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네요. 지금 80년도 후반 90년대생들 초등학생 시절 부모들 이혼이 유행처럼 번졌었죠. 뭐 황혼이혼이다 뭐다 부터 시작해서 점차 번졌습니다. 당연히 각자 사정이야 있겠지만, 분명 아이들이 받았을 상처도 컸을 겁니다. 확실히 어릴때 그런 상처를 받다보니 커서는 결혼 안한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어릴때 저와 동생이 느꼈던 감정이니까요. 지금도 사회 분위기가 이혼은 창피한게 아니고 당당하게 누구나 쉽게 하는 것 같은 분위기죠. 그게 틀린건 아니구요. 분명 이혼해야 할만한 사정들이 있을거고 이혼하는게 이유가 충분하니 이혼하는거겠지만, 이혼이라는걸 쉽게 꺼낼 수 있는 이런 사회 분위기 자체가 지금 결혼과 출산률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다고 봅니다.
슈로더
IP 223.♡.21.208
04-13
2024-04-13 00:10:38
·
주택금융공사님// 이혼이란게 요샌 쉽게 생각하기도한데 아이들기준으론 인생이 뒤흔들리는거라 정말 중요하게ㅜ생각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주택금융공사
IP 1.♡.195.243
04-13
2024-04-13 00:15:41
·
@슈로더님 신중한 결혼 선택도 중요하고 서로 참고 맞춰나가는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물론 상대방의 바람은 답이 없겠지만요. 요즘 뭐 간통죄 페지지만 민사로 2-3천만원 내는걸 신혼비라고 생각하고 바람 핀다는데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싶더라구요.
주택금융공사
IP 1.♡.195.243
04-13
2024-04-13 00:16:44
·
@냥아치님 황혼이혼이다 뭐다 하고 뒤에 말을 줄였는데, 뒤에 잇고 싶은 말은 이혼이 유행처럼 번졌다는 말이였습니다. 꼭 황혼이혼만 뜻한건 아니였어요. 당시 저희 초등학교에도 이혼 가정이 점점 늘어놨었구요.
심심해서못살겠네
IP 223.♡.253.132
04-13
2024-04-13 05:39:58
·
@주택금융공사님 저도 이혼가정인데 공감합니다. 결혼에대한 환상이라고 해야하나 하고싶다는 마음이 사라졌어요
IP 61.♡.249.135
04-13
2024-04-13 00:14:22
·
생각보다 흔할지도 모릅니다.
아는 변호사는 애 둘 중 똑똑한 애 하나만 서로 양육하겠다고 싸우는 바람에 개판이 난 사건 이야기를 하더군요.
백 번 양보해 저런 걸로 싸우는 사람들이 있을 수는 있는데 결론이 버리고 갔다는 데서 그만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애가 길거리에 쓰러져 죽어도 나는 모른다는 거 아닙니까 맙소사 저 연놈 지들도 나름 보살핌 받고 자라 어른이 됐을 건데 저런 마귀들 밑에 지내봤자 불행하겠지만 아이 정말 어떡하나요 ㅜ
vincent4brsm
IP 211.♡.47.119
04-13
2024-04-13 06:44:58
·
얘가 이상해서 문제된걸수도..
roria
IP 1.♡.14.170
04-13
2024-04-13 06:50:16
·
제 친구도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재산도 몰래 빼돌려 달아나는 바람에 이혼을 하고 어린 자녀 둘을 혼자 어렵게 키우고 있는 상황인데, 도망간 남편은 상간녀와 같이 살면서 자기 자식들에게 일절 관심도 연락도 없고 양육비조차 주지 않으려 기를 썼다더군요.
