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숙소를 북부에 잡고 자연스럽게 빈원더스에서 하루를 보내게 됐는데요, 제 경험은 1.5 / 5점 정도입니다. 저는 초6 아들과 갔는데 놀이동산 같은게 초딩 저학년 정도 수준이더군요. 그리고 아침 9시에 문여는데 대부분 10시에 운영을 하고 식당은 11시는 돼야 운영 합니다. 너무 일찍 가면 아무것도 할게 없어서 걍 길바닥에서 시간 버려요. -_-; 안에 수족관도 그냥 엄청 큰 수족관 하나 딱 있어서 코엑스나 뭐 그런 아쿠아리움 다녔으면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놀이기구는 대부분 낡았습니다. 워터파크는 어른 허리까지도 안오는 파도풀이 있고 여러가지 미끄럼틀이 있는데 튜브를 이고 가야 해요. 그래서 너무 올라가기 힘들어서 한 너댓번밖에 못탔네요. 그래도 대관람차는 탈만했습니다.
2. 한국인 호핑투어를 신청해서 갔는데 스노쿨링을 한시간만 하더라고요?! 점심은 어디 섬에 데려가서 라면 끓여 주던데 스노쿨링 한시간만 하고 먹으니 별로 배도 안고프고 해서 대부분 남겼습니다. 정말 너무 돈 아까웠습니다. ㅜ.ㅜ
3. 그랩 정말 좋았어요. 기본요금이 없으니 아주 가까운 거리를 갈때도 그랩 호출하고 천얼마 내고 타고 다녔습니다. 나중에 한 35분 정도의 장거리를 갔는데 그때도 만오천원밖에 안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식당 음식도 대부분 싸고 맛있었습니다. 푸꾸옥이 섬이라서 베트남치고는 물가가 비싸다던데 그래도 저희는 음식 가격에 감탄하며 잘 먹고 왔습니다. 망고는 키로당 몇천원 수준이라 6키로 정도 사먹고 왔네요. ㅋㅋ
4. 북부에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에서 묵었는데 새거고 좋았습니다. 조식은 그냥 쏘쏘. 근데 리조트안에 편의점 같은게 없는건 좀 불편했어요. 밤에 술이 약간 부족해서 어쩔수없이 룸서비스로 비싸게 술 사먹었네요. ㅜ.ㅜ
푸꾸옥 많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북부에 있다가 와서 중부나 남부 숙소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도 새벽 2시 20분 출발 비행기는 진짜 너무 힘들었네요. ㅋㅋ
케이블카 안타보셨으면 다음에는 꼭 타보세요~ 혼똔섬 워터파크도 추천합니다
2. 한국인 호핑 투어는 한국 사람들 좋아하는 것에 맞췄는지 호핑은 별로 안 하고 술 먹고 노는 거에 집중하더군요. 저도 실망스러웠습니다.
3. 롯데마트에서 산 푸꾸옥 산 후추는 잘 먹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중국계열 호핑 한번 간적있는데...
뭐지 시설좋고 싸고 알차더라고요 ㅎㄷㄷ...
동남아 호구 계급도 서양인-중국인-한국인-일본인 순이라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왕서방네 액티비티 해보렵니다
하얏트 계열 브랜치 호텔이었는데, 엄청 조용하고 부띠끄해서 좋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제 여행순위로 (가족여행) 첫 번째는 하와이, 두 번째가 오키나와, 세 번째가 푸꾸옥, 네 번째가 싱가포르, 그 다음이 나트랑 정도 인 듯 하네요! (오늘 겨울 여행지로 괌과 푸꾸옥은 알아봤는데.. 그래서인지 글을 써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