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러 이유도 있지만, 우선 날짜가 안 맞아요.
22년 8월 말부터 임기가 시작했으니, 24년 8월에 또 전당대회를 해서 연임하면, 26년 8월까지가 임기입니다.
문제는 대선이 27년 3월 3일인데요. 1년 전에 당대표를 사퇴해야 하니깐 26년 3월까지는 사퇴해야 합니다.
그건 상관없는데, 문제는 26년 6월에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즉, 선거 전에 당대표가 사퇴해야 하는 상황인거죠. 안 좋은 모양새죠.
그렇다고 또 25년 정도에 사퇴하는 것도 또 조금 애매합니다.
사실상 대선 캠페인과 지방선거가 동시에 이루어지는데요. 물론 지방선거 결과가 좋으면, 이전 당대표에 대해서 호평으로 대선 가도가 쭈욱 열릴 것이나, 지방선거 결과가 안 좋으면 또 후단협 시즌2 나올 거 같기도 하고요. 따라서, 애매한 상황에서는 굳이 끌고 갈 상황은 아닌 거 같고요.
그런데, 문제는 대선까지 두 명의 당 대표 훌륭한 당 대표가 필요하긴 하네요.. 1명은 지선을 지휘해야 하고, 1명은 대선을 지휘해야 합니다. 흠. .. 그게 조금 걸리긴 하고요..뭐 좋은 분을 잘 찾아봐야죠.
지방선거 따질 여력이 없어요.
공과의 결전이 앞으로 1년 안에 다 펼쳐질 겁니다.
지금은 연임이 답 같아요..
과연 선명한 지도부 구성이 가능한가?
이 시국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제외하고 존재하는 가?
이 두가지만 고려해도 연임이 최선 같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만 연임을 한다면 추대하는 형식으로 전당원 투표를 한다면 모양새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추미애1은 전반기 국회의장, 후반기 당대표
추미애2는 전반기 당대표, 후반기 국회의장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