기는 한데 말이죠.
환전한거 절반도 못 썼네요
올해 7월까지라니.. 조금 아쉽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