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비판, 비난 내용 아닙니다. 끝까지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몇몇 뉴스를 통해 이 장면을 보신 분들도 당시에 많이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셨었습니다.
저는 우호국에 판다를 대여했다가 짝짓기 시절에 반환 받는 중국의 판다외교를 매우 싫어하고
(판다 자체를 생명체로 보기 보다는 어떤 외교적 도구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푸바오도 다른 판다와 똑같이 보는 입장의 남자입니다.
저는 푸바오도 푸바오 팬들도, 푸바오 팬들을 안 좋게 보는 분들 어느 쪽에도 깊은 감정을 두지 않는 입장이라고
말씀드리고 글을 쓰겠습니다. 이 글에서 저는 저 영상 속의 통곡하는 분들이나, 푸바오 현상을 안 좋게 보는 분들이나
어느 분도 힐난하거나 조롱하려는 뜻 전혀 없이 현재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으로서 느끼는 바를 담담히 말씀드리려 합니다.
사실 이 글은 푸바오 신드롬이 아닌 저와 제가 속한 집단에 대한 심각한 고민 글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왜 푸바오라는 판다에게 저렇게 엄청난 애착을 두게 되었을까
저는 굉장히 궁금했었습니다.
맨 오브 칠드런이라는 유명한 영화가 있는데요. 지구에서 더 이상 아이가 태어나지 않게 되자
마지막으로 태어난 아이가 온 세계 사람들의 애정과 애착을 얻게 되고
그 아이가 성년이 되어 사망하자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힘들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물론 한 마리의 현실 속 인기 판다와 영화 속 마지막 인류의 아이를 비교할 수는 없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저 판다에 저 동영상에서처럼 엄청난 애착을 두는 수많은 사람들의 반응은 영화 속 그 아이의 모습과
많이 겹쳐 보이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아마도 사랑할 대상을 찾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온갖 혐오와 두려움 속에 더 이상 사람을 사랑할 수 없게 되어버린 현재의 상황이 맞물리며 나타난
강렬한 감정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좀 무거워집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그래도 사람이 사람을 먼저 사랑해야죠, 가족과 이웃과 친구를 먼저 사랑하세요.
이런 말을 함부로 누군가에게 할 수가 없게 되었거든요.
저는 푸바오 영상 댓글마다 남녀 혐오, 육식-비건 혐오, 결혼-비혼 혐오 댓글이 넘쳐나는 것을 보면서 이 사회가 뭔가 많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심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푸바오 현상으로 느껴지는 문제는 아이러니하게도 푸바오의 존재와는 관계 없이
현재 우리들이 처한 심각한 사회심리적 갈등을 거울처럼 비춰주는 것 같습니다.
그냥 취향 차이죠.
이 영상에 나오는 대사네요.ㅎ
친구가 울고 있으니까
친구1 : 쟤 왜 저래? 누구 죽었나?
친구2 : 야, 너 방금 뭐라 그랬어?
친구1 : 어? 누구 죽었냐고
친구2 : 너는 꼭 누구 죽어야 울어?
친구1 : 아니 그니까 궁금해서 물어본건데
친구2 : 푸바오 갔잖아!
친구1 : 꿔바로우?
영화 드라마 애니야 뭐 이야기와 사람 입장에 몰입해서 감정을 공감하니까 울 수도 있는 거고 저도 영화보면서 울 때도 많거든요 근데 푸바오가 그냥 -_- 그냥 가는거잖아요.. ;;; 안타깝고 슬플 순 있는데 저렇게까지 엉엉 울 일인가... 여전히 공감은 어렵네요 전... ;
저 현상도 유사육아감정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은가 합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가 한남 한녀같은 단어구요.
다만 중국의 이미지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본인들이 나쁘게 만든게 많아서 마음속으로 좋게볼수가 없죠.
상당히 여러분야에서 이미지가 안좋고 심기건드리는 이슈가 많습니다.
물론 경제 외교적으로는 정부가 섬세한 외교가 필요하지만 국민감정상으로는 오천년 역사동안 좋게볼순 없는 나라입니다.
그러니 몇십년동안 비호감국가 순위 탑1~2위가 중국과 일본이죠.
그리고 판다외교는 아무래도 참..
판다 좋아하는 사람들도 그러더군요.이건 사람이 할짓이 못된다라고 하는분들이 많습니다.
정을 줄만하면 데려가는 이런 임대형태의 외교를 못마땅하게 보더군요.그리고 임대기간 상당히 돈도 많이 들여야하는점도 있구요.
동물이나 사람에게 다 상처만되는 외교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그냥 어디나라에 아예 영구적으로 줄게 아니라면 멸종위기종이니 본인들 나라에서만 질키우면 좋겠습니다.