어느날은 7살 쯤 된 큰아이가 아빠를 너무 보고 싶다고 평소보다 더 심하게 엄마에게 보챘나 봅니다. 그래서 엄마는 화도 나고 답답하기도 한 심정에 아이를 아빠 직장 앞에 데리고 가서 아빠가 여기 있으니 들어가서 만나보라 했답니다. (결과론적으론 그랬으면 안 됐지만 아빠는 이미 엄마의 연락조차 받지 않았기에 의사를 물을 방법도 없었다네요.) 그런데 아빠란 작자는 물어물어 사무실로 찾아온 아이를 만나지 않으려 경찰까지 불러 쫓아냈다고 하네요.
그 이야기를 듣고 제 가슴이 철렁 내려 앉더라고요. 아빠를 보고 싶었을 아이의 마음과 그 상황에서 아이가 받았을 충격을 생각하면 뭐라 할 말이 없어지더라고요.
한편으론 이런 무책임한 인간들이 세상에 생명을 방기하는 동안,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들은 점점 더 결혼과 출산을 조심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세상에 무책임한 결과와 불행이 더 확산되는, 일종의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사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webp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지금 80년도 후반 90년대생들 초등학생 시절 부모들 이혼이 유행처럼 번졌었죠. 뭐 황혼이혼이다 뭐다 부터 시작해서 점차 번졌습니다.
당연히 각자 사정이야 있겠지만, 분명 아이들이 받았을 상처도 컸을 겁니다.
확실히 어릴때 그런 상처를 받다보니 커서는 결혼 안한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어릴때 저와 동생이 느꼈던 감정이니까요.
지금도 사회 분위기가 이혼은 창피한게 아니고 당당하게 누구나 쉽게 하는 것 같은 분위기죠. 그게 틀린건 아니구요.
분명 이혼해야 할만한 사정들이 있을거고 이혼하는게 이유가 충분하니 이혼하는거겠지만,
이혼이라는걸 쉽게 꺼낼 수 있는 이런 사회 분위기 자체가 지금 결혼과 출산률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다고 봅니다.
/Vollago
아는 변호사는 애 둘 중 똑똑한 애 하나만 서로 양육하겠다고 싸우는 바람에 개판이 난 사건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 아이가 저 기억을 진심으로 잊길 바랍니다.
주변보니 모든 부부가 서로 애 키우겠다고 싸우는건 아니더라고요..
반대의 경우도 꽤 있었어요.
새출발 해야하는데 애가 방해된다는 이유도 있고..
애가 하도 안좋은 분위기에서 크다보니 adhd등에 걸렸거나
삐뚤어질테다 하고 속썩이는 경우...
나 도저히 감당못하니 니가 키워라 하고 서로 떠넘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애가 길거리에 쓰러져 죽어도 나는 모른다는 거 아닙니까 맙소사
저 연놈 지들도 나름 보살핌 받고 자라 어른이 됐을 건데
저런 마귀들 밑에 지내봤자 불행하겠지만 아이 정말 어떡하나요 ㅜ
어느날은 7살 쯤 된 큰아이가 아빠를 너무 보고 싶다고 평소보다 더 심하게 엄마에게 보챘나 봅니다. 그래서 엄마는 화도 나고 답답하기도 한 심정에 아이를 아빠 직장 앞에 데리고 가서 아빠가 여기 있으니 들어가서 만나보라 했답니다. (결과론적으론 그랬으면 안 됐지만 아빠는 이미 엄마의 연락조차 받지 않았기에 의사를 물을 방법도 없었다네요.) 그런데 아빠란 작자는 물어물어 사무실로 찾아온 아이를 만나지 않으려 경찰까지 불러 쫓아냈다고 하네요.
그 이야기를 듣고 제 가슴이 철렁 내려 앉더라고요. 아빠를 보고 싶었을 아이의 마음과 그 상황에서 아이가 받았을 충격을 생각하면 뭐라 할 말이 없어지더라고요.
한편으론 이런 무책임한 인간들이 세상에 생명을 방기하는 동안,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들은 점점 더 결혼과 출산을 조심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세상에 무책임한 결과와 불행이 더 확산되는, 일종의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사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