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당선자가 이미 여조에서 굥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고석(육사 출신, 60대)에 비해 어느 정도 유리한 예측이 나와서 안심했었습니다.
그래도 4.5(금) 사전투표 오전에 아내와 일찍 마치는데 노령자들도 꽤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분들이 많이 보여 상당히 고무되었었습니다. 밝은 파란 후드재킷 입고 투표하니 하늘에 구름 좀 있었지만 파래서 역시 하늘도 돕는구나 속으로 생각했죠.
그런데 어제 개표 방송 보면서 당황했습니다 한 2000여표 정도 지는 결과...
그나마 나중에 제가 사는 동과 인접 동 투표함이 남았다는 데서 좀 안심하고 너무 졸려 3시 쯤 잤습니다.
이미 개표 완료한 지역은 대형평수가 주류인 지역이지만 제가 사는 동은 소/중/대형이 고루 섞여 있고 상대적으로 중/소형 평수가 많거든요. 일어나 보니 891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신승!
두 딸이 어차피 민주당 지지이긴 하지만(평소에 제가 엄청 교육시키고 있거든요), 그럼에도 다 직장인이어서 점심 때까지 자다가 친구 만난다고 나가면서 투표하길래 다시 한번 재교육했습니다. 투표용지 모양부터 투표장 세부 절차까지...
지나고 보니 저와 아내야 어차피 고정표지만 혹시 딸들이 투표 안했다면 적어도 두 표는 없어졌을 거라서
놀란 가슴 쓸어내리고 안도했네요.
의원님 되시면 말은 좀 살펴하는게 필요해 보여요. 뉴공때 말하는거 보고 크게 사고칠 가능성 엿보여서 블안했습니다 ㅠㅠ
게다가 정춘숙이 한게 없다는 게 민주당에 큰 마이너스 요소여서 불안불안했습니다.
앞으로 수지를 위해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시길 바래봅니다.
제발 전임 국회의원이랑은 다르게 지역 일 좀 잘 해주세요..
저희 와이프왈.. 정말 이번에도 지난번 ㅈㅊㅅ 의원 나왔으면 일생 처음 국힘 찍을 뻔 했다고 ..
제발.. 지역에 신경좀 써주세요..
선거때마다 같은 공약.. 지키지도 않는거 지겨워요. ㅠ
정말 아슬아슬하네요
부승찬 의원은 제발 지역구도 신경 많이 썼으면 좋겠어요.
천공만 잡으면 그깟 정치인의 언어를 쓰든 말든 노상관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날린 한표가 용인병의 결과를 이끌어낸 것입니다~~~~~~~ㅋㅋㅋㅋ