지금있는 판다들도 쌍둥이들 없었으면 임대기간 연장안됐을거에요.
지금있는 바오패밀리도 언젠가는 중국으로 가야하니 저런장면들이 또 나올지도 모릅니다..
댓글만 보면 저 판다 팬은 뭔가 "비일반"적인 상태였다고 판단하는 것 같네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죠
저는 뒤늦게 푸바오를 알았고 한동안 잠자기 전에
푸바오 영상을 보며 웃으면서 하루의 피로를 풀고 속상한 일도 달래고 그랬습니다
과하다 생각하시지 말고
그냥 나와 다른 사람들이 있구나 그렇게 여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영화,애니,게임에도 우는 사람 많잖아요.
곰에 의미를 두지 않는 저 같은 사람도 있고,
애지중지 하는 사람도 있고..
But
사육사가 모친상까지 미루면서 간 이유를
아직도 이해가 ㅋㅋ (저에게는 그냥 곰. 다른 사람이 기도 잘 할수 있는데, 어자피 가둬서 실고 가는거라)
그렇군요..
단순히 모친상만 생각해서..
전후 사정을 따지지 않았네요^^
노무현은 없었지만 문재인도, 추미애도 종교가 있으며 조국도 검찰과의 전쟁 이후 이후 종교가 생겼습니다.
별 말씀 없이 간단히 쓰셨지만 종교를 혐오하는 느낌적인 느낌이 느껴져서요.
제가 판다에게 별 감흥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공감은 안 됩니다.
한창 좋을때인데 친구들과도 많이 단절되어 가는게 아닌가 싶어서 안쓰럽더군요
시대가 변해감에 따라 사람들이 변해가는거고 다양성도 물론 인정해야하지만
제가 커왔던 시절에 비해서 갈수록 사람끼리 단절되어 가는 시대가 느껴져서 저두 좀 안타깝긴 하더라구요
드라마, 영화 보면서 우는 사람도 있고
사람의 감정은 모두가 납득하기 힘들죠.
살다 보면 이해못하는 다른 사람들 종종 있잖아요. MBTI로 따지면 I는 E 이해 못하고 그런..
저게 뭐 법적으로나 무슨 남들에게 해끼치는 일도 아닌데요..
중국이 가깝지만 또 서방진영에 속한 나라는 아니란 것도 마음을 무겁게 하는 거고요.
지금은 적응 잘한다고 안심하고 기뻐하는 팬들이 많아요.
그리고 푸바오팬이어도 워싱턴조약 폐지될 때까지는 판다 외교 더이상은 반대한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오히려 푸바오에 대해 알게 된 뒤로, 그동안 중국이 판다 개체 수를 두 배로 늘린 건 종 전체로 보면 잘한 일인지 몰라도 번식 과정에서 판다들이 학대에 가까운 일을 겪었기 때문에.. 그 사연들을 알고 충국 받고 중국을 더 미워하게 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과거의 일이고 지금은 점차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고는 해도 판다를 알게되고 중국을 더 좋아하게 되기는 힘듭니다.
푸바오의 외할머니만 해도......
새끼 낳자 마자 새끼랑 같이 야생으로 보내져서 돌멩이 주워먹고 죽은 뒤 시체는 박제됐습니다.
중국 판다들이 과거에 이런 일들을 겪은 것을 알게 된 뒤로 충격 받는 게 푸바오 덕질의 일반적인 패턴이에요.
푸바오는 슈퍼스타니까 이런 일 안 당하겠지 하고 바랄 뿐이죠.
다행히 푸바오가 중국에서도 적응 잘 하고 있어서 푸바오에 대해서는 안심하는 분위기입니다.
윤석열이가 외교 개판 쳐놓지 않았으면
중국이 굳이 가져갔을까 싶네요.
애정하던 무엇인가를 떠나보낸다고 생각하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정도 이해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동물애호가는 사람보다 동물을 더 사랑할거라는 혐오론자들 논리인데, 그런이도 아닌이도 있겠죠.
저도 뭐 저렇게 울기까지 생각은 하지만, 가끔 뜨는 영상보면 사육사와 교감나누는게 뭉클하긴 하더라고요.
판다외교자체는 정치적이나 판다의 행동은 정치가 아니죠. 이용당했다하기엔 더 더러운 정치질 천지인데요.
응원팀 이겼다고 우는 사람도 있고 영화보다 우는 사람도 있고 다 포인트가 다른거죠.
