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4.7재보선과 22년 대선, 지선과 비교하면
확실히 서울의 표심이 많이 회복된게 보입니다.
이전 세번의 서울선거는 득표율로 보더라도
-4.7재보선
국힘 57.50
민주 39.18
-20대 대선
국힘 50.56
민주 45.73
-8회 지선
국힘 59.05
민주 39.23
이렇게 나왔습니다.
당장 20대 대선의 결과로 서울 총선 지도를 그려보면
민주:국힘의 의석수가 23:25(노원병 존속 시 24:25)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지선이나 재보선으로 그리면 0:48이구요.
지선이야 서울시장선거의 특수성을 감안해 제외하고 대선만 비교하더라도 확실히 스윙이 많이 일어난 건 맞습니다.
민주당은 득표율 45.73이 52.23으로, 의석 23석이 37석으로 늘었고
국힘은 득표율 50.56이 46.29로, 의석 25석이 11석으로 줄었습니다.
-4.83%의 차이가 5.94%의 차이로 회복됐습니다.
2석의 열세는 26석의 우세가 되었고요.
단순히 의석수만 보더라도 역대 2위입니다.
단지 1위가 너무 압도적으로 승리한 지난 총선이라 아쉬울 따름이지요
(참고로 탄핵역풍의 04년 총선 한나라당 서울 의석이 16석이었습니다. 수도권만 민주당이 승리했던 12년 총선도 새누리 16석이었고, 국당이 나온 16년 총선은 새누리 12석이었죠. 민주당은 32석, 30+2석, 35석 순입니다.)
그러니 혹시 지난 총선만 놓고 서울 결과에 아쉬움을 느끼는 분이 계신다면
대선, 지선 등에서 민주당이 잃었던 득표를 상당수 찾아왔다는 데에서 희망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더 늘려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