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90161?sid=165
득표율만 보면 지지했던 쪽이 언제라도 쉽게떨어져 나갈수도 있는게 가장 무서운게 선거.
물론 출구조사는 사전투표가 많이 포함되는게 아니기때문에
선관위 통계는 더 나중에 가을에 나오겠지만요.
일단 출구조사는 어디까지나 출구조사
언론들은 일단 이렇게 이번 선거통계들을 분석했었네요.
이슈가 한두개가 아니니까 이정권이.
그래서 민주 조국 개혁쪽으로 분산된 느낌이 강한편으로 보였습니다.
그렇게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는 거죠. 특히 텃밭이라고 여겼던 곳에서 졌다는 건 큰 문제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한 건 맞지만 그 압승 이면엔 여차하면 국짐당에 넘어갈 뻔 했던 곳이 80여 곳이나 있었다는 거죠.
막판까지 개표상황을 봐야 할만큼 팽팽했다는 건 이해찬 위원장 말대로 "이번에도 못하면 너흰 끝이다" 이 말이
정말 가슴이 와닿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몸을 낮춘 이유가 이제 반사체로만 정치할 수 없고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무게감이 크기 때문이죠. 그 실력을 보여줘야 안정적인 대선으로 가는 길입니다.
지금 국짐당은 차기 대권주자들이 난립하고 있죠.
언론에서 만들어준 자칭 중량감 있는 쓰레기들을 대선주자라고 띄워주고 있습니다.
근데 이건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 지금 가장 많이 부족한 부분입니다.
민주당도 대권주자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오늘도 전우용 역사학자가 지적했더라고요.
사법부 리스크가 있다고 말이죠.
사법부가 우리 상식대로 판결을 내리는 집단이 아닌 것은
지난 조국 의원의 가족들에게 판결을 내린 판사들을 보면 알 수 있죠.
이재명 대표나 조국 의원 둘 다 안전하지 않다는 겁니다.
근데 두 사람은 명실상부 야당에 강력한 대권주자입니다.
사법부가 강제로 이 둘을 구속시킨다거나 하면 정말 나라가 뒤집힐 일이 벌어지긴 할겁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야권에 이 둘 뒤를 대체할 대권주자가 없습니다.
한 마디로 이 둘만 구속되면 국짐당이 다음 대선을 손쉽게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좋다는 거죠.
그러니 더욱 더 여당 내 대권주자들은 앞다퉈 이 둘을 공격하면서 어필을 할 것입니다.
물론 그들 중 야당 포지션을 잡으면서 이 둘을 대체한다는 포지션을 잡을 수도 있죠.
이준석, 유승민 등등 이미 떠오르고 있죠.
그게 민주당 입장으로 좋은 게 아니라는 것 우리도 그에 대비를 할 만한 인물을 계속 발굴하고 만들어야 한다는 거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탄희 김부겸이 여론조사에는 있지만 좀 아닌거 같고 김동연도 후보는 되지만 좀더 시간이 필요하구요.
사법부가 이재명 조국을 어떻게 할진 모르겠지만 무탈하게 넘어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