민폐주는것도 아닌데, 타인의 감정표현에 대해서 자기기준으로 재단하고 평가하는것도
사회를 각박하게 만드는 요소들중 하나라봅니다.
한국사회는 좋아하는 감정은 유난스럽다 평가하고 분노감정만 허용하는 성향이 강해보입니다.
1. 저는 푸바오 성덕은 아니지만 용인푸씨 밈도 썼었고 푸바오 먹방 영상도 공유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사람들이 갇혔을 때 유명해진 한국의 아기동물이라는 추억 정도는 저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있는 똑같은 누리꾼 아저씨입니다.
2. 푸바오의 떠나갈 때 쯤 영상이나 뉴스에 푸바오 성덕분들과 안티분들이 서로 논쟁이 벌어지기 시작하다가 갑자기 비혼-결혼, 남자-여자, 육아-비육아 같은 사람들의 가정사회문제로 서로 심하게 조롱하고 언쟁하는 댓글들을 보고 마음이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푸바오는 오히려 우리 사람사회에 속한 아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몰입했던 것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저는 누구에게나 사람이 제일 소중해야 하고 동물이나 다른 존재를 가족으로 우선시 하는 분들이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뜻이 전혀! 없습니다. 존재와 사랑은 보편적이지 않은 특수한 인식적 관계입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애착이 깊어지는 만큼 엉뚱한 사회문제 갈라치기로 혐오가 짙어지고 갈수록 사람간의 유대관계, 애착관계가 줄어드는 현상이 오히려 인간사회구성원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푸바오를 애착하는 팬들, 그리고 그 모습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것이 무척 보기 괴로웠다는 뜻입니다.
엉망인 제 글을 여러 번이나 읽어주시다니...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이 잘못된게 아니라 그렇게 무의미하게 돌아가는 게 세상사입니다.
확실한건 저는 저기 과몰입하는 분들과는 삶이 엮이지 않안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어떤한 사안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 같네요.
애정하던 대상이 이제 눈 앞에 없는데, 눈물 날 수도 있죠.
그걸 두고 이악물고 비난하는게 더 이상해요.
그깟 판다에 뭐 그렇게 몰입하느냐? 하면서 이해 안된다는 댓글들이 영상마다 많이 달렸는데..
누가 '그깟'을 정합니까.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선수 은퇴하면 울잖아요..
우는 목소리 대부분이 여성분들이라 댓글에서 성별 혐오로 흘러가는 댓글도 많이 봤는데..
관심 없으면 안보면 되고, 이해 안 되면 안하면 됩니다.
좀 몰입하면 안되나요. 세상 만사 합리적이고, 냉철하게만 사는 건 아닌데요.
(글쓴님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저런 현상에 대해 비난하는 분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푸바오가 다른 판다들과 다른 매력이 있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 눈에는 그냥 동물원에 있는 판다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하지만 컨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현 시대에서 굉장한 자본을 들여서 컨텐츠화에 성공한 판다라면
충분히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이끌어낼 수 있다 볼 수 있겠죠.
저는 2020년대 들어서 대자본을 가진 회사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관심과 집중을 이끌어내는지 그 본능적인 매커니즘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시간을 쓰도록, 지갑을 한없이 열도록 유도하고 있고 도파민 중독이 사회적인 문제로 부상하는 시대에 판다 하나 띄우는건 일도 아니겠죠.
귀여운 모습 보면 멀리서도 동물(생명)에 대한 애정이 생길 수 있죠.
유튜브에 유명한 강아지 고양이들은 팬도 있고 선물도 받는데요.
사람에 따라 감정이 많을 수도 있지 자기처럼 감정이 매마른 사람이 정상인처럼 말하는게 웃기네요.
외교 똥발라놔서 다시 못볼거 확실해서 우는거죠.
푸바오 일등할때까지 계속 광고할거야~ 인 거 같아요.
저는 크게 슬픈 일이 있거나 한 사람도 아니예요 저는 할부지와 푸바오가 같이 중국으로 갔다면 저렇게 슬프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혹은 푸바오가 가는 곳이 중국이 아니였다면 슬프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많이 사랑해줬던 할부지와 딸어져 가는 곳이 하필 중국이라 더 슬픈것 같아요ㅠ 중국에서 학대 이슈가 있어서 아마 안타까움이 더 큰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태어나는 순간부터 실시간으로 중계되어 왔기에 그 애착이 더 클 수 있고요. 펫로스 증후군의 일종이라 보면 이해가 편할텐데요.
판다는 중국의 상징이고, 그 수가 워낙 적기에 다소 무리해서 관리를 하는 게 정책이고요. 그 또한 그 나라의 선택입니다.
뭘 이렇게 어렵게 